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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천 고모리] 주말 데이트하기 좋은 먹거리 코스, 맛집&카페

참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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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친구들이랑 포천 캠핑장 가서 차박했어요.

 

저는 캠핑이 처음이었는데 친구들이 고수라서 덕분에 편하고 운치있게 캠핑했어요!

 

캠핑의 매력을 이제 좀 알겠어요, 몇 번 더 가면 폭 빠질 것 같아요.

 

1박 차박하고 포천 고모리 맛집과 카페 들러 주말 나들이 했는데

 

친구들이랑 여길 애인이랑 오면 얼마나 더 좋을까 라는 얘기를 했어요 ㅎㅎ..

 

전 친구들과 주말 나들이로 간 코스지만, 데이트 코스로 제격일 것 같아 겸사겸사 추천해봅니다.

 

전국 5대 닭볶음탕집으로 유명한 연미정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 스테파니아입니다. 

 

 

 

 

포천 고모리 맛집 - 연미정

 



 

여긴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들이랑 와도 좋겠다 싶었던 포천 고모리 맛집이에요.

 

연미정이라고 한식집이에요, 유명한 메뉴는 닭볶음탕과 능이버섯전골이에요.

 

2층 짜리 고즈넉한 한옥 식당이었어요.

 

늦은 오후에 갔더니 식사하긴 애매한 시간이라 한 네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바이러스 여파도 있겠죠.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 주말이면 사람이 붐비는 게 맞을 텐데요.

 

그래도 상황이 많이 호전되고 있어 다행이네요, 소상공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전 이렇게 푸짐한 밑반찬 차림이 참 좋아요.

 

콘치즈나 밀가루 소세지 같이 나오나마나 한 반찬들로 

 

가짓수만 애매하게 채운 반찬들이 아니라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는 닭볶음탕을 주문했는데, 

 

들어올 때 현수막을 보니까 매생이굴국 하나만 시켜도 반찬이 이렇게 똑같이 차려지는 모양이더라고요.

 

대체 남는 게 있으신 건가 싶어요 ㅎㅎ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맛깔나서 반찬 거의 남김없이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연미정은 가평 동기간, 서울 계림, 평택 구군계닭집, 대전 한영식당과 함께

 

전국 5대 닭볶음탕집으로 꼽히는 포천 고모리 맛집이에요.

 

연미정만의 특징이 있다면 묵은지가 들어간다는 것.

 

김치는 담글 때 젓갈과 마늘, 생강 등을 넣잖아요, 이런 재료들이 다 고기 잡내를 잡는 데 도움이 되죠.

 

김치를 통째 넣고 끓이는 닭볶음탕이니 닭고기의 잡내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깔끔하고 진한 맛, 전 보통 이런 거 먹을 때 건더기만 건져먹는 타입인데도

 

국물에 자꾸만 손이 갔어요.

 

 

 

 

 



 

국물에 묵은지의 감칠맛이 사르르 녹아 있어서 맛이 참 진하더라고요.

 

다른 재료들도 큼지막하게 썰려 있어서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어요.

 

닭볶음탕 밑에는 당면이 깔려 있는데 이 당면은 익으면 바로 드시길 추천드려요.

 

계속 두면 녹말이 나와서 국물이 탁해지기도 하고 수분을 다 빨아들여 짜지거든요.

 

폭신폭신하면서도 아삭함이 살짝 남아 있는 김치 한조각에 쫄깃한 닭고기를 곁들어 크게 한입!

 

남은 국물은 흑미밥에 촉촉히 적혀 말아내듯 먹으니 저도 모르는 새 밥공기가 다 비워져 있더라는.

 

날씨 더 더워지면 친구들이랑 또 차박하러 가기로 했는데 그때 또 방문하고 싶어요.

 

닭볶음탕도 맛있게 먹었지만 버섯 전골도 맛이 궁금해서요 ㅎㅎ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724-16

 

 

 

 

 

포천 고모리 카페 - 스테파니아 

 



 

정확히는 고모리가 아닌 직동리에 위치한 카페지만

 

고모리 바로 옆에 붙어 있기도 하고 앞서 소개한 연미정에서도 차로 겨우 2분 정도 걸리는 위치라

 

그냥 고모리 맛집으로 같이 추천해봐요.

 

저희가 방문한 카페는 스테파니아라는 곳이었어요.

 

여기도 2층으로 된 공간인데 커다란 샹들리에가 달려 있고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항 라운지 같다는 느낌 받았어요.

 

 

 

 

 

 

 

천장이 돔 형태로 돼 있어서 조금만 크게 말해도 소리가 울린다는 게 단점이었는데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사람 많을 때 가면 좀 시끄러울듯.

 

아메리카노가 7,000원으로 음료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인데

 

대신 홀 가운데 위치한 셀프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간단한 케익과 크래커들이 놓여 있고 크루아상도 있어서 간단하게라면 끼니도 떼울 수 있겠어요.

 

커피는 톡톡 튀는 산미가 가득하니 청량감 좋은 맛이었는데 

 

셀프바에 있는 베이커리는 무한리필이고 무료 제공이니만큼 퀄리티엔 크게 기대 마시길.

 

분위기가 좋고 커피가 맛있어서 재방문 의사는 있어요^^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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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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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김희 20.12.11. 20:29

오우 묵은지.. 안맛있을수가 없죠

2등 노록 20.12.11. 20:29

밑반찬도 푸짐~ 닭볶음탕도 맛나겠구 ㅎㅡ후식으로 디저트!! 주말에 요코스 가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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