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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캡슐호텔과 넷카페 설명

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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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カプセルホテ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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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계 최고봉중 하나인 신주쿠 그린프라자 캡슐호텔 이용후기
일박 정가가 무려 4,300엔...물론 호텔예약사이트에서는 그보다 훨씬 싼 가격에 예약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3천엔대가 가장 많고, 예약은 필요없다(근데 고가 캡슐은 예약을 해야 할인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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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은 목욕탕과 휴게실 시설 보면 대충 감이 잡힌다. 목욕탕 작고 후졌으면 안가는 게 좋다.
인터넷 환경은 시설 괜찮은 곳은 휴게실에 코인방식 인터넷PC가 있거나, 빈 책상에 랜선포트가 제공되거나, 특정층에는 와이파이가 된다.
* 주의 - 시설이나 분위기나 상상을 초월하게 후진 캡슐호텔도 있다. 난민수용소가 따로 없고 일본사회의 밑바닥을 경험할 수 있다.

캡슐호텔은 호텔이라기 보다 사우나에 더 가깝다. 원래 휴게실만 있던 사우나에 캡슐룸을 붙인 게 캡슐호텔의 시작이다.
객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편히 쉰다는 개념은 캡슐에는 맞지 않는다. 캡슐호텔은 목욕하고 휴게실에서 맥주 한캔 하고 캡슐에서는 딱 잠만 자고 아침에 일찍 나오는 곳이다.

1980년대(1979년에 최초로 생김)에야 신선했지만, 현재는 더이상 신설도 거의 없고 리모델링도 안하고 대부분 낙후되어 가고 있는 것이 캡슐호텔계의 현실이다. 캡슐 내부의 시설이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는 게 당연하다(실제로도 고장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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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체크인을 하면 외출이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다. 미리 확인 필요.
그리고 연박하더라도 체크아웃 시간 전에 무조건 캡슐에서 나와야 한다. 개인락커도 비워야 한다(이건 업소 방침에 따라 다를 수도). 대부분 안내데스크에서 짐을 보관해주거나 코인락커에 돈 넣고 보관하라고 한다(추가비용 발생).

현대적 신컨셉 캡슐호텔의 예 퍼스트캐빈
문제는 가격이 좀 애미리스...


넷카페(ネットカフェ 넷또카훼), 망가킷사(マンガ喫茶 만화찻집 - 만화방 발전형) 일본 넷카페 이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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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원래 숙박업소는 아닌데 넷카페 난민 등 점점 숙박업소 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쪽 방향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미래에는 캡슐호텔이 거의 이런식으로 바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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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카페와 망가킷사의 차이도 이제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DVD방도 있는데 분위기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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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C방 같은 오픈좌석도 있지만, 대부분 천장 빼고는 칸막이가 쳐진 아주 작은 개실(個室) 위주다. 등받이가 젖혀지는 리클라이닝체어 또는 평평하게 매트가 깔린 플랫시트 둘중에 하나 고르게 되어있는데, 문제는 엄청나게 좁고(매트인 경우 심하면 대각선으로만 누울 수 있다) 개인실이긴 하지만 위가 트여있기 때문에 방음이 안되는 게 최대 문제. 스피커가 아예 없지만(무조건 헤드폰 사용) 부스럭거리는 소리, 들락날락하는 소리, 뭐 먹는 소리 이런게 내내 들린다. 새벽에 술먹고 와서 다소 시끄럽게 구는 애들도 있다. 민감한 사람은 숙면을 취하긴 어렵다. 온도조절이 개판인 곳도 있는데 주로 새벽에 추워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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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점이 보완된 미니 고시원 같은 완전개실 타입도 있는데(좋은 곳은 방음도 되어있고 대형TV에 개별 에어콘도 있음), 법규상 제약이 있는지 아직 보편적이

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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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걸림돌이 법규상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회원등록을 하게 되어있다(인터넷 즉 PC 이용 안한다면 그냥 넘어가는 곳도 있음. 이런 곳은 PC 이용하려면 USB키를 꽃게 되어있다). 규정 무시하고 무조건 받는 곳도 있고, 외국인등록증(이젠 재류카드) 없는 외국인은 거절하는 곳도 있고, 여권번호와 인적사항 꼼꼼하게 적고 회원가입 시켜주는 곳도 있다. 또 회원가입비를 몇백엔 받는 곳도 있고 무료인 곳도 있다. 미디어카페 포빠이, MANBOO 같은 일본 전국 대형체인점이나 특별히 시설이 좋은 곳은 회원카드를 만들어두는 것도 좋다(타 지점에서도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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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PC를 이용 못하더라도 한가지 편법은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많아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 있음 그것까지 막진 않더라(FREESPOT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거나 비번 알려달라고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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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같은 체인점이라도 지점마다 조금씩 달라서 어떤 통일된 요금체계는 없다. 시간제 요금은 상당히 비싼 편이고 선불정액요금제를 선택해야 좀 싸진다. 일본웹에서 검색해서 요금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야간정액요금제는 나이트팩(나이토파쿠)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지점마다 시간과 요금이 다 다르다. 어떤 곳은 나이트팩이 겨우 최장 6시간인 곳도 있고(숙박 안받는다는 얘기) 바로 옆 업소에는 12시간 나이트팩이 있는 경우도 있다. 8~10시간 나이트팩이 가장 보편적이고 보통 1,500~2,500엔 정도 한다(대도시 번화가는 3천엔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할증 붙음. 중소도시 대형업소가 가성비 좋은 곳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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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규모가 되는 업소는 샤워실이 있는 곳이 많고(코인방식과 무료 예약방식 두가지. 예약방식은 안내데스크에 예약을 하면 순서가 되면 인터폰으로 알려준다), 어떤 곳은 코인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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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보통 사양이 좀 후진 편이고(어떤 곳은 최신형), 만화와 음료수는 무제한 제공이다. 무제한 제공이라도 비싼 음료수나 술 종류는 없다(안내데스크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함. 컵라면 및 볶음밥 등 간단한 식사도 팔고 피자배달도 됨). 침구는 제공되지 않으며 서비스 좋은 곳은 앏은 담요와 쿠션 정도는 따로 제공한다. 샤워타올도 무료 또는 백엔 정도에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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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이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으니 이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건 사서 들어가는 게 좋다.
시간이 오바되었다고 해서 알려주지는 않는다. 연장요금 비싸니 주의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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