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서 먹은 장어덮밥 괜찮은 두 곳 추천

지난 3월 그리고 5월 이렇게 두번 나고야를 다녀왔습니다.
 

혼여 나고야는 힐튼 세일을 핑계삼아 오로지 장어덮밥 먹으러 떠났습니다ㅎㅎ
나고야메시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유명한건 히츠마부시인듯 합니다.

검색해보면 여러가게가 나오는데 제가 간 곳은 마루야혼텐 메이에키점, 우나후지 그리고 아츠다 호라이켄 본점입니다.

3월에 갔을땐 어머니 입맛에 좀 느끼하셨는지 마루야혼텐 한곳만 갔었고 혼자 3일 일정으로 5월에 나머지 두군데를 갔습니다.

우선 마루야혼텐 메이에키점입니다.
나고야역 메이테츠 백화점 9층에 있습니다.

저녁 8시쯤 갔는데 한 30~40분쯤 대기 후 들어갔습니다.
저는 상히츠마부시로 주문했어요.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ㅎ

 

 

 

히츠마부시는 사등분해서 각각 그냥먹고 와사비 파 김가루 올려먹고 오차즈케로 만들어먹고 나머지는 맘에 드는대로 먹습니다.

 

 

저의 취향은 오차즈케예요ㅎㅎ
여기는 오차즈케 만들어먹을 다시를 달라고 해야 내어줍니다.
상히츠마부시, 일반 히츠마부시 하나씩해서 6680엔 나왔습니다.


다음은 우나후지입니다.

다섯시 저녁 오픈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좀 더 일찍 갈랬는데 다섯시 오분쯤 도착했습니다.
이미 식당에 다 들어가 있고 제앞으로 대여섯팀 정도 대기 중이었어요.

한 오십분쯤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받습니다.
한국어 메뉴도 있습니다.

히츠마부시를 잘게 썬 장어덮밥 이라 하는군요ㅎ
자리에 앉으면 주문 한번 더 확인합니다.
드디어 나왔어요.
키모이리히츠마부시 입니다.

 

 

장어 위에 거뭇거뭇한것이 키모(장어간) 입니다.
한정품이지만 주문이 된다면 꼭 드셔보세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 사이즈인데 양이 꽤 많습니다.
일요일에 갔는데 여섯시 반 조금 안돼서 재료 다 떨어졌다고 돌려보내시더라구요.

가격은 5900엔 입니다.
(장어간 1200엔)

마지막으로 아츠다 호라이켄 본점입니다.
사카에에도 분점이 있지만 1일 승차권 끊은 김에 이왕 가는거 본점으로 갑니다.
저녁 오픈 4시 30분에 딱 맞춰 도착했습니다.

 

 

가게입구입니다.
육교 건너는데 사람들이 많이 서 있길래 한참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문 여니까 안으로 쑥쑥 들어가네요.

 

 

요런 조그만 정원을 지나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직원이 이름, 인원수, 흡연여부 물어보고 옆에 대기석에 앉습니다.

여기는 신발벗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세팀 앉아 있었는데 한 오분 좀 지나니 이름불러서 안내받아 이층으로 올라갑니다.

 

 

메뉴판 입니다.
 

 

요번엔 맥주도 한병 시켜봤어요ㅎ
 

 

히츠마부시 입니다.
밥 한톨 남기지않고 싹싹 다 먹었답니다.
물론 앞선 집들에서도 다ㅎㅎㅎ

아...공항에서 쇼류도원데이 패스 사면서 받은 안내책자 그냥 읽어봤는데 아츠다호라이켄 본점,

진구점에서 보여주면 후식 준대서 물어봤더니 푸딩 하나 줬어요.
일일승차권 가지고 계시면 잊지말고 챙겨드세요ㅎ

 

세군데에서 먹어본 히츠마부시였습니다.
힐튼 근처에있는 이치비키도 가보고 싶었는데 휴무일 때문에 못갔어요. 담에 가 볼수 있겠죠?ㅎ

사실 미각이 예민한 편은 아니라 세군데 다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도 먹어본 중 제 취향은 우나후지였어요.

셋중에 젤 비싸긴 했는데 약간 묵직한 맛이 맘에 들었어요.
(비싸서 기억에 확 남은걸지도ㅋ)

마루야혼텐은 미니사이즈부터 다양하게 있고 공항에도 분점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듯 하구요.
아츠다호라이켄이 가장 호불호 덜 갈릴듯한 맛인듯해요.

세곳 모두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
우나후지는 현금만 된다는 글들이 간혹 보이던데 카드결제 했습니다.

어쨌든 나고야 가시면 히츠마부시 한번 정도는 드셔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