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현지인, 긴자에서 먹은 라면~

안녕하세요

도쿄는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한국도 조금씩 봄이 찾아 오고 있을까요?

오늘은 지난 주에 회사 출근한 차에 들렀던 긴자의 한 라멘집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점포명은 긴자 카가리 (篝)입니다. 

토리파이탄(鶏白湯) 이라는 닭고기 베이스 하얀 국물 육수에 담아 내는 라멘의 한 장르인데, 이 분야에서 정말 유명한 가게라 예전부터 늘 가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갈 기회가 없다가, 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화려한 긴자의 어느 뒷골목으로 들어 서면 홀연히 모습을 드러내는 가게 외관

보통 라멘가게 하면 건장한 아저씨들이 면을 치고, 뽑고, 라멘을 서빙하는데, 이 가게는 홀서버 분들이 모두 여성 분들이네요 ㅎㅎ

각 메뉴별로 맛나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드디어 서빙된, 특제 토리파이탄 소바!

알록달록하면서 정갈한 구성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샛노랗게 뽀오얀 육수
 

산초가루와 쿠로시치미. 기호에 따라 톡톡 뿌려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뽀얀 육수의 농밀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네요

반쯤 먹다가 쿠로시치미와 산초를 뿌려서 살짝 테이스트 어레인지를 해 봅니다.

아지 타마고. 달걀은 항상 옳습니다.

바닥이 보여가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완식! 

오늘도 정말 맛난 한 끼와 만났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언젠가 다시 왕래가 자유로워지는 그 날, 도쿄 긴자를 들를 기회가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