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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라멘집 11곳 상세후기와 평점

욱쓰
2728 4 6

간지 하도 오래되서 전생같은 홋카이도 라멘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요즘은 서울도 맛있는 라멘집이 참 많더라구요. 코시국엔 서울로 라멘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면과 국물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도 좋아하는 음식을 계속해서 먹게 되는데요

홋카이도를 좋아하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인데 도쿄의 음식과는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도쿄를 간지 오래돼서)
 

도쿄는 워낙 세련된 미식의 정점에 있어 상대적으로 홋카이도 음식이 투박해 보일 것 같지만 내수 100%를 넘는 홋카이도 답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가게의 노하우를 살려 만드는 음식이 맛있고 매력적 이었어요.
 

홋카이도를 집중적으로 다닌 지난 몇 년간 좋아한 음식은 수프 카레, 초밥, 라멘인데 그중 라멘에 대한 기록 입니다.


 

언급 순서 (지역별로 모아봄)
 

순번

가게명

종류

위치

타베로그

평점

1

이치류우안 ラーメン札幌 一粒庵

미소라멘,

쇼유라멘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4 Jonishi, 1 Chome−1−番 地下1階 ホクレンビル

3.64

2

게야키라멘 けやき すすきの本店

미소라멘,

콘버터라멘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6 Jonishi, 3 Chome, 睦ビル

3.69

3

멘야 사이미 麺屋 彩未

미소라멘

Hokkaido ,Sapporo, Toyohira Ward, Misono 10 Jo 5 Chome-3-12

3.79

4

누들랩 큐 Japanese Ramen Noodle

Lab Q

쇼유라멘 청탕,

토리파이탄 백탕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1 Jonishi, 2 Chome−1−3 りんどうビル B1

3.72

5

스스리라멘

自然の恵み すすり

중화소바

Hokkaido , Sapporo,Chuo Ward ,Minami 8 Jonish, 3 Chome-7-40

3.58

6

아지사이 라멘

麺厨房あじさい 紅店

시오라멘

Hokkaido, Hakodate, Toyokawacho 12-7

3.54

7

라멘 쇼다이야시로

初代 社

시오라멘

Hokkaido ,Hokuto, Nanaehama 7 Chome-11-1

3.48

8

멘야 이치몬지

函館麺や 一文字 函館本店

시오라멘

Hokkaido, Hakodate, Yunokawacho 2 Chome-1-3

3.52

9

멘야 덴가쿠

麺処 田楽

츠케멘

Hokkaido, Kato District, Otofuke, Tokachigawaonsenkita 15 Chome-1

3.47

10

라멘 미스즈

らーめん みすゞ

코다와리 쇼유

Hokkaido, Obihiro, Nishi 2 Jominami, 8 Chome-20

3.49

11

라멘 톤페이

らぁめん とん平

쇼유라멘

Hokkaido, Obihiro, Nishi 2 Jominami, 2 Chome-2-2

3.60


1.홋카이도 라멘의 첫인상을 만들어 준 이치류우안 ラーメン札幌 一粒庵
 

삿포로역 앞에 어느 빌딩 지하게 있는 이치류우안

2013년 첫 방문 할 때는 나 같은 외국인이 없었는데 , 방문할수록 중국인, 한국인이 늘어나던 라멘집.

관광객에게 이름난 라멘집이 되어버려 ㅋㅋ
 

관광객이면서 관광객이 많은 곳은 싫으니 어찌하겠습니까만은 좋으면서도 싫었던 것 입니다. 이걸 어째 ㅋ

현지인이 가는 찐 라멘집을 가려면 일본어를 엄청 잘해야겠지요.. 눈물

이곳은 3-4번 갔는데 부모님과 여행 중에 가면 미소라멘 드시고 짜지만 속이 편해서 좋다고들 하셨어요

 

 

 

 




2.게야키 라멘 스스키노점 けやき すすきの本店

이치류우안에서 먹은 미소라멘에 빠져 홋카이도를 다니며 먹기 시작했는데 그때 발견한 게야키라멘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더니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스스키노 본점 갈 때는 기대를 많이 해서 그저 그랬는데, 신치토세공항 국내선에서 먹은 라멘은 공항 맛을 감안하고 먹었더니 갱춘했던 거 같아요. 걍 먹을만하길 바랬지만 갱춘했다!

 

 

 

스스키노에서 라멘 생각 날 땐?
 

 

게야키 오리지널 미소라멘
 

 

콘버터라멘
 

 

신치토세 국내선 라멘거리에서 주문한 , 태운간장라멘(갠춘)
 

 

신치토세 국내선 라멘거리에서 주문한 , 토리파이탄도 갠춘


 

3.홋카이도 미소라멘 부동의 1위 멘야사이미 麺屋 彩未
 

지금은 아닐 수도 있지만 몇 년간 미소라멘 부동의 1위 멘야사이미

홋카이도 여행 첫날 ,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인스타를 보는데 그도 여행하며 준렌의 미소라멘을 먹고 있더라는

궁금해져서 알아보니 삿포로 미소라멘의 가게도는 이러했습니다.
 

삿포로 미소라멘을 시작한 가게의 첫째 아들이 준롄, 셋째 아들이 스미레

스미레 출신의 세프가 만드는 사이미. 스미레 출신임을 휘장에 표기한 각오

일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먹고 나오니 오후 6시였는데 이렇게 어둡네요.
 

사이미는 삿포로 번화가와 살짝 떨어진 관광객은 잘 안 갈법한 주택가에 있었지만 하지만 미소라멘을 먹으러 가기위핸 떠날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꼬들한 면의 완벽한 식감, 한국인이 마셔도 짜지 않은 적당한 염도의 스프.

아삭한 숙주, 군내 없는 멘마 등의 모든 조화가 훌륭한 미소라멘 이었습니다.
 

생각을 먹지 못해서 걷어내고 먹었지만 생강의 맛이 더해져 밸런스가 참 좋다고 하네요

이치류우안이 맛있지만 짜서 괴로웠는데 사이미는 많이 짜지 않았고 적당히 짰습니다.

라멘을 계속 먹다 보니 맛있게 짜다는 것을 알게 되는 듯 해요.
 

 

스미레를 잇는 사이미
 

 

다진생강이 올라가 있다


 

4.맛있게 짜다! 제3세대 라멘 누들랩 큐

Q라는 간판을 봐서는 이곳이 라멘집인지 알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들 다 알고 지하에 다 들어가 있음.
 

삿포로 시내 어느 빌딩 지하에 있는 누들 랩 큐는 낮에는 라멘집, 저녁엔 이자카야로 변신(2019년 기준) 한다고 했었는데 현재는 어떻게 운영할 지 모르겠네요. 일본도 코로나시국이니

일본음식은 꽤 짠 편인데, 아 맛있게 짜구나!라는 것을 일깨워준 라멘집 입니다. 좀 많이 짰어요.
 

약간 늦게 먹은 아침식사 때문에 맛있게 못 먹으면 어떻게 하지 하고 갔는데 11:10분에 도착했으나 24명이 대기 중일 뿐이고.

대부분 쇼유라멘과 토리파이탄을 시키는데 둘 다 매력 있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토리파이탄의 스프는 진하게 우려낸 삼계탕과 닮은듯 온전히 같지 않은 깊은 국물 맛은 한국에서 먹어본 맛과 완연히 달랐다. 굉장히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현지인들도 줄 서가며 먹는 라멘집 이었어요.

 

 

Q로고를 봐서는 이곳이 라멘집일 수 없음
 

 

30분쯤 대기후 메뉴판 보기. 젤 유명해보이는거 시켜야지
 

 

쇼유라멘 청탕 - 완탕, 레어차슈, 닭가슴살. 레어차슈와 수비드 닭가슴살의 식감이 매우 매력적. 매우짠 스프
 

 

토리파이탄 백탕 - 고급스러운 삼계탕맛이 이런맛이 아닐까? 라고 제3세대의 라멘맛이 구나 라고 생각하게 해준 맛


 

5.이제는 먹을수 없어 아쉬운. 더블스프가 매력적인 스스리라멘 自然の恵み すすり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삿포로 이비스호텔 근처의 라멘집으로 외관을 봐서는 고급스시집으로 보였는데요

이비스 호텔과 가까워 들렸는데 이 라멘집 때문에 이비스 투숙하고 싶을 정도 였어요.
 

수비드 닭가슴살, 레어 차슈 훌륭하고 특히 닭과 멸치가 들어간 더블 수프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입안에 가득한 감칠맛 때문에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국물의 존재감이 컸습니다.
 

깔끔한 멸치다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는데 폐점소식을 들어서 한번만 방문한것이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어디서 다시 열었다면 좀 알려주세요 찾아가게.

워낙 맛있게 먹어서 인스타에 맛있다고 동네방네 알렸으나 그다음 방문한 분들은 재료가 떨어져 같은 메뉴를 못 먹었다고들 함^^;;

 

 

 

잊을수 없었던 멸치와 닭 더블스프 블렌딩과 레어차슈. 멘마, 맛달걀 모두 완벽완벽


 

6.하코다테 아지사이라멘의 시오라멘 麺厨房あじさい 紅店

하코다테는 시오라멘 아니겠습니까.

아지사이라멘은 하코다테 베이의 비쇼쿠구락부(미식클럽)에서 3번 정도 먹은 듯.

국물 맛이 굉장히 텁텁해서 먹고 나면 후회하지만 찬바람 맞으면 바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멘마에서 군내가 매번 났는데 본점에서 먹어본 건 아니라 @.@

 

 

한입 먹을 땐 맛있구나 하면서 먹었는데 다먹고나면 텁텁함
 

 

텁텁했던기억 까먹고 배고파서 다시가서 먹은 시오라멘 ㅋㅋ


 

7.라멘 쇼다이야시로 의 시오라멘 初代 社
 

이곳은 하코다테 관광지가 아닌 곳에 있어 찾아가기 힘든 곳으로 렌트했을 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광지는 아니라 라멘만 먹으러 가야하는 곳인데 여기 갔다가 차타고 하코다테 츠타야 가도 좋을듯 해요

대중교통으로 가봤더니 갱장히 힘들고 피곤한 것 이었습니다 ㅋㅋㅋ
 

관광객의 발이 닿지 않다 보니 대부분 현지인, 또는 일본 관광객이겠지요.

에비 완탕 시오라멘도 매우 맛있으나 미소라멘도 맛있는 곳. 취향껏 시키면 되겠어요.

 

 

허름한 외관
 

 

버스타고 간 낮. 초과요금 발생지역 에 위치
 

 

면양을 치와와, 사람, 말, 코끼리로 표기 ㅋㅋ
 

 

에비시오 완탕라멘. 부들부들한 피에는 새우 가득! 멘마도 계란도 훌륭
 

 

두번째 먹을 땐 계란추가, 밥추가. 너무 맛있고 배불렀어요


 


8.멘야이치몬지 하코다테 본점 函館麺や 一文字 函館本店

유노하나 온천 지역 유노카와초에 있는 이치몬지 본점. 쇼다이야시로가 배운 곳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완벽한 시오라멘 ㅠㅠ

역시 음식은 본점에서 먹어야 해요. 라멘을 배운 가게가 있다면 배운 가게앞으로 궈궈

 

 

유노하나 온천지역 외딴곳에 있는 라멘집. 임대료가 저렴하겠죠
 

 

맑고 깨끗하고 적당한 염분의 국물맛이 아름답다 느껴짐. 멘마, 타마고, 면삶기가 너무나 완벽
 

 

군만두도 맛있었어요! 겉바속촉. 고독한미식가에서 배운 만두소스 식초,라유,후추후추 너무 맛있어요


 

9.도카치카와 온천지역에 있는 라멘 덴가쿠 麺処 田楽

매니아들은 매년 홋카이도를 가고, 특정지역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오비히로 덕후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저는 오비히로로만 검색해서 많아 보이는 걸 수도 있어요.
 

오비히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스위츠, 몰온천, 온천 후에 먹는 라멘인데

도카치카와 온천지역에 있는 라멘집인데 이곳은 츠케멘이 아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카치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를 사용한다니 로컬푸드 +.+

 

도카치카와 온천지역에서 배고프면? 라멘집을 갑니다

 

일본영화에서 본 것 같은 시골집 느낌
 

 

에비시오 미소라멘. 건새우가 올라가있고 약간 매운맛의 미소라멘
 

 

덴가쿠에서는 츠케멘이 진리였습니다.
 

 

국물이 펄펄 끓으면 면을 넣어 찍어먹어요
 

 

츠케멘은 죽을 먹어야 마무리



 

10.오비히로 시민들이 좋아하는 라멘 미스즈 らーめん みすゞ

타베로그 평점이 꽤 높길래 방문했던 라멘 미스즈는 저렴한 가격에 꽤 맛있는 라멘이었습니다.

시그니처로 보이는 코다와리 라멘을 먹었는데 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
 

코다와리 라멘 : 오리지널 미스즈 라멘(조금 매운 파토핑의 라멘)에 차슈와 멘마를 얹었고 미소/시오/쇼우 중 스프 선택

스페셜 라멘인데 800엔이고 푸짐한 양에 놀랬는데 현지인들은 고봉밥 시켜서 다 말아먹더라구요.

누가 일본인 적게 먹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탄수화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비히로역 근처 상점가에 있는 라멘미스즈

 

코다와리 쇼유라멘 선택. 꽤 맛있었음

 

11.먹어본 달걀 중 최고의 맛 달걀! 라멘톤페이 らぁめん とん平
 

오비히로 중심지에서 거리가 있는데 도카치카와 온천에 버스 타고 다녀오다가 중간에 내려 들렸던 곳인데

역시 타베로그 평점을 보고 갔는데 꽤 맛있는 라멘 이었습니다.
 

이 집은 사실 라멘보다 아지타마고(맛 달걀)이 너무나 맛있었는데 한정수량 판매한다니 꼭 추가 주문하기.

라멘을 먹으면서 계란 추가는 꼭 해보는데 이 집만큼 맛있는 계란은 없었습니다.

이곳은 라멘 맛집이 아니라 맛 달걀 맛집이었어

오비히로의 식당은 한겨울에도 얼음물을 줌 ㅋㅋ 오싹오싹

 

 

아지타마고 한정수량이라니 일단 시키고 봤음
 

 

쇼유라멘에 계란추가. 지금까지 이런 삶기의 맛달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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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blueskykim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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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1.06.20. 09:21

버터콘라멘은 갱춘하지 않았구나 브로ㅋㅋ

 

나도 갑자기 라멘이 먹고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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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리 21.06.20. 09:37

라멘과 반숙계란의 조합

이것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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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6.20. 10:52

고기 들어간 라멘이 많다.

한끼든든하겠어^^

브로가 올려준 맛집만 돌아도

2박3일이 필요하겠다.

눈요기 아주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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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6.20. 11:57

라멘하면 하카타만 생각했는데 훗카이도 라멘도 특색있겠네

 

아 먹고 싶다.. 사진 너무 잘 찍었다 브로 

도르마무 21.06.21. 10:36

오오 진짜 자세하고 종류 다양한 리뷰인데? 굿이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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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만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