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골목길의 랜덤초이스 라멘후기

일본의 골목길은 정말 한국하고는 달라서. 그냥 지나가다가 들어가는 가게에서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일본은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굳이 자영업자를 하지 않으려 하고. 

자영업자가 되어도 국가대출을 통해서 매우 쉽게 내 건물을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리가 보는 가게들은 많은 경우에 다 자기건물에서 사업을 하는거라고 하네. 

 

난 가끔씩 일부러. 내가 찾지 않은 가게를. 그냥 걷다가 눈에 띄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물론 나름의 가치판단기준에 의거하여 레이더를 돌리기는 해. 

그리고 아마도 이 집은 괜찮을 것이다라고. 양품판정을 받은 곳들에 한해서 입장하는 편이긴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인거 같아. 

 

일본여행에서 1일 1라멘 원칙을 지키던 나는 도쿄의 한 골목에서. 작은 가게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렇게 생긴 작은 가게야.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 

 

 

평범해보이는 라멘가게. 

딱히 배가 고픈건 아니었지만. 이 가게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라멘을 먹기로 했음

 

 

다행히 이 집은 그림이 붙어있었다. 

일본어 못해도 괜찮을듯 ㅋㅋㅋㅋ

 

 

안으로 들어서자 특이한 인테리어가 보였다. 

일단 입구가 많이 좁다. 좁은 이유는 바로 앞에 토일렛이 있기 때문. 

그리고 바로 앞에 자판기가 놓여져 있다. 

 

자판기에서 아까 본 라멘을 하나 주문했다. 

 

 

아주 작은 사이즈의 가게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백종원이하는 역전우동 정도의 크기...보다 조금 더 작다. 

백종원 역전우동도 솔직히 이거보단 훨씬 큰거 같음. 

 

 

카운터 좌석에 앉아본다. 

근데 이 글 쓰면서 느끼는건데. 진짜 좌석구성이 역전우동이랑 똑같다. 

백종원브랜드 구성하면서 일본식 개념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한듯하다. 

 

뭐 일본에 있는 가게들이 대부분 다 오밀조밀하게 구성하는것들을 잘하는 편이지만. 

당시에 나도 이 가게 보면서 작은 가게가 참 알차게 구성해놓았다고 생각했다. 

 

 

나의 라멘! 등장!!

 

 

냠냠의 시간이 돌아왔다. 

냠냠

냠냠냠

 

 

역시. 일본에 오면 1일 1라멘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