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자 사와이 커피

안녕 브로들.

도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가게들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케이야.

나는 긴자쪽에서도 이곳저곳 안가본곳이 없을 정도로 다녀본적이 많은데. 

 

긴자라고 하는 동네가 갖고 있는 느낌이 좋더라고. 

정말 다양한 서비스. 좋은 서비스. 고퀄리티 서비스들이 넘치는 곳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서비스를 충분히 즐기면서 다양한 가게들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어. 

 

커피라고 하는 음료를. 정말 디테일하게 탐구하고 싶다면. 

무조건 일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해. 

한국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방식으로 훨씬 앞서있는 것들이 많아.

 

긴자가 원래 유흥쪽으로 유명했던 동네라고 하는데 관광객인 나는 딱히 그쪽으로는 알 수가 없고. 

다만 소비력이 좋은거 같아서 유명한 가게들이 많더라. 골목마다 다 맛집이라고 해야하나.

람브르랑 파울리스타라고 하는 커피집들이 유명해. 

 

그런데 두가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 가게들만 괜찮다는게 아니고. 

다른 가게들도 정말 좋은 곳들이 많고. 그런 좋은 가게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곳이 긴자야. 

 

 

오늘은 긴자에서 돌아다니다가 어떤 가게를 발견하게 되었어. 

그랜드오픈이라고 써놓은거 보면 원래 있던 가게는 아니고 새롭게 만들었나. 

아무튼 구성이라고 해야하나. 구조라고 해야하나. 진열도 멋지게 해놓은게 많아서. 

 

지나가면서 보다가 좀 더 디테일하게 확인하고 싶어서 오늘은 여기를 가보기로 함

 

잘보면 저기 뻥 뚫린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저기가 매장으로 들어가는 공간임. 

저렇게 생긴 가게라는 것도 내 호기심을 이끄는데 한 몫했다.

 

 

뭔가 딱 봐도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 사진으로 있네.

고풍스러운 앤틱한 느낌이 보이는듯

 

들어가본다.

 

 

가게가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다. 

그리고 직원분. 일본인들중에 드물게 키가 크고 깔끔한 인상임. 

이 말은 진짜 공감할건게. 일본인들 중에 키 큰 경우 별로 없음. 

 

 

내가 구경하고 싶었던 모습. 

진짜 진열을 기가 막히게 해놨다. 

밑에는 무슨 나무통에다가 저렇게 담아두고. 

 

여러모로 치밀하게 고민했다는 흔적이 보인다. 

 

 

사소한 방식까지는 알 수 없지만

원두콩을 다양한 방식으로 섞고. 볶으면서. 여러가지 패턴을 만든것 같은데. 

커피애호가들에게 굉장히 호응이 있을것 같은 느낌. 

 

진짜 복잡할 정도네. 

 

 

뭔가 굉장히 남달라 보였다.

 

 

커피통까지 전시되어 있다. 

진짜 인테리어 기가막히게 한듯. 

 

 

아까 위에서 보이던 좁은 길을 통해서 밑으로 내려오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정말 길이 좁아서. 나 같이 덩치가 큰 사람은 가득 차는 느낌임. 

무슨 지하실 느낌나는 곳을 개조해서 만든것 같은데. 

 

의외로 지하로 내려오니까 꽤나 넓은 공간이었다.

 

 

사와이 커피.

일본스러운 네이밍이다.

 

 

늦은 시간. 마감직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은 거의 없었다. 

나 말고 여자애들팀이 하나 있었는데. 

예쁘장한 애들이었다. 

 

뭔가 이런 커피 분위기 좋아하는 애들인듯. 

 

 

나도 테이블에 착석

 

 

 

사와이 커피의 메뉴판. 

 

 

내가 주문한 커피가 도착했다. 

진짜 분위기 고풍스럽네. 

 

한국에서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가 왜 그렇게 상위커피 포지션을 차지하는지 모르겠다. 

모름지기 고퀄리티라함은 그런게 아니라 이렇게 여유를 갖고 즐길수 있는 서비스 아니려나. 

 

 

커피한입

입안가득 커피의 향이. 

 

 

적당히 마시고 이제 설탕이랑 넣어본다. 

 

 

휘휘 저엇.

 

 

이렇게 마시는 것도 아주 나쁘지는 않다. 

아무튼 오랫만에 천천히 마시면서 커피의 향을 즐겼다. 

 

확실히. 긴자에는. 멋진 커피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