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각역 근처 양식집 '스케줄오스테리아'

최근 와이프와 아이를 데리고 서울에 며칠 나들이 다녀왔어

지인과 저녁식사를 했는데 엄청 고급스러운 양식집을 데리고 가더라구

종각역 근처에 있는 '스케줄오스테리아' 라는 곳인데

정말 맛있고 신선해서 소개를 해보려구 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식당이고, 단체석도 있어서 모임하기도 괜찮을거같아.

메뉴는 태블릿을 통해서 주문하는 방식이었어

이 식당의 메뉴는 이름만 봐서는 뭐가뭔지도 모르겠더라구

사진을 보면서 겨우겨우 주문했어

1. 베이컨 페퍼론치노 토마토 스파게티니

25,000원

베이컨과 체리토마토를 졸여낸 소스와 생면스파게티니, 치즈튀일

토마토파스타 느낌이긴 한데, 묘하게 다른 느낌이 났어.

2. 관자살 쥬키니 오일 스파게티니

29,000원

클램스탁, 주키니호박, 이탈리안 파슬리, 생면스파게티리와 관자살

스파게티는 정통 오일스파게티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좋았고

관자살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음.

계속 손이 가던 메뉴

3. 전복8미,내장소스 아스파라거스 찰보리

32,000원

전복과 화이트아스파라거스, 감태파우더를 곁들인 찰보리리조또

4살짜리 아이 주려고 시킨 메뉴.

굉장히 고급스러운 전복죽을 먹는 느낌이었어

아이가 굉장히 잘 먹었지 ㅎㅎ

4. 보타르가(어란) 버터스파게티니

29,000원

브라운버터소스와 생면스파게티니, 보타르가, 이태리파슬리

숭어알을 소금에 절인게 보타르가 라고 하더라구.

이것도 처음느껴보는 맛이었고 굉장히 맛있었어

5. 트러플 양송이 크림소스 감자 뇨끼

32,000원

머쉬룸버터크림소스, 감자뇨끼, 트러플, 베이컨크럼블

감자뇨끼가 말랑말랑해서 맛있었어 ㅎㅎ

여기 식당이 신기한게 재료는 아는 재료인데 맛을 보면 처음느껴보는 맛이야

6. 옥돔구이 늙은호박 그린빈 토마토찰보리

29,000원

180도 기름을 제주산 옥돔에 직접 끼얹어 구운 늙은호박 크림베이스 리조또

옥돔구이가 올라간 호박소스 베이스의 리조또같아

달달한 맛이 참 좋았고, 아이가 마찬가지로 엄청 잘먹음

7. 덕 브레스트 초콜렛&마르살라 와인소스

49,000원

오리고기를 적당히 잘 구워서 소스에 찍어먹는 메뉴였는데, 저 까만 소스가 초콜릿이었어. 많이 진한 초콜릿이었는데 희안하게 조합이 잘 되는거같으면서도 나는 아직 잘 모르겠는 그런 맛이었어 ㅋㅋ

총평

살면서 처음 맛보는 그런 맛들의 메뉴여서

개인적으로 참 신선했어

내가 모르는 나라에 가서 처음보는 음식을 맛본 그런기분?

양식집이면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크림리조또

이런것만 먹다가, 완전히 새로운 음식을 먹은 기분이야

단점으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양이 적어

4살 아이 포함 5명이 가서 위 메뉴를 적당히 배부르게 다 먹었으니, 양이 많이 적지

나는 감사하게도 대접을 받았지만, 개인 돈으로 먹으려면 자주 갈수는 없을것같아 ㅋㅋ

혹시 모임이 있거나 가족끼리 단란한 저녁을 보내고 싶으면 한번 방문해봐. 예약은 필수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