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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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한 생생하게 쓴 파타야 후기 - 2

익명_여행하는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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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탸야 간 꿈 2일차를 시작할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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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에 들어와서 씻고 짐 정리하니 4시에 잠든거 같아


아침 8시에 눈이 떠졌으나 피곤해서 11시까지 잤어

밖을 보니 해가 강렬히 타오르고 있었어

얼굴에 선크림 떡 바르고 밖에 나갔어

날씨 진짜 개 오지게 덥더라고 ㅠㅠ

그냥 동네 구경이나 좀 하려고 큰길따라 쭉 내려갔어

마사지 집이 무척이나 많더라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다들 장사는 좀 되나 의구심이 들었어

구글맵을 켜고 해변으로 나갔어 길은 단순해서 찾기 쉬웠어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니 좋더라고

편의점가서 맥주하나 사서 음악들으면서 나무 밑에 앉았어

괜히 분위기는 있더라고 ㅋㅋㅋㅋ근데 날씨는 개더움...ㅠ

명상좀 하고 해변에 있는 사람들 구경하다 보니

HP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아 마사지를 한번 받아볼까 하고

마사지 가게 몰려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갔어

어디가 괜찮아 보이는지 고르기 위해 좀 돌아다녔는데

지나가는데 마사지사들이 막 붙잡더라고

가격적힌 판떼기 보여주면서 막 손을 붙잡어

속으론 부담됬는데 겉으론 익숙한 척....

옅은 미소를 띄우며

쿨하게 지나쳤어 ㅋㅋㅋㅋ

대충 마사지샵들이 다들 비슷비슷했어

그래도 좀 깔끔해보이는 곳 골라서 들어갔어

떡대 개 좋은 아줌마가 와서 판떼기 보여 주길래

발마사지 받는다고 했어 1시간에 200밧 하더라고

완전 개쌈 ㅋㅋㅋㅋ200밧 받고 장사가 되나 싶었어...

역시 동남아 물가 베리굿!! 한국에서는 몇 만원 할텐데..

자리에 앉으니 떡대 좋은 아줌마가 해주는줄 알았는데

다른 젊은여자애가 왔어 오~ 귀엽더라고 ㅋㅋㅋ

이왕 받을거 아줌마가 해주는 것 보다 기분좋더라고

태어나서 발 마사지 처음 받아보는데 시원하고 좋았어

받고있는데 내가 뭔 생각을 했는지 살짝 반꼴이 되었어

위험했어 여기서 더 커져서 텐트 만들어지면 개쪽이잖아

반바지도 츄리닝 반바지라 티도 확나는데...

그렇다고 고추잡아서 밴드 사이로 집어 넣을 수도 없고

다급해져서 재빨리 핸드폰 집어서 인터넷 켜고

국내 정세에 대해 살펴보기 시작했어..

다행이 내 베이비는 겁에 질린 거북이 마냥 고개를 집어넣었지

기특한 녀석....

그래서 오늘 밤에는 이쁜 외국친구를 꼭 소개 시켜 주리라

다짐했지
1시간 마사지를 다 받고 팁 100밧 더해서 300밧 주니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고맙다고 하더군

역시 미소의 나라 태국이얌

밖에 나와 그냥 여기 저기 서성이는데

낮의 파타야는 볼것이 전혀 없었어... 내가 못 찾는건지

진짜 할게 없는건지... 친구가 낮에 할게 없음 물집을

가보라고 해서 갔는데 와우......

대형 건물 하나 전체가 물집이래 ㅋㅋㅋㅋㅋㅋ

어메이징 판타스틱

물집은 뭐 같이 씻고 튜브위에서 마사지해주고 붕가 1판

뜨는 곳인데 들어갈까 말까 담배한대 피면서 고민하다가

오늘 밤에 최소 3번은 해야하기 때문에 패스했어

날도 더운데 호텔 들가서 쉴까 하다가 그래도 젊은데

이정도로 지치면 안되지? 혼자 자위하며 소이6를

찾아 가보기로 했어

한 5분 걸으니 소이6 골목에 도착했어

역시 여기도 말로만 듣던 곳이라 설레면서도

은근 긴장 되더라

큰길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흡하~흡하 심호흡 하는데

뜨거운 공기와 매연만 들어왔어

그리고 드디어 입성했지

낮이라 그런지 그렇게 생기가 도는건 아니였는데

길 양옆으로 바 들이 쭉 있더라고

가게 입구쪽에는 푸잉들이 의자에  앉아 있거나 서서
멍때리는 푸잉, 담배피는 푸잉, 지들끼리 뭐라뭐라

시부렁시부렁 대는 푸잉들까지 다양했어

대낮부터 술 퍼마시는 서양 형님들이 꽤 보였어. 동양인은 나뿐...
약간 서양의 뒷골목 술집거리에서 태국여자들이 서빙보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

진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서양할배도 보이고, UFC 선수처럼

체격 좋은 형님도 계시고 다들 50대 이상인 것 같았어

가게 쪽에 붙어서 걷기 민망해서 길 한가운데로 걸어가는데

막 여기저기서 푸잉들이 환호성을 질러

늙은이들만 득실득실 대는 곳에

방생된 어린 영계 한 마리쯤 이라 생각했을거야

어리버리 타면서 상체는 정면, 고개만 양옆으로 바삐 움직이며

경직된 걸음으로 걷고 있으니 구원해 주고 싶었나봐

팬들의 환호를 받는 연예인이 이런 기분일까??

한류스타들은 이런 기분일까??

잿빛의 땅바닥이 잠시마나 레드카펫 으로 보였어

그리고 다음에 올 땐 선글라스를 껴야겠다고 생각했어

내가 쳐다 볼 때 마다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는 느낌을 받았어

괜히 뒷통수가 따끔따끔 거렸어 시선들이 부담도 되고

소이6의 전체적이 분위기를 느낄때쯤 해변에 도착했어

담배한대 피면서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맥주 한잔만 마셔볼까 고민했어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들어갈 가게를 선별하기 시작했어

여기 푸잉들이 하는 한국말은 딱 세 단어인거 같아

‘오빠’ ‘잘생겼어’ ‘들어와’........

문열고 들어가는 가게는 왠지 들어가면 삥 뜯길거 같아 무서워서

오픈된 가게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내가 고개 돌린 반대편 어떤 가게에서

푸잉 두명이 진짜 갑자기 내 앞으로 툭 뛰쳐 나왔어

그 발걸음 다다다닥과 함께

난 이때 진심 놀랬어... 그 있잖아 내 앞으로 뭐 갑자기 나타나면 양 손이 앞으로

저절로 뻗쳐지는거....  

작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놀라니 그 푸잉들이랑

가게에 있던 푸잉들이 적나라하게 웃더라고 ㅠㅠ

나도 이 상황이 좀 웃겨서 같이 조깨줬어

그 푸잉 두명이 나 잡더니 가게로 끌고 가려는거야

얼굴도 이쁜거 같고 가슴도 커보였어

그래서 인지 저절로 내 발걸음이 가게로 향하고 있더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려고 바깥쪽에 앉으려는데

이 자리 덥다며 선풍기 있는 안쪽으로 끌고 가더라고

오 역시 시원하고 좋았어 ㅋㅋ

맥주한잔 시키니 맥주 갔다 주면서 내 옆에 착 앉더라고
이름이랑 나이랑, 파타야 처음 왔냐, 휴가는 몇일이냐

막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

왠지 좀 더 대화 하려면 음료수 하나 사줘야 될거 같은

압박감에 하나 시키라 그랬어

서로 영어로 좀 대화가 통하더라고 푸잉이 영어 공부

많이 했나봐. 나도 한국에서 시원스쿨이랑

그냥 영어회화책 하나 사서

틈틈이 영어공부는 하고있거든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시원스쿨 닷 컴!!

시원스쿨 좋은거 같아 이때까지 시원스쿨 2편인 베이직까지는

나름 마스터 했는데 간단하지만 회화가 되더라고 신기방기
(현재는 3편인 마스터 보고있음)

어려운 문장은 구글 번역기 돌려가면서 했어

한국에서 고등학교 나오면 다들 리딩이랑 리스닝은 어느정도

되는데 스피킹이 안되더라고 나도 그랬고

답답함 없이 영어로 대화좀 이끌어 나가고 싶은 형님들

시원스쿨 진심으로 좋아 1편이라도 달달 외워봐

일상회화는 진심 되.... 이 자리를 빌어서 시원이 형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알바 아님 진짜로)

암튼 그 푸잉 화장실 갔다오더니

내 허벅지위에 착 앉는거야... 난 어찌 할 바를 몰랏어

왼손은 내 허벅지에 오른손은 맥주병을 움켜쥐고 있었어

하......푸잉 향기 진짜 좋았어 ㅋㅋㅋㅋ

딸기향 비슷했던거 같은데 혀로 빨아 먹어 보고 싶은

향기 였어 ㅋㅋㅋ

허벅지라도 만져 볼까 하다가 가만히 있었는데

푸잉이 내손 잡더니 자기 허벅지 위에 올렸어

살결이 부들부들하고 탱탱하니 내 고추도

탱탱해 지려고 했어...서서히 고개를 들기시작했어

아까전에 마사지집에 이은 2차 위기가 왔어

아 시벌..... 왜 하필 츄리닝 반바지 였는지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푸잉 엉덩이가 내 고추 바로 위에

있지않고 좀 아래 쪽에 있다는 거였어

자세 고쳐 잡는다고 나한테 밀착 시키는 순간

고추가 꺽일지도 몰라 화장실에 갔다 온다고하고

화장실가서 팬티 밴드 사이에 고정시키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자리로 왔지

다시 쓰담쓰담 좀하면서 가슴도 살짝 만져봤어 흐흐...

1시간 정도 놀았던거 같아 맥주3병 마셨는데

날도 더워서 인지 약간 취기가 올라와서 방에 가서 좀 쉬려고

계산 하고 나왔어

같이 놀았던 푸잉한테는 1시간동안 대화도 잘 통하고
이쁘기도 해서 팁 200밧 주고 나왔어

방에가서 2시간 누워있다가 7시쯤 나왔어

빅시 앞 광장에서 볶음밥으로 저녁먹고

썽태우 타고 워킹으로 갔어

역시 밤의 파타야는 활기 그 자체 였어 ㅋㅋ

한국에서는 덥고 습한 날씨면 축축 늘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데 파타야는 달랐어

날씨는 오히려 파타야의 매력을 가미해 주었지

길거리 구경하면서 10분정도 달리니 워킹 간판이 보였어

다시 한번 설레기 시작했지

시간은 밤 8시.... 두근두근...

오늘은 본격적으로 아고고를 해부해 주갓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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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방문객 20.11.24. 22:41

나 파타야 첨 갔을때.생각나네. 이제는 파타야 작별

2등 ㅋㅋ 20.11.24. 22:41

신개념 시원스쿨 광고글이군요ㅎㅎㅋ

3등 동구리 20.11.24. 22:41

참 낮엔 할께 없지.... 주 목적이 밤에 최소 3회인데 낮에 관광한다고 힘빼면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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