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가면 꼭 먹는 신주쿠! 라멘맛집 소개

 

정신없는 거리 신주쿠.

 

도쿄에 오면 항상 가는 라멘집이 있어요

 

가부키쵸 유흥가 한 가운데 있는 곳.

 

리시리라멘 입니다.

 

특이하게 저녁5시에 오픈해서 새벽5시까지 영업하죠

 

가부키쵸 유흥거리에 맞게 운영하는 듯 싶어요

 

12시 넘어가면 요정언니들도 간간히 보이고 새벽에도 은근 북적입니다 현지인도 많아요

 

이거 먹으려고 피치하네다 타고 신주쿠 들어와서 한 사발 하기도 해요

 

당일치기 도쿄 하고 싶은데 그러면 절대 못 먹는 곳이라 영업시간의 아쉬움..

 

내부 분위기.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도쿄편에 나오기도 했지요

 

백종원님이 딱 좋아하실 그 맛^^ 익숙한 MSG맛이 그득히 나기도 합니다 ㅎㅎ

 

평균연령 60대가 훌쩍 넘어가는 듯한..

 

나이지긋하신 할아버지 서너분이 키친에서 근무하고 계셔요

 

새벽 3시쯤도 가봤는데 꾸벅꾸벅 졸음 참고 계시는 할아버지도 계시고 제일 젊은 할아버지는

 

주방 웍조차 못 잡아보고 서빙만 하시기도 하구요 ^^

 

제가 카운터에 앉아 이리저리 사진 남기니 시크하셨던 표정에서 빙그레 웃어주시기도 하셨던 ㅎㅎ

 

방송타고 당분간은 밥메뉴를 없애셨떠라구요

 

개인적으로 양이 무지 많기 때문에 1인 1라멘 못합니다ㅠㅠ

 

짬뽕보단 짬뽕밥을 더 좋아하는데 밥이 안되서 아쉬웠어요

 

짜잔

 

제가 좋아하는 리시리라멘이에요!!

 

맑은 닭육수 라멘도 있지만

 

오로촌 - 해물베이스 / 미소촌 - 된장베이스 가 최고죠! 술 거하게 마시고 여기와서 해장하면 딱이라구요!!!

 

맵기를 물어보는데 가면갈수록 맵기도 맵기지만 고추가루 양이 많아서 텁텁하고 짜워지니

 

3신 정도가 좋을 거 같아요 6신. 9신 한다고 목이 타게 매운 그런느낌은 아니였어요

 

아주 평범한 교자~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먹고 먹고 먹어도 그릇이 워낙 커서 (겐로쿠우동 같은 대야에 나와요.. ) 완라멘 하시는 분

 

예전에 미군인 한분 봤어요

 

저게 진짜 소주안주로 딱이라서 남은건 정말로 싸오고 싶어요ㅠㅠ 한번은 텀블러를 들고가야하나 했었죠 ㅎㅎ

 

양파/ 후지로 보이는 고기 몇조각 / 목이버섯/ 숙주 / 피망이 아삭하고 진하고

 

느끼하고 단맛이 주로 있는 도쿄에서 한번쯤 입가심으로 찾아가시기 좋을 거 같아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리시리라멘입니다 ㅎㅎㅎ 하루에 두번가기도 했고 여기때문에 그레이서리 신주쿠로 호텔 잡기도

 

했어요 ㅎㅎㅎ 그레이서리에서 3분거리!!

 

도쿄에서 칼칼하고 조미료 가득한 그런 해장거리를 찾는다면 왕왕추천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