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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Top1을 다투는 돈카츠마이센 방문후기

KEI 코어멤버 KEI
2068 7 10

안녕 브로들. 

돈까스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케이야.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도쿄의 돈까스집. 돈카츠마이센에 대한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해. 

아는 브로들은 이미 알고 있을만큼 정말 유명한 곳이지. 1965년부터 돈까스를 만들었다고 하는 곳이야. 

그 역사에 걸맞을 정도의 맛과 실력이 있고. 방문하게 되면 정말 미칠듯한 웨이팅을 경험해야 하는 곳이기도 해. 

 

여러 지점이 있지만 나는 아오야마 본점. 

그러니까 오모테산도에 있는 돈카츠마이센으로 가는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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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는 디저트 가게들이 많아서 원래 자주가는 곳이야. 

뭐 패션쪽으로도 유명하고 샵들이 많기는 한데 그건 나와는 큰 관계가 없고. 

근처에 맛집들이 많은건 분명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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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돈까스 마이센 등장. 

 

웅장한 돈까스 집이 나를 반긴다. 

규모봐라 ㅋㅋㅋ

외국인들이 어마어마하게 온다구.

 

어디한번 직접 만든 빵가루와 소스를 사용하는 흑돼지 돈까스 맛을 보러 가볼까.

냠냠.

 

image.png.jpg

 

들어가는길. 

작아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여기는 주로 일인방문객들을 위한곳. 혼자온 손님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곤 한다. 

여러명이 오면 이곳을 지나 넓은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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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환경.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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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마이센 메뉴판. 

메뉴판 잘만들었다.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달라고 하면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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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가격에 너무 놀라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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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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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한국에서 돈까스 먹던 가격 생각하면 절대 먹을 수 없을듯. 

그냥 일본에 왔으니. 일본에 맞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역사와 전통의 겉바속촉은 먹어봐줘야 하지 않겠나. 

 

image.png.jpg

 

도착한 나의 돈까스. 

일단 비쥬얼 합격. 맛도 합격. 

 

감동스러운 맛이었다.

 

다만 워낙 일본식 돈까스를 내가 좋아하다보니까 아주 특별한 그런건 아니었고. 

이미 여기저기서 잘한다는 곳들에서 많이 먹어보았기 때문에 맛있다 정도의 느낌. 

돈카츠 마이센이 좀 남다른건 돈까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런저런 것들을 보고 분석하는 재미 때문이다. 

 

image.png.jpg

 

일단 소스. 여기는 돈까스 빵도 직접 해서 입히지만. 소스를 만드는 것에 많은 공을 들인다. 

음식이란 조합이다. 소스를 어떻게 조합해서 패턴을 만드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기도 한다. 

이 소스를 맛보는게 좋았고. 소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남달랐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이라면 익숙할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에게 저런 국자?는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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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돈까스에 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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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정말 돈까스가 몇개 안된다는게 너무 아쉬운 느낌이다. 

이런 돈까스를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일본이란 나라는 이렇게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게가 있을 수 있다는게 정말 남달랐다. 

image.png.jpg

한국은 이런식으로 마치 1964년부터 시작한것처럼 그런 착각을 주는 브랜드까지 존재하는 세상인데. 

저쪽은 진짜로 그 시절부터 운영하던 가게라니까. 정말 격세지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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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ewyn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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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파슬리 21.07.01. 02:49

소스 국자가 신기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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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1. 03:21
파슬리

외국인들이 봤을때는 처음보는 형태의 국자인데. 일본여행하다보면 저렇게 생긴게 많이 보여.

 

일본인들한테는 많이 익숙한 평범한 형태의 모양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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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1.07.01. 08:23

헉; 가격은 정말 엄청 비싸지만~

고기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

 

돈까스의 생명은 튀김옷인데 빵가루를 만들다니

엄청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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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1. 23:49
닌자

빵가루, 소스를 직접 만들고. 고기도 엄선한 고기만 사용한다고 하네.

 

한국에서도 돈까스 잘하는 곳들은 공장제 빵가루 쓰지 않고. 자기들이 직접 식빵에서 가루내서 만드는 편이야.

 

그 과정에서 나름의 비법이랄까. 그런것들이 있지.

 

튀기는 과정에서도 노하우라고 할만한것들이 있는게.

 

바람개비?처럼 튀긴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것들이 있음.

 

이제는 돈까스 잘만드는 집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원조의 느낌을 무시할 수는 없을듯.

 

하나의 음식점이 저렇게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는게 정말 남다른 느낌을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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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로건 21.07.01. 09:14

아.. 돈까스 땡기네... 오늘 점심은 돈까스로 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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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02
로건

일본에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고기로 배부르게 먹기 위한 돈까스가. 고급진 음식이 되어버렸음.

 

앞으로 더 많은 돈까스들을 먹어보면서. 최종진화 끝판왕을 경험해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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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7.01. 10:55

최초 개발 이후 계속 맛을 개선시켜왔나보네.

 

돈가스는 소재나 조리법이나 튀김기술이나 소스나 계속 발전해오는 품목이라 50년전 돈가스를 그대로 팔고 있다면 요즘 입맛에는 그리 안맞을 듯 한데말야.

 

동시에 가격도 50년동안 계속 발전시켜온 듯 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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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03
blueskykim

맛과 퀄리티를 꾸준히 발전시켜오면서 가격까지 계속 발전시켜온듯 ㅋㅋㅋㅋ

 

근데 애초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버틸 수가 없었을듯. 새로운 가게는 하루걸러 하루꼴으로 계속 생기니.

 

오래된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고급화 전략으로 나가야 하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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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7.01. 21:33

음식은 조합이다 + 상상력이 더해지면 무적의 레세피가 탄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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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2. 00:04
Madlee

일본에서 유명한 돈까스 집이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이런저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게 되더라고.

 

빵은 어떻게 했을까. 소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고기는 무엇을 써서 어떻게 조리하는 걸까.

 

돈까스라고 하는 음식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고 경험하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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