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 A321 Neo 이용기

 

여행기라기 보단 사용기?

 

아시아나에서 중단거리용으로 새로 비행기를 들어왔어

 

에어버스 A321-Neo 라는 모델인데..

동남아 같은 중단거리용으로 나온 비행기야

신형비행기라서 여러모로 새삥 느낌이 나는 비행기긴해

 

이번에 푸켓 다녀오면서 갈땐 이코노미, 올땐 비즈니스를 이용할 기회가 있어서 나름 경험할건 다 했다고 해야되나..? 

 

1. 이코노미 좌석

 

 

인포테이먼트 스크린이 없어.. 이건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인데..

나같은 경우는 아이패드를 항상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어차피 이용안해서 불편함은 없었고

오히려 거치대도 있어서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좋더라.

 

USB 도 그렇고 콘센트도 그렇고 이 비행기는 이코노미에 힘을 더 준 느낌.

 

 

다른 비행기에 비해서 좌석이 슬림해. 그래서 그런지 다리 공간이 상당히 여유가 있어.

저가항공을 타면 바로 무릎이 닿는 사람인데.. 이건 다리 공간이 상당히 남아.

(다리 공간이 많다는건?? 당연히 리클라이닝 할 여유가 더 있다는 소리)

 

그리고 시트 쿠션이 상당히 좋아서 여태 탔던 아시아나 좌석중 최고라고 해야되나??

 

6시간의 비행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을 정도로 좋았어

아시아나에서 가장 큰 비행기인 A380 이코노미의 경우는 태국만 가도 

엉덩이 아퍼서 죽는데.. 이건 전혀 아프거나 하지 않았어.

 

정말 강추랄까??

 

 

2. 비즈니스 좌석.

 

꼴랑 12 좌석밖에 없어 

 

 

물론 이코노미랑은 비교하기 힘든 공간의 여유가 있긴하지만..

비즈니스라고 하기에 아쉬울 정도로 공간분리가 전혀 안되있어.

 

그냥 아주 넓은 이코노미 느낌? ㅎㅎ

이코노미 같이 태블릿 거치대는 없어. 그냥 테이블 펴서 써야하고 충전 단자도 콘센트로 써야하고..  

오히려 이코노미보다 불편한면도 있어.

 

풀플랫은 당연히 안되고 리클라이닝도 되다 마는 느낌??

 

 

 

딱 요정도야 한 130~140도 정도..

다리 거치대 같은건 당연히 있지만.. 은근 쿠션이 딱딱해서 이코노미가 오히려 착좌감으로는 더 좋은거 같아

 

아.. 물론 비즈니스라서 가뜩이나 친절한 승무원들이 몇배는 더 과잉친절을 베풀어주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만족감은 있긴해.

 

근데 같은기종을 쓰는 대한항공의 경우는

 

 

이런 시트로 비즈니스가 구성되어 있어

중단거리용이라고 하지만 6시간 정도 되면 정말 좀이 쑤시지 ;;

 

아시아나 니들...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고.. %#$%#

 

 

결론 :  A321-neo 아시아나라면 그냥 비즈니스 욕심 내지 말고 이코노미 타자. (대한항공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