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8곳 수프카레 상세후기와 평점

라멘에 빠지기 전 홋카이도를 사랑하게 만든 음식이 있었으니 수프 카레였는데

일본 여행을 많이 가는 당시의 직장동료에게 홋카이도 가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냐고 물었을 때 들었던 대답이 수프 카레
 

2013년 홋카이도 첫 여행 시 먹어보고 싶었지만 여행 와서 웬 카레냐고 허용이 되지 않았었어요 ㅋㅋ;;

2015년 7월 여름 홋카이도 여행에서 먹어보고는 후회를 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카레라니 진작 먹었어야 해.

쇼린에서 시작해서 좋아하게 되었으나 친정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시, 공항에서 수프 카레를 먹었다가 먹다 포기한 경험이 있는데 그 뒤로 친정식구들은 싫어한다... 공항 카레집이 그렇게 이상할 줄은 몰랐지.
 

이맛이 아니야 맛있는 건 따로 있어라고 해도 어른들은 시도를 거부하심. 이렇든 생소한 음식의 첫인상이 중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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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에서 보고 찾아간 수프 카레는 쇼린에서 시작되었는데 좋은 음식점에서 생소한 음식을 시작한 것은 참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사람들, 현지인, 일본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수프 카레는 인기 음식이어서 유명한 가게는 줄을 길게 설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가거나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2015년부터 여행할 때마다 다양한 수프 카레집을 방문했는데 역시나 유명한 곳은 다 이유가 있었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게만의 스파이스 블렌딩, 수프 베이스에 따라 맛과 매력이 모두 달랐어요.
 

개인적인 1순위는 오쿠시바쇼텐 삿포로역 앞 호쿠렌 빌딩 지하 가게 (새우 수프가 젤 맛있었음) 였는데 사진만 봐도 본점과 다르게 채소를 다양하게 넣어주고 조리를 잘해준 티가 나더라구요

하지만 모두 각자 다르게 맛있고 좋은 가게들이어서 동선 편한 곳으로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다.
 

스아게 플러스는 3-4번 방문했었고 오쿠시바쇼텐(삿포로역 앞) 3번, 나머지는 나머지는 1회 정도의 방문으로 기억하는데 방문한 곳들은 8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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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순서 - 가게명 - 위치 - 타베로그 평점
 

타베로그 평점과 다르게 모든가게에서 특색있고 맛있게 먹었으며 제일 취향은 삿포로역 앞 호쿠렌빌딩 지하1층에서 먹은 오쿠시바 쇼텐 이었습니다.
 

순번	가게명	위치	타베로그 평점
1	SHO-RIN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nishi, 3 Chome−10 グランド桂和ビル 1F	3.39
2	Soup Curry & Dining Suage+ (스아게플러스)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5 Chome−6-1	3.71
3	Rojiura Curry SAMURAI. さくら店 (사무라이)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nishi, 6 Chome−1-3 ティアラ36 2F	3.62
4	スープカレーGARAKU (가라쿠)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2 Jonishi, 2 Chome−６−1 おくむらビルB１	3.60
5	SOUP CURRY TREASURE（スープカレー トレジャー）(토레쟈)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2 Jonishi, 1 Chome−8−2 アスカビル １F	3.65
6	スープカレー奥芝商店 駅前創成寺 (오쿠시바쇼텐)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4 Jonishi, 1 Chome, ホクレンビル B1F	3.57
7	SAMA 北大前店 (사마 북대앞점)	Hokkaido, Sapporo, Kita Ward, Kita 16 Jonishi, 3 Chome−1−20 メゾンにれの樹 1F	3.16
8	奥芝商店 函館本店 (오쿠시바쇼텐 하코다테 본점)	Hokkaido, Hakodate, Yanagawacho 7-15	3.42

가보고 싶은 곳 : カレー食堂 心 札幌本店 (수프 카레 코코로 삿포로 본점) 미슐랭에도 등재되었다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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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첫 수프 카레의 인상을 좋게 만들어 준 SHO-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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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보던 여행책에서 Yello(이에로)와 추천해주던 수프 카레집이었는데 쇼린에서 시작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게만의 노하우로 블렌딩 한 카레에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채소를 알맞게 조리해서 더한 수프 카레

연근, 가지, 단호박, 당근, 줄기콩 등이 들어있는데 태운듯한 브로콜리의 식감이 매우 좋았어요.
 

브로콜리가 이렇게 맛있는 채소였나요?

여름 제철 채소들의 단맛이 올라오고 그에 맞는 조리가 더해진 채소의 맛은 가히 일품이었고 이 한 그릇으로 수프 카레에 사랑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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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카레집인지 알아볼 수 없었음
 

큼직한 닭다리가 들어가서 포만감이 좋았고 채소의 매력을 알게 해준 첫 수프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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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S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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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먹는 수프 카레는 얼마나 맛있게요?

스프카레는 다양한 스파이스를 블렌딩하고 가게만의 수프를 더해서 만들어주는데 추운 겨울에 먹으면 체온을 올려줘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줘서 겨울여행에는 꼭 먹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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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다 알정도로 스아게 플러스는 굉장히 유명한 수프 카레집인데 아마 가보신 분들 많을거에요.

첫 수프 카레도 훌륭했으나 스아게 플러스가 내입에는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문 방법은
 

1. 카레 선택, 2. 수프 선택(수프 추가 가능), 3. 밥 양선택, 4. 매움 정도 선택, 5. 토핑 선택
 

본인의 취향대로 수프 양부터 밥양까지 커스텀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

영어메뉴판이 있어 더더욱 매력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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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아게플러스앞. 여기 제일 위험함 엄청 빙판 ㅠㅠ 여긴 겨울마다 이러더라구요
 

스아게플러스 메뉴판 1 카레종류 고르고, 2 스프를 고르고, 3 매움정도 선택, 4 밥양 선택, 5 토핑선택
 

밥에 곁들여진 레몬은 수프에 쭉 짜주면 산미를 더할 수 있다.
 

감자를 많이 추가했더니 탄수화물이 많아서 매우 배불렀다.


 

3.관광객에게 있기있는 수프카레 가라쿠
 

수프 카레가 좋아서 다른 수프 카레집 도전. 역시나 유명한 가라쿠

가라쿠도 워낙 유명하고 평점이 좋은데 명성에 맞게 맛있는 수프 카레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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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치즈토핑까지 올려서 야무지게
 

아껴먹는다고 하다 한개는 유통기한 넘겨서 버렸음. 매장맛의 20%쯤 나던 레토르트

구글맵 평점이 가장 높은 수프 카레는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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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OUP CURRY SAMURAI
 

구글맵에서 수프 카레로 검색하면 평점 높은 곳이 사무라이였는데(과거형, 현재는 어떠할지)

평점 높은 수프 카레맛이 궁금해서 가봤는데

채소를 굉장히 잘 다루는 곳으로 유명한데 수프를 코코넛으로 선택한 건 실수였습니다.

알고 보니 코코넛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나 ㅠㅠ 다시 가서 먹어봐야 할 카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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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내 돌아다니다 많이 본 위치
 

 

코코넛수프로 선택한 건 실수
 

 

조명이 어두워서 그렇지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SOUP CURRY TREASURE - 가라쿠 줄길면 토레자로 가라는데 거기도 줄 길거든요


 

5.SUOUP CURRY TREASURE
 

가라쿠에 사람 많을 땐 인근에 있는 자매점 토레자 로 가라고 하였으나

자매점 줄이 더 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매장은 지하에 있는데 지상에 있는 줄도 길었습니다 ㅋㅋ

토레자와 비슷하게 맛있었는데 치즈 토핑을 더해보니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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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길어서 한시간 기다린 듯. 대기용 간식이 필요합니다..
 

함박스테이크를 선택해서 포만감을 챙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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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새우 수프의 깊고 풍부한 맛, 오쿠시바 쇼텐(삿포로역 인근)
 

スープカレー奥芝商店 駅前創成寺 (오쿠시바 쇼텐, 삿포로)

수프 카레집이 영문 간판이 많았는데 오쿠시바쇼텐은 자비없는 일본어와 한자로 되어있다.
 

삿포로역 앞 호쿠렌 빌딩 지하에 있는데 이치류우안 라멘집과 같은 건물이니 라멘집 휴무 거나 배고프면 오쿠시바쇼텐으로. 오쿠시바쇼텐도 정말 맛있는데 새우 수프가 이 가게의 추천

나중에 하코다테 여행을 하며 본점을 가봤는데 삿포로점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ㅋㅋ

사진만 봐도 삿포로 역전 점이 더 맛있는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7.현지인이 사랑하는 수프 카레 S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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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사는 현지 인분께서 는 SAMA에 가신다고 해서 눈밭을 힘들게 걸어갔다.

SAMA 수프 카레도 아주 맛있었다. 눈 없을 때 다시 가고 싶은 곳 ㅋㅋ;;;

관광객 많이 다니는 위치는 아니어서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덕분에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가게로 보였다.

먹는 내내 밸런스가 아주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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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브로콜리 추가, 맵기는 3으로 선택. 밸런스 좋은 수프카레
 

모든 토핑의 특성을 잘살린 조리법이 참 좋은 수프카레였다.

 

8.하코다테 본점의 맛은? 奥芝商店 函館本店 (오쿠시바 쇼텐 하코다테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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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에서 먹은 수프 카레

삿포로역 앞 가게는 분점이고 하코다테가 본점이라길래 찾아갔다.

관광지 아니고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여길 가는 것도 모험스러웠다 ㅋㅋ

본점이라고 하길래 제일 맛있겠거니 하고 찾아갔는데 그냥 그냥 맛있었다.

 

 

닭다리가 들어간 수프카레. 생각보다 채소가 적었지만 맛있음
 

베이컨 느낌의 돼지고기 토핑도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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