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대박집

한식집이야. 우연히 여기 옆 호텔에 숙박하며 발견한 곳. 위치는 아주 끝내주지.

가끔 한식이 땡기거나

푸잉들이 코리안푸드 노래를 부르면 가는 곳이야. 난 센탄 안의 한국음식점들 극혐하거든. 거긴 태국스타일 한식집...

앞에 넓은 야외공간도 있어서 낮에 음료나 맥주 한잔 하기도 나쁘지 않고

남자 사장님이 무엇보다 친절하셔.

태국인은 생각보다 별로 보진 못했고

한국인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아.

불륜커플 (여기까지 와서 이러는 것을 보면 존경스럽더라. 여긴 청계산 밑의 음식점도 아닌데...)

한녀와 양형 커플(우리처럼 목적이 분명해보여 응원하게 되더라)

한국 아재들끼리 가끔 술한잔하러

야외에서 커피에 맥주먹는 인도인

5번 쯤 방문하며 내가 본 손님의 구성은 뭐 이랬어.

사진은...생각보다 별로 없네.

이집의 베스트메뉴는 언양불고기야.

소고기가 태국이 맛이 없는편인데

한국 남양주에서 먹은 불고기보다 맛있더라. 상당히 웃긴일이지. 2시간 줄서서 먹은 집인데...

다른 것도 쏘쏘.

한 번쯤 가볼만해.

싱하에 참이슬 말으니 한국 소맥느낌이 나더라구. 직접 굽진않고 구워서 나오는데 삼겹살도 괜찮았어. 된찌는 내 취향인데 김찌는 좀 아쉬웠지. 세트시키면 찌개를 하나 선택할 수 있어.

이건 오삼불고기를 시켜본 사진같아. 그냥 쏘쏘

같은 사진같지만...다른 푸잉과 온거야.

그러고보니 여길 5명의 푸잉과 왔는데...

사장님이 내 얼굴을 기억하는데도 내색하지 않는 참 훌륭한 분이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