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코론 더 퍼니 라이언 리조트 후기

지난 9월 팔라완에서도 코론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여행기는 올렸었는데 숙소에 대해서도 한번 작성해보려구요.

아무래도 직항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시골스럽지만

정말 저렴한 가격대의 호스텔부터 섬에 단독으로 있는

리조트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저는 코론 타운내에 있는 두 곳의 리조트에서 숙박했구요.

한국인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썬젠에서 3박,

더 퍼니라이언이라는 리조트에서 3박 있었어요.

그 중 더 퍼니라이언의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코론 타운 ( 번화가 )에서 트라이시클로

10분~15분 정도 가면 있는 작은 부티크 리조트입니다.

총 객실수도 많지 않고 조용한 리조트에요.

성수기에는 예약이 빠르게 찬다고 하네요.

코론 타운 내에서 깔끔한 리조트가 손 꼽히는데 그 중 하나라 그런가봅니다!

 

 

 

 

 리조트 바로 앞엔 이렇게 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없답니다 ㅋㅋㅋㅋ

그나마 타운쪽으로 나가야 음식점도 있고 해요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를 예약한 것은

타운 내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 있긴 하지만 수영장이 다 작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부는 리얼로 조용한 곳이 좋겠다 생각한 것도 있구요.

여러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곳이었어요. 

 

 

 

 

작은 부티크 리조트이긴 하지만 아기자기하게 깔끔한 느낌이에요.

컨셉은 사파리!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동물 모형물이 있어요.

 

 

 

 

 

저희는 3층으로 배정받았는데

여기 유일한 단점이 엘리베이터가 없답니다 

캐리어는 직원들이 직접 가져다주고,

체크아웃시간은 미리 알려주면 전화와서 물어보더라구요.

지금 가지러 가도 되겠냐구 ㅋㅋ

이 외 시간에는 걸어다녔는데 계단이 높지않아 괜찮았어요.

 

 

 

 

 

층수는 총 3층뿐이고 4층에는 루프탑 라운지가 있어요.

일단 방부터 보실까요.

 

 

 

 

 

 

 

침대는 굉장히 컸어요. 푹신하기도 했구요.

 

 

 

 

 

침대 맞은편에는 요렇게 책상이 있는데 콘센트가 많아서 편리했답니다.

 

 

 

 

 

 욕실은 요렇게.

옷걸이는 거울위에 있어 불편했어요.

옷 말린다고 걸어둔 것 말고는 따로 걸어두지는 않았답니다.

 

 

 

 

 코론 내에 이 정도 리조트 아니면

드라이기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더라구요.

숙소 고를 때 드라이기도 중요했어요 ㅋㅋ

그리고 어메니티도 있네요.

앞에 묵은 썬즈앤코론 리조트에는 어메니티가 없었어요.

 

 

 

 

 

 

샤워부스도 깔끔해요.

물이 잘 나오는 샤워기도 여기서는 흔하지 않다는...ㅋㅋ

 

 

 

 

앞서 묵은 곳에서는 어메니티가 없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가져온 걸로 연명했는데

여기는 샤워젤이랑 샴푸가 있네요! 유레카 ㅋㅋㅋㅋㅋㅋ

컨디셔너는 타운내에서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미니바는 무료인데 콜라 두개랑 매일 넣어주는 과일주스에요.

과일 조각들도 조금씩 있구요.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바뀌어져 있더라구요.

룸은 지내기에 괜찮았지만 옷을 널 테라스가 없어서 방 안에 펼쳐두거나

문 밖에 사다리처럼 생긴 건조대에 걸어두고 했답니다.

방 앞에 하나씩 다 있으니 눈치보지 말고 옷 널기 ㅋㅋㅋㅋ

 

 

 

 

대망의 수영장입니다.

크기가 크지는 않으나 놀기에는 적당했어요.

바로 앞에는 맹글로브 숲이라 조금 색다른 느낌이기도 했구요.

 

 

 

 

어두워지면 깜깜해져서 그런지 수영장 이용시간은 짧았어요.

그게 아쉬웠어요.

근데 저녁에 보니까 진짜 수영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껌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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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는 유럽인 2명 봤고, 하루는 중국인2명이랑 서양인3명 봤어요.

그것도 다들 잠깐씩만 있다가 가서 하루종일 전세내고 놀았답니다 ㅋㅋ

너무너무 만족도가 컸던 건 수영장 수질이에요.

진짜진짜 깨끗하구요. 수영장 바닥도 밟히는 것 하나 없이 깨끗해요.

지금까지 가본 리조트, 호텔 수영장 모두 통틀어서 제일 관리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구.

 

 

 

 

 

타월도 하나씩 가져와서 사용하면 되구요. 큰 베드는 딱 하나 있고 나머지는 썬베드에요.

참, 수심이 깊지는 않으나 신나게 놀만큼 정도는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조식은 깔끔했어요.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나쁘지 않았어요.

조식당에서도 서양인들뿐이었고 딱 한팀 중국인 가족 봤었어요.

그 가족은 아빠가 유럽인이더라구요.

한국인은 한번도 보지 못했고 직원 한명이랑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 잠깐 이야기 나누었는데

본인이 이 리조트에 근무하면서 한국인은 처음 본거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코론 자체도 한국인분들이 많이 없는데 알려지거나 유명한 리조트가 아니라 더 없었던 걸루.

 

 

 

 

그리고 마지막 날 체크아웃은 이른 아침6시였는데

( 마닐라로 들어가야해서요. 전 날 세부가는 비행기는 결항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가서 기다리더라도 일찍 움직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리조트 차량으로 드랍 받았고

( 비용은 1인 200페소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조식을 못 먹고 가서 도시락 받았습니다.

( 도시락은 전날에 물어보더라구요.

정확한 비행스케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고 메뉴선택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조트 내에 마사지사들이 상주하는데 2분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한번 이용하고 만족해서 다음날 또 받으려 했더니 예약이 풀이라구..ㅠㅠ

혹시 스테이 하시게 되면 마사지도 한번 추천드려볼게요. 가격도 합리적!

 

 

여튼 저희는 둘다 만족한 리조트였고 올해 계획되어 있는

코론 재방문에서 다시 이용할거라 예약을 해두었어요.

워낙 숙소 정보가 많이 없어 혹시나 도움 되실 분들이 계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