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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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BKK] ENFP. 태초에 유전자가 여행 기질(현지 푸잉및 Working girl과의 접선)-4

우월 우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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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누드&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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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치앙마이 여행을 끝낸 날이야

그래도 잠은 충분히 자고 방콕행 비행기가 P.M2:20이라 호텔 체크아웃 시간까지 휴식할 수 있었던 6/4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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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차 후기에서 조식 맛있다고 했던 바로 그 메뉴야.보기에 어떨지 몰라도 구성이 알찼다능

치앙마이를 가게 된다면 또 이곳에 머물 예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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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상 호텔 프론트에 고양이가 있으면 그 호텔은 좋은 호텔)

 

 

ㅋㅋㅋ 내가 이 시기에 울프코리아 지식인Q&A에다가 태국 국내선 타본 브로들이 있냐는 질문글을 올렸어.

국제선 탈 때처럼 몇 시간 전에 가서 여러가지 할게 많냐는 내용이었고 답변은 가지각색 이었지

1시간 전에 가도 된다vs2시간 반 전에는 가서 수화물 붙이고 대기하고 해야한다

 

결론은 내 경험상 1시간 전에 가도 비행기 타기에 무리 없어. 치앙마이 공항은 크지 않아서 동선 이동도 금방이고 아예 통관 절차라는게 없다싶이 하거든. 비행기도 출발 15~20분 전까지는 Gate 개방되어 있어서 겁먹을 필요가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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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으로 건너와 딱 하루 묵을 호텔.)

 

이 호텔은 내가 계획할 때 무조건 위치를 기준으로 선택한 곳이야. 바로 방콕 첫날부터 일반인 푸잉[앞으로 C라고 할게]과 예전 파타야에서부터 방타이 때마다 만나는 이라는 친구 둘과의 약속이 있었거든

빠듯한 일정에 하루 두 탕 약속을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Airport rail link와 가까운 곳을 선택한거거든

 

이름은 <HOTEL TRANZ>

1박당 9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지만 방 크기 제외하고는 그닥 깔끔하지도 않고 수압 약하고 조식/수영장 따윈 없어서 별로였던 기억이야~

다만 위치가 파야타이(Phaya thai)역 바로 옆이라 굉장히 편하게 공항철도 타고 올 수 있었지(방콕에서는 미친듯한 교통체증으로 대중교통 무조건이잖아 브로들)

 

P.M7:00) 빨리빨리 준비하고 C를 만나러 아속 역으로 갔어. 이 친구는 엠쿼티어 내의 오피스에서 일하는 친구였는데 교육쪽 일을 하고 취미로 K-pop 댄스 커버팀에 있는 드물게 푸잉치고 열심히 사는 친구였지. 몸집이 작고 왜소한만큼 빈유였던건 안비밀

 

한국에 있을때부터 Tinder로 시작해서 인스타 DM을 드문드문 한 달 가까이 한것 같네!

사진으로 봤을때랑 실물이 일치하는 여자였는데 너무 너무 말 수 적고 착해서 내 타입이 아니었어ㅎㅎㅋ ㅜㅡㅜ 순수하고 올바르게 자란 느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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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l21에 있는 급식소 방문.)

Pie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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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ng Korean restaurant)

 

Pier21은 그냥 저기 앞에서 만나자고 해서 찍어둔 사진 올린거야. ㅋㅋㅋ딱히 들어가보진 않았어

그러고보니 이번 방타이때는 왜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갑자기 후기 쓰면서 생각드네잉

 

 

메뉴 상의하다가 결국 한식으로 정해졌어. 북부 여행을 하는동안 내내 버거or태국 음식만 먹어서 색다른게 필요했는데 마침 잘됐지머 !!! ㅎㅎㅎ우와 근데 여기 비싸고 왜케 그저그런 맛인지;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어디냐면서 위안 삼았지만 다신 안갈것 같아

코리아타운 2층에 있는 한식 식당이야

 

C는 한국 여행을 이때 기준 3주 전에 다녀왔었는데 오래 사귄 남친(태국인)이랑 헤어지고 친구랑 다녀온 여행에서 친구와 싸우기까지 했었대 . 아쉬운게 많았다고 다시 한국 여행을 하고싶어했어.

 

이 날 밥값만 ฿1,400 나왔는데(삼겹살+육회+맥주 한병+물) 얘가 나보고 자기 나라 온 손님이라고 지갑 못열게 하더라.. ㅋ뭐지 감동

아닌가; 이게 원래 태국인들의 데이트 방식인데 우리가 잊고 살고있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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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el rooftop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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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자존심이 상하지만 C도 나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드는 느낌은 아녔어. 그래도 오래 연락하다가 만났으니까 함께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나도 딱히 오픈 마인드로 만난거지만 이왕 태국에 왔는데 인기 없음에 조금은 시무룩해졌다

P.M9:20) ㅎㅎ그래도 저녁만 먹고 헤어지긴 아쉬워서 루프탑 바를 방문했어. 전여친이랑 올려고 했었던 곳인데 헤어지고 나서 같이올 친구가 없었는데 마침 C랑 오게 된것이지. 사진빨 심하더라 ㅜㅡㅜ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이땐 인당 ฿8,000 정도 예약해야 자리 났던 곳인데

 

뭐 그래도! 야경이 맛있었고 칵테일이 멋있었어

C가 이것도 계산하려고 하길래 극구 말렸어;; 나한테 관심도 없으면서 절대 지갑 못열게 하는데 왜? 이해불가

아무튼 화장실 간 사이에 몰래 계산하고 이제 볼트를 부르려고 했지.

근데 볼트 기사들이 얼마전에 지속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그랩을 쓰래 나보고 ㅎㅎ 그렇구나 하고 넘겼어

 

어쨌든 자기 콘도가 마침 파야타이 근처라고 같이 택시탄 후 내 호텔에 들려서 떨궈주고 자기는 가겠다고 했워.

방타이 전 한국에서 내가 떠보는 식으로 '나 여행가면 같이 자고 다음날 출근할래?' 물어봤을때 'We just meet for the first time, i don't think it's a good idea to sleep over with you na'라는 답변이 왔었어서 굉장히 보수적인 아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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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겸이 라인이 왔어.

파타야 워킹걸인데 거의 무료라고 해도 될 정도의 금액만 받고 나랑 3번 만났던 착한데 잘노는 친구야. 겸이 관련한 스토리는 내 이전 여행기에 등장하니까 참고할 사람은 링크 타고 들어가줘[THAILAND]내 여행기 총망라. 23-24 모든 태국 여행기 (:별거 아닌 정리글) - 남자의 여행기 💙 - 울프코리아 WOLFKOREA :

 

P.M11:40) 아속역으로 다시 출발. 우린 함께 카오산 로드에 놀러가기로 했워

얘 파타야 살기 전에 방콕에서 5년 정도 편의점 알바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카오산 로드 처음이래 신기한 부분

ㅋㅋㅋ워킹걸 이전엔 일.집.일.집 반복하며 살았었대

 

 

 

(둠칫 둠칫 흥겨운 음악과 깐-차 냄새가 가득한 여행자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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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Basket 손잡이 잡고 편하게 마실수 있게된거 넘 귀여운데

가격은 사악했음(฿350씩 두 잔)

 

나도 이번이 카오산 로드 첫경험 이었는데 나~름 재미있는 곳이더라 한국인/서양인 많이 보이고 그들과 같이 놀고싶어하는 푸잉들도 많이 보였어.

또 온다면 카오산 로드는 친구들 혹은 혼자 와서 즐기리라. 인싸들 무리에 꼭 끼리라..

 

A.M3:00) 겸이와 함께 호텔로 복귀했어. 카오산로드를 첫날에 계획한것도 동선상 호텔이 제일 가까이 있을때 가보자고 생각한거였기 때문에 금새 올 수 있었지

이 친구랑은 믿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관계를 하면서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모먼트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내가 ㅈㄲㅈ 애무를 할 때 겸이도 손과 입이 내껄 찾는다거나 부끄러워 하다가도 막상 ㅅㅅ를 시작하면 자기가 더 느끼기에 바빠

 

같이 데이트도 하고 나를 위해(물론 돈도 벌러) 방콕에 1.5일을 온 이 친구에게 더 정성스레

그렇게 그렇게 한바탕 땀을 흘리고 서로 등돌린 채 편하게 숙면을 취한 뒤 아침이 밝았어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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