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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풍이 물씬 느껴지는 고쿠라 로컬음식점 아카쨩 식당

필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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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중 같이 간 친구들이 고쿠라에 가고싶다고 해서 신칸센으로 15분만에 고쿠라역으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이라 탄가시장이 거의 문을 닫아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점심때가 되어 구글맵에서 식당을 검색해봤습니다.

 

구글맵에서 음식점을 찾을 때는 영어나 현지언어로 검색해야만 뜨는 곳들이 있는데, 여기도 그런 곳이었습니다

 

검색어를 넣지 않으면 지도에도 안 뜨는 작은 식당으로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Chome-4-5 U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6 일본

 

고쿠라 역 근처 아케이드 안쪽의 좁은 골목에 ㄱ자로 꺽어지는 길이 있는데, 로컬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작은 골목입니다

 

 

 

image.png.jpg

 

 

오른쪽의 흰색으로 된 천이 있는곳이 아카쨩식당입니다



 

 

 

가게는 아주 좁고 바에 7명정도만 앉을수있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이있는데 가게가 아니라 가게주인의 집인 듯 합니다

 

저희가 일행이 4명이나 되서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손님이 2명 뿐인데다 옆으로 비켜주셔서

나란히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벽에 붙은 빨간색의 판이 전부로, 영어나 한국어 메뉴는 당연히 없습니다

전 미리 검색을 해 갔기 때문에 오므라이스와 야끼우동 두개, 런치 돈까스정식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500엔대 전후로 저렴한 편입니다

 

 

 

바에는 다양한 양념이 놓여져있고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요리를 하시기 때문에 나오는 속도가 느립니다

조리도구도 전문 식당보단 집에서 요리하는 느낌의 큰 팬 몇개가 전부입니다

 

 

 

돈까스는 두종류가 있는데 런치를 시키면 이렇게 따로따로 밥과 국이 나옵니다

이 가게에서 950엔으로 가장 비싼 메뉴인 듯 합니다.

 

반면 그냥 돈까스정식을 시키면 밥에 돈가스가 올려져나오고 샐러드가 없고 된장국 정도만 나옵니다.

돈까스를 시킨 옆의 다른 손님에게 나가는 걸 보니 구성이 다르더군요.



 

 

 

돈까스는 흔히 먹는 일본식 돈까스가 아니라 국내에서도 먹는 경양식 돈까스 느낌으로 갓 튀겨나오니 맛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요리(?)중 하나인 야끼우동입니다

야끼소바 대신 우동면을 쓴거라 보면 됩니다



 

 

딱 상상할 수 있는 맛인데 짭짤해서 맥주랑 잘 어울릴것 같아요



 

오므라이스인데 케찹맛이 강해서 딱 애들이 먹을법한 그런 맛이예요 



 

 

안쪽도 케찹맛이 많이 납니다


 

먹다보니 동네주민들이 간단히 점심먹으러 오는 곳 같아요

 

가격은 메뉴4개에 2250엔정도했어요

맥주 안마시면 예산은 1인 5000원 전후라 보면 됩니다.

 

주인아주머니분이 혼자 요리하다보니 좀 느리긴 한데 가격도 저렴하고

로컬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기웃거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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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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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미란다 20.12.26. 18:40

이 골목 좋아요. 저는 사진의 초록색 간판있는 곳에 갔었는데 이 골목이 다 이런 느낌인가봐요. 다음에 여기도 가봐야겠어요.

필굿 20.12.26. 18:41
미란다

골목이 참 분위기 있죠

초록색 간판이면 모츠나베 집일까요? 저도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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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발롱블랑 21.05.31. 14:47

가격이 스고이 하네요. 약간 일본 한식풍? 맛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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