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9년 6월 여자친구와 함께한 유후인 료칸 후기 - 바이엔

6월초 일본 유후인 료칸 바이엔 후기입니다.

벳부에 잠깐 들러 토요츠네(텐동집)에서 텐동과 쯔라시 스시를 먹고

 

(이번에 확장해서 주차도 편하고 맛있습니다. 현지인이 대부분이었어요)
 

 

체크인이 3시인데 시간이 남아 새벽산책때 찜해놓았던 샤갈박물관 카페에 갔습니다.
골고루 시켜보았는데 다 맛있고 창가자리 경치가 멋있어요 :)

특히 파르페ㅋㅋ 역시 파르페는 일본에서 먹어야하나봐요. 음료 가격도 우리나라 호수나 강주변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중심가에서 도보로 25분쯤 떨어진곳에 매원(바이엔)이 위치하고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체크인하는곳도 호텔같아요. 투숙객도 현지인들이 매우 많더라구요.

영어 능통하신분들이 있어서 체크인 걱정 없고, 알고보니 한국인 스탭분들도 몇분 있으셨어요 ^^

이곳의 본관은 따로 노천탕이 없는데 7인까지 숙박가능이라 5인이 한방에 묵었습니다.
 

 

 

정원이 만 평이라 그런지 온통 초록초록
 

화양관인데 (별채는 개인노천탕이 있어요) 침대2개방과 다다미있는방이 있어요. 전부 다다미인 방도 있는걸로 압니다.
 

이곳은 유카타가 콘자쿠앙보다 예쁩니다. 여자는 핑크, 남자는 블루인데 가족탕이나 대욕탕 이용하러갈때 많이 입고다녔어요. 게다도 현대식이라 편하게 신고다녔습니다.

 

 

이곳저곳 그림같은풍경들이 많은데 전부 얼굴이 나와있어 올리기가 어렵네요. 

 

대욕장은 남/녀로 구분되어있는데 매우 한적했습니다. 저희 일행말고는 이용객이 없고, 여자쪽에서는 유후다케산이 보여요♡(대욕장때문에 바이엔 예약했어요)


 

 

 

식사시간에 맞춰 본관앞에 안내해주시는 스탭분이 기다리고 계시다가 안내해주십니다.

 

바이엔 가이세키가 호불호가 갈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유를 모를만큼 맛있었어요.

 

눈도 즐겁고 웬만한 미슐랭 레스토랑보다 훌륭했습니다.
 

재료가 매우 신선합니다.

 

 

회는 말할것도 없구요.
 

어지간한곳 오마카세 먹는것보다 맛있었어요

 

 

야끼니꾸인데 고기가 정말 녹습니다

 

 

개인별로 고기를 구울수있는 그릇을줘서 먹을만큼 구울수 있어 좋았어요 ^^

 

 

디저트까지 훌륭했습니다. 최근 먹은 음식중 순위권이었습니다. 서비스도 매우 훌륭해요~ 생맥이랑 전통주3세트도 함께 시켜먹었어요.

 

가족탕에 가보았습니다. 체크인할때 룸별로 입욕중 팻말을 주시는데 그걸 문앞에 걸어놓고 쓰시면 됩니다. 말이 가족탕이지 20명도 들어갈것같아요. 강력추천합니다.
 

작은수건도 충분히 비치되어있습니다.

바이엔은 도난이슈가 4월에 있어서, 꼭투숙객이 실내에 있는경우만 이불을 깔아주러 오십니다. 이불이 역시나 푹신했어요


 

조식을 서양식/현지식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오믈렛 먹은 둘 도 맛있었다고
 

하지만 현지식을 추천합니다. 밥이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께서 계속 감탄하셨어요. 밥을 무료리필이 된다고 하셨는데 충분히 주셔서 필요는 없었습니다.

바이엔은 대욕장, 가족탕, 가이세키 석식 및 조식, 응대서비스, 정원, 유카타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어요. 일행 모두 바이엔이 아주 좋았다고 얘기했습니다.(심지어 개인노천탕이 없었는데도 가족탕이 워낙 훌륭해서)

 

 

새벽녘의 가족탕 모습을 마지막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