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교토 여행 하면서 먹은 음식

18년도에 기온 마츠리 기간을 맞춰서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치란 같이 흔하게 가고 접하는 음식집들 사진은 과감히 제외
 

오전 9시에 간사이 공항 도착해서 시내 가봐야 체크인도 안되고 

식사할곳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링쿠 아울렛 가서  쇼핑하고 넘어가자며

아울렛 내에서 간단하게 모스 버거 애인이랑 나눠먹고  

하루 일과 시작합니다

신사이바시 아케이드 나이키 근방 한블록 옆에 위치한 로컬 라멘집

일본 지인누님의 추천으로 오사카 여행가면 찾아가는 곳입니다.
 

사장님 이름을 따서 가게 이름도 '다이짱라멘'
일본은 개인적으론 프렌차이즈 보다는 노포집 라멘의 

맛이 진국이라고 생각해요
 

수건으로 가려져있지만 뒷통수에 깔빵(?)비슷한 흉터도있고 인상도 험상궂고 한덩치 하셔서 찾아갈때마다 야쿠자 생각남..
 

여기의 라멘은 시오라멘과 쇼유라멘 2가지가 끝이고

노멀사이즈와 하프사이즈 선택 가능합니다.
 

파와 계란 토핑 추가해서 한접시 후루룩...새벽 늦게까지 

하기때문에 신사이바시 근방에 현지인들 ,화류계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편입니다.

지인 누님과 남편분이 운영하는 오카모토 나베

신사이바시에 분점이 있고 혼마치에 본점이 있으니

신사이바시에 방문하셔도 좋을듯
 

주로 셀러리맨들이 접대하기 위하여 오는편이며 

코스식으로 차례로  쭈욷 나옵니다.

담당서버가 계속 조리해주기 떄문에 먹는 걱정은 없습니다.

입가심용 닭가슴살 셀러드
 

오랜만에 왔다며 스파클링 사케 서비스..타코볼은 

어묵같은 식감이라 쫀듯쫀듯~!
 

나베 요리를 찍어먹을 소스-계란 쇼유 식초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서비스로 주신 교자..촉촉하니 맛나쥬
 

나베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있는데 돼지고기가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앞에서 서버가 셋팅해주고 계속 조리해주는데 고기는

저게 1인분 기준(이게 전부라 생각하고 아껴먹다가 낭패)

다먹으면 한덩어리 다시 얹어주고 조리 해줍니다.
 

코스식으로 중간에 새우 닭고기 완자 등등 넣어주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깜빡..ㅜㅠ
 

개인적으로 이 나베의 끝판왕은 오카모토 나베식 시오라멘

고기와 야채가 우러난 육수에 면사리를 넣어주고 

개별적 그릇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서
먹는데 진짜 이것 때문에 이 나베를 먹는다고 생각합니다..ㅋ

도톤보리 내에 있는 이자카야츠카타 농장

여기는 미야자키에서 직접 재배하는 신선한 식자재로 

조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음식의 신선도가 띄어나고 

맛도 프렌차이즈 이자카야 중엔 괜찮아요
 

서버들도 개량한복 같은 기모노 입고 각 테이블에 가서 

대화를 하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분위기 자체가 밝고 재미있음

방문할때마다 명함을 주는데 대리-과장-부장-사장 식으로 
 

승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뭔가 승진하면 뿌듯함..
(각 직급별로 서비스 안주도 주는 등 매리트 있음)

전 이제 대리 벗어나서 과장이 되어갑니다.. 
 

기본 오또시-특제 된장에 찍어먹는데 오이가 참 맛있어요
 

주말이라 주문이 밀려서 죄송하다며 내다준 츠유 마요네즈

-쿠마 짱 으로 만들어서 가져왔다며 자랑ㅋㅋㅋ
 

수제 흑돼지 교자..촉촉하니 식감 좋고 맛있어요
 

고기말이 오니기리- 유자 후추 마요네즈 드레싱 소스가 

곁들어져서 인상적이네요
 

신면 잡채

매운맛 잡채라서 일본여행 처음간 한국 사람에게

특히 딱 맞는 음식 , 계란지단이 더 손이 가는건 비밀...

교토의 두부맛집 준세이 입니다.
 

처음에 내주는 녹차-뜨거우니 조심
 

두부를 끓여주고 있어요~
 

이건 된장을 바른뒤 구운 두부
 

정식이기 떄문에 곤약도 나오고 덴프라도 나오고 

문어조림 도미회 등 다양히 나옵니다..
 

두부가 다 되었네요

일본내에서도 교토 하면 두부라고 할정도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인생 두부랄까..두부 성애자이기도 하지만 

식감도 부드럽고  콩 비린내도 하나도 안나서 두부 싫어하는 

애인도 맛있다며 한그릇 뚝딱
 

쇼유와 파를 얹어서 먹습니다.
 

유부와 가스오브시로 짓은 밥인듯?고소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