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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내에서 방타이 경기도 시흥 2부

개먹
2051 0 0

이어서 2부

 

 

 

카톡이 왔다

 

 

 

image.png.jpg

 

 

나는 재빠르게 휴대폰을 열어 칼답하였다

 

"넵!"

 

그리고 귀여운 꽁가이의 퇴근을 기다렸다

 

한 30분 정도 지났을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퇴근하면 말해준다고 했으니 

 

작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렸다

 

우직하게 카톡하지말고 기다렸어야 했는데

 

불안하고 초조한 나의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카톡을 보냈다.

 

 

image.png.jpg

 

아직도 안했다고 울고 있는 꽁가이..

 

내 마음도 아팠다.

 

퇴근할 때까지 기다린다고 답장하고 또 다시 기다렸다

 

20분... 30분... 40분...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나의 몸과 거세지는 빗줄기, 쌓여가는 담배꽁초..

 

시간은 오전 6시.. 나는 나오는 꽁가이를 보지 못하고

 

결국 혼자 모텔로 들어가게 되었다

 

카운터에서 물어본다

 

카 : "몇 분이세요?"

 

나 : "혼자입니다"

 

카 : "5만원입니다"

 

나 : "혹시 체크아웃은 몇시인가요?"

 

카 : "늦게 오셨으니까 푹~ 쉬다 가시면 됩니다"

 

꽁가이랑 둘이 왔다면 푹 쉬다가라고 말했을까?

 

쓸쓸히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

 

이 모텔이 방이 대체적으로 다 넓은건지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더 넓게 느껴지는 방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답장이 늦게라도 올까

 

씻지도 않고 영화를 보면서 기다렸다

 

...

 

...

 

...

 

자버렸다..

 

휴대폰을 보니 오후 12시 30분

 

내가 보낸 카톡의 1은 얄밉게도 지워지지 않았었고

 

답장 역시 오지 않았다.

 

어제 보다가 잠들어버려 못본 영화를 다시 봤다

 

보다가 휴대폰에 진동이 울렸다 !! 

 

이건 꽁가이다 !!

 

헤헤거리며 후다닥 휴대폰을 열어보니

 

 

 

 

 

 

 

 

 

 

 

 

 

 

 

 

 

 

 

 

 

 

 

 

 

 

 

 

image.png.jpg

 

 

ㅅㅂㄱ 재난 문자다.

 

진짜 재난이었다...

 

열받아서 보던 영화를 꺼버리고 샤워하고 나왔다

 

샤워하고 나오니 진짜 꽁가이의 답장이 와있었다.

 

 

image.png.jpg

 

 

우리 꽁가이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셨나보다

 

그럴 수 있지..

 

다음에 보자고 답장하고 쓸쓸히 모텔 앞에 있는

 

국밥집에 가 곰탕을 먹었다..

 

곰탕은 왜 또 드릅게 맛있는지.. 

 

한그릇 다 비워버리고 새로 맘을 고쳐 먹었다

 

역시 나에겐 푸잉밖에 없어..

 

꽁가이는 아니야..

 

태국클럽을 가보겠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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