🇯🇵일본 답답해서 한번 적어본다

 

 

 

길게 쓰는거 읽기 귀찮으니까  나눠서 적을게

 

1. 서울소재대학(짭캠퍼스) 2학년마치고 군대갔다가 중퇴하고 일본유학와서 어학원1년반 다님

 

 

2. 나름과거가후회되서 존나 열심히해보자고했는데 결국 마치에 들어감 시발 잣소장학금도 받았는데...

설마 유학생5프로안에도 들엇는데 소케이 못가는건가.. 좌절햇엇음 (지금생각해보면 존나 병신같은 발상 하지만 유학생은 소케이 아니면 답없음)

 

 

3. 막상 일본대학 다녀보니 한국대학이랑 별반다를거없이 수박겉핥기씩 교육.. 시발존나 이럴려고 일본유학왓나 또...좌절.

(성적은 그냥저냥관리gpa 4점만점중 딱3점으로 졸업 4년동안 받은 장학금 총 250만엔정도..다른애새끼들 얼마나 쳐놀면 내가 3점받고도 1년에 60만엔씩 장학금받냐.. 진짜유학생들 노답.. ) 

 

 

4. 3학년말부터 취활준비 ...하기전에는 존나야루키만만이엇는데 갈수록힘에 부치고... 심리적스트레스쩔고 점점 갈수록 옆자리에는 듣보잡 찐짜 같은

나보다 일본말 더 어버버하는 일본새끼들이랑 설명회참가하게됨..(8월말에 취직 결정 못하면 이미 넌 심해에 있는거다..)

 

 

5.대학교 한국인유학생은 총50명이엇는데 이중에 결국 취직된거는 나포함 10명.. 생존율 20%.. 물론 절반은 처음부터 일본에서 취직할생각이없엇는듯

(10명중 오오테 규모로 들어간애들은 3-4명이라 추정)

 

 

6. 현재 어찌어찌 들어간 회사에서 존나게 좆뺑이까고 있음 업종은 가라오케.. 나뽑은 이유가 한국진출하는데 점장으로 키워서 보낼려고 하는것 같다.

근데 50억들어서 만든 자회사랑 점포가 현재 좆망임.. 한달에 일억씩 적자나고있음 아마 2호점 3호점은 없다.. 이 시점에서 나는 낙동강 오리알..

 

 

7.점장매지먼트교육이랍시고 현재 4개월째 점포에서 일하는데 하는일은 그냥 알바.. 다른점은 양복입고 존나 땀삐질삐질흘리면서 일한다는거.

 

 

8.다른동기애들은 그나마 나보단 육체노동 덜함.. 외국인한테 프론트 맡길 수준의 일본어를 하는것도 아니고 동기애들중 3개월하고 점장대리 다는

애들도 나타남.. 20명중 3년안에 점장다는애들은 평균 6-7명정도.. 나머지는 3년후 자연도태됨 (3년후 이직율70%)

 

9.시발 내일이라도 당장 표끊어서 한국가고 싶은데 일본에서 쓴돈 대략 6년간 2천만엔정도인데  이 돈 회수할려면 10년은 일본에서 살아야되는데

앞길이 막막함.. 물론 한국가도 할거 없어 막막함...

 

10.한국에서 우리집은 잘사는 편인거 같음.. 물론 더 잘사는 애들도 잇겟지만 이날이때까지 돈걱정 한번도 안해보고 살앗음

물론 무개념노답패륜아는 아니라서 돈도 펑펑쓰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일본유학생들중에 학비랑 생활비 지가 다벌어서 사는애들보면

내가 얼마나 편하게 살아왓는지 알게됨 (일본와서 단기알바빼고 햇던 알바는 한국어개인레슨인데 한달에 2-3만정도 용돈벌이수준)

 

11진짜심정같아선 그냥 아버지가 아는회사 아니면 그냥 아버지회사에 꽂아달라고 징징짜고 싶고 시발 이좆만한 6조방.... 우리집 안방화장실보다 작은

방에서 탈출하고 싶음 .

 

12 근데 나이서른쳐먹고 아직도 부모님등골빼먹고 살수는없어서 존나 견디고 잇음 아마 나처럼 서비스업에 취직한애들은 오오테라도 그게

사정은 다르지 않을거 같음.. 단지 나는 남들 출근하는 시간에 퇴근하고.. 퇴근하는 시간에 출근하고 생활이 완전 뒤바꿔버려서 생활리듬은 좆망.

174/55 키로 됨.. 원래도 말랏는데 4달만에 5키로 빠짐.. 존나 폭식하는데도...

 

13. 지금 당장 한국가서 백수될까.. 3년후 우울증폐인되고 강제소환 당할까 둘중하나인거 같은데... 레알.. 노답....

 

긴글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