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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주시 제주보말칼국수 (제주시 삼도이동)

동키삼춘 동키삼춘
2687 9 21

제주도에 도착하고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한바탕 통과의식을 치르고 나니 허기가 진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할 시간이 없다.

일단 렌터카를 찾고 이동을 하면서 바로 찾아보기로 했다.

여행 전에 보말 칼국수나 보말 수제비는 꼭 먹기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 함께한 이 서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보말 맛집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거리가 제법 멀다.

제주시에 보말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그리고 내비 찍고 출발.

 

제주보말칼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8길 40

문의전화 : 064-758-8886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 오후 7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단,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IMG_4038.jpg

식당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더라.

제주 중앙로 한평공원 옆 공영주차장.

주차를 하러 들어가니 아직 요금 징수를 하지 않는 곳이다.

주차해놓고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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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으로 쌓아놓은 낮은 담장,

대문을 대신하는 제주에만 있는 정낭.

이사진을 찍으면서 제주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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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원도심인 중앙로 상가의 지도가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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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제주보말칼국수라는 곳이다.

오후 3시의 햇살이 비쳐주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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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는 작은 화단이 있다.

봄을 알리는 꽃을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미리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왔지만 창문에 반짝이는 OPEN 네온 사인을 보니 안도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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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앉았다.

매장은 이런 분위기이다.

왼쪽 안쪽이 주방이다.

서빙하는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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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찍어보았다.

보말의 효능 참고 바람.

1,2,3,4,5 빠지는 것 없이 다 좋다. 좋다 좋아.

우리는 고민 없이 보말칼국수 두 그릇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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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원산지 표시판.

믿음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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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지는데 우리는 왼쪽에 앉음.

오후 3시인데 손님이 가득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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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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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에 나비가 몇 마리 앉아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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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을 살펴보니 여행객이 많은 제주의 특성상 충전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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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이 나왔다.

조금 오래 걸렸다. 주문이 밀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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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절임.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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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젓갈이다.

집어먹어보니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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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역시 막 담근 김치이다.

손이 가네 손이 가~ 새우깡 아니 제주 김치 손이 가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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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10분 뒤 보말칼국수가 나왔다.

첫인상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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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살펴보자.

어떤 음식인지.

나는 제주에 올 때마다 한 끼는 보말과 관련된 음식을 즐겨왔다.

보말이라는 재료가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심스러웠는데 마침 함께한 이는 즐긴단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 이적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중략-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잠깐 경상남도 삼천포 아니 사천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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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물을 떠먹어본다.

국물 색깔 boso.

탁하다.

이 색깔은 보말 내장을 많이 넣고 끓이면 우러나오는 깊은 맛의 그 국물 색이다.

맛본다.

맛이 있다.

앗? 너무 맛있는데?

미역국 같으면서도 정말 시원한 해장국 느낌이다.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다.

먹어봐야 안다.

이보다 더 잘 끓인 미역국 있으면 소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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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집어보았다.

한입 해보았다.

본론만 얘기하면 면은 아쉽다.

면이 숙성이 덜 되었는지 쫄깃함과 탄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업장에서 직접 반죽과 숙성과정을 거친 자가제면의 면발이라고 소개하는데 아쉽다.

하지만 아쉽지만 국물과의 조화가 참 좋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미역국의 시원한 느낌을 가진 해장국의 맛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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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이다.

보말이 생소한 분들 많을 것이다.

바다에 사는 고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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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보말, 면발 is 성공적. 아아, 표고버섯도 빠질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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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면발이지만 맛있다.

국물과의 조화가 좋아서 홀홀~ 잘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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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을 얇게 썰어서 넣어놓으니 국물이 잘 베여서 조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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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역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미역은 즐긴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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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릇이 다 비워져간다.

숟가락으로 탐사를 떠나보니 이만큼 보말이 출현!! 당근도 보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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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다 비웠다.

맛이 있다.

잘 먹었다.

또 생각날 정도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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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하면서 명함을 찍어본다.

 

IMG_4058.jpg

제주도에는 제주안심코드라는 앱이 있다.

QR코드, 안심콜 다 필요 없고 이 앱을 깔고 QR을 찍으면 된다.

상당히 편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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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영수증을 찍어보았다.

와, 오래간만에 보말 음식을 먹었는데 이집 칼국수 100% 만족은 아니지만 상당히 맛이 있다.

뭔가 보신이 되는 느낌이랄까?

제주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맛집이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이집 맛있다.

여행기는 이어서...

 

블로그에 적었던 글을 한번 옮겨와봤어. 앞으로 여행, 맛집 등을 꾸준히 올릴 생각이야.

 

https://blog.naver.com/swiri21c

여긴 내 블로그야. 블로그하는 브로들 서이추 신청 환영해 소통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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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철원신문 Bro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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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선한망둥어 21.10.01. 06:45

와~~아침에 이런 사진을보다니~~아침 잘 안먹는데ㅋ아침을 오늘은 꼭 먹어야되겠는데요??ㅎ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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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10
선한망둥어

우연히 찾아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왔네요 브로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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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10.01. 09:36

디테일이 살아있는 식당 후기네~

 

보말 칼국수 담에 제주 가면 먹을 음식으로 넣어놔야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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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10
blueskykim

좋게 봐줘서 고마워 브로

제주 보말 칼국수, 보말 수제비는 진짜 추천해

맛이 정말 말로 표현 못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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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JOHNWICK 21.10.01. 11:07

배고픈데 칼국수보니 침나온다

넘맛있게보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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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11
JOHNWICK

점심 맛있게 드셨어? 브로 ?

보말 칼국수 정말 맛있었어 추천해 브로

모카커피 21.10.01. 12:16

보말미멱국도 맛있는데.담백하고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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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11
모카커피

보말 미역국도 추천

보말 정말 맛있더라 브로 이날 칼국수 진짜 너무 맛있었어

synapse 21.10.01. 13:52

캬 국물도 진한게 진짜 진국인게 사진으로도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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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1. 15:11
synapse

큰기대안하고 들어간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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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1.10.01. 23:28

국내에서 다른 여행지들은 찐맛집이 드물어서 방문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주도 맛집들은 진짜 대박이지. 식도락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지역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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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6. 20:23
NEO

블로그 운영하면서 맛집을 엄청 다니는데 특히 부산 원도심 쪽 숨은 맛집 소개 많이 하고 싶어

울코에 글 많이 올릴께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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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21.10.02. 00:12

우와~~보말칼국수 비쥬얼만 보아도 맛있겠다

브로의 찰진글이 첨가되어서 꼭~~먹어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국물도 찐~~하고 보말도 많이 들어있고...입안에 침고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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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6. 20:23
불콩

글 좋게 봐줘서 고마워 ㅎㅎㅎ

이집 큰 기대안하고 들어갔는데 엄청 만족하고 나왔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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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맹이 21.10.02. 05:41

엥 나도 보말칼국수 먹어본적이 있는데 제주도에서 말야… 가게 디자인이 다른걸보니 거기가 유일한 보말칼국수 집이 아니었구나 ㅋㅋㅋ 나는 그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건줄 알았네 후기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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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6. 20:24
코맹이

보니까 보말 칼국수 하는 집이 꽤 많더라구 브로

내가 가는 단골집도 있는데 이번에는 못갔어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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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21.10.04. 16:53

완전 맛집 투어군요 브로 사진보니 깔국수 땡기네요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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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06. 20:31
철원신문

철원브로 답이 늦었네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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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10. 01:13

오 나비가 붙어있네 신기하다 ㅋㅋ 난 성게칼국수 먹어보고싶네 보말이 뭔가 궁금했는게 고동같은거라니 이해가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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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삼춘 작성자 21.10.18. 00:20
톰하디

브로 성게칼국수도 맛있고 보말 칼국수도 상당히 맛있어 추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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