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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대만에서 기억나는 원산대반점 호텔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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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어느날 갑자기 대만의 망고빙수가 먹고 싶어진 나는. 마음속에서 외치는 진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못하고.

본능이 이끄는 감각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만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게 되었어. 

 

타이베이에 여행을 떠나는 수많은 브로들이 호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올려두었더라고. 

내가 호텔에 숙박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왕이면 그 나라의 느낌과 문화가 담긴 호텔이 좋아. 

이건 마치 서양인들이 한국에 와서 신라호텔을 숙박하려고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보통은 쉐라튼, 메리어트, 하야트, 힐튼 같이 잘 알려진 현대적인 호텔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타이베이에는 원산대반점이라고 하는 고유의 문화가 있는 호텔이 있더라고. 

뭔가 역사도 있고. 보는 순간 중국스럽게 생겼다는 느낌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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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너로 정했다. 

 

5성급 호텔이라고 하는데. 다른 호텔보다 시설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야. 하지만 고유의 역사가 있지. 

원래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애들이 자기네들 신사를 지어버렸는데. 장제스 부인이 이걸 밀고 영빈관을 세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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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꽃보다할배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서 원산대반점이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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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배들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었던 모양이야. 

 

암튼 난 그렇게 타이베이로 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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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대반점에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저렇게 입구가 보이네. 

차를 타고 가면. 저기서부터 옆으로 빙 둘러서 호텔입구로 가는거야. 

걸어서 근처 가보려고 내려갔다가. 엄청 힘들다는것만 경험했어 ㅎㅎ

 

image.png.jpg

 

입구쪽으로 가서 숙소인 원산대반점을 바라보니까 이렇게 보이네. 뭔가 뷰가 좋다. 

이 뷰를 배경으로 정말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어. 

날씨가 더웠지만 정말 찍는 즐거움이 있더라. 영상까지 많이 남겼어. 

 

image.png.jpg

 

너무 더워서 사진찍고 다시 위로 올라감 사진찍다 일사병걸려 죽을뻔 ㅎ

 

image.png.jpg

 

여기는 호텔로비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 

 

image.png.jpg

 

호텔로비가 상당히 넓어. 

 

image.png.jpg

 

이렇게 위로 올라가는 길도 있어.

 

image.png.jpg

 

여러모로 구경할만한 풍경이 많더라. 

 

image.png.jpg

 

진짜 중국스러운 느낌. 

 

image.png.jpg

 

중국스러운 내부에 대한 설명은 이만하고. 

 

내가 원산대반점에서 느낀 최고의 경험에 대해서 공유해볼게. 

그건 바로 야경이야. 

 

밖에서 이런저런 경험들을 하고. 그랩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순간에 밖에서 원산대반점의 모습이 보이거든. 

정말 그 모습이 엄청나게 환상적이야. 

그리고 내가 그 호텔에 숙박하고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어둡기도 하고. 밖에서 너무 사진을 많이 찍어서 매번 배터리가 방전되다보니까 내가 직접 찍은 사진은 없는데. 

야간에 원산대반점을 바라보면 대략적으로 이런느낌이야. 

 

image.png

 

image.png

 

정말 멀리서 차타고 가는데. 원산대반점 호텔이 저렇게 밝게 빛나고 있거든. 진짜 멋지지. 

아. 개인적으로 타이베이 최고의 여행은 원산대반점 숙박이라고 생각해. 

여기 숙박하면서 스린야시장 왔다갔다 먹방하면 최고의 코스가 아닐까. 

 

정작 호텔안에 숙박하게 되면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없어 ㅎㅎ

음. 그냥 주변이 보이는구나. 그 풍경안에 내가 있구나. 뭐 이정도의 느낌이랄까. 

 

외부에서 호텔을 볼때가 더 멋진거 같아. 

타이베이로 여행가면 꼭 원산대반점에서 야경을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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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형님 Bro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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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07.16. 06:50

여행은 언제나 즐겁죠

나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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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6. 15:03
철원신문

울프가 브로를 떠나게 해줄거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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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1.07.16. 08:40

로비도 엄청 넓고 레드카펫이 깔려있어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사진으로 보는 야경이 이정도면

눈으로 보면 정말 멋지겠어^^

그런데 더위는 엄청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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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6. 15:05
닌자

선명한 색감이 사진에 담긴다는건. 정말 엄청난 더위라는 거거든. 진짜 일사병 걸리는줄 알았어 너무 힘들어.

 

대만여행을 여러번 하면서 타이베이를 경험하다보면 왜 야시장이라고 하는 문화가 있는지 알게 될거야.

 

인간적으로 오전/오후에 도저히 사람이 무슨 활동을 할 수 없는 기후가 몰아치고 있거든.

 

에어컨이 없으면 생산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절대 할 수 없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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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1.07.16. 10:57

아 지나가다 보고 저건 뭔 건물이냐고 신기해 했던 그 건물이네!

 

건물 내부도 구경시켜주고 히스토리도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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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6. 15:06
blueskykim

원산대반점은 정말 이 근처 지나가다보면 엄청 멋지게 보이거든. 그런 호텔에 투숙한다는 즐거움이 있지.

 

물론 정작 호텔에 투숙하게 되면. 내부에서는 그런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다는 아이러니함이 있지만

moneymaker 21.07.18. 20:32

멋있다!!가보고싶어 호텔에 중요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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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9. 23:34
moneymaker

정말 괜찮은 호텔이야. 다른 호텔 대비 가격도 합리적인 가격이고. 추억은 가득 담아올 수 있지.

털보형님 21.07.26. 00:34

이야 진짜 정말 멋있네요.. 진짜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예전부터 봤던곳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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