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만난 싱가폴 그녀와의 이별 마지막편 (feat조정석)

시작할께

무튼  러안이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나는 마중을 나갔어
근데..   그때 기분을  글로 표현할수가없어

그동안에 엄청소중한걸  잃어버렸을때  
다시 찾은 기분이랄까

러안이의 눈 코 입 모든것이  아직도 처음만날때 처럼 아름다웠어
다만 머리스타일만  달라졌을 뿐이지

러안이에게 손을들었어  

나:러안!!!!! 여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러안: 허니~~~~~~~~~~~~~마이 허니~~~~~~~~~  보고싶었어
  내남자 내사랑 ㅠㅠㅠㅠㅠ

그때  러안이는 나를 보자마자 닭똥같은 눈물을  웃으면서 흘리더라고  ㅋㅋㅋ 공항에 사람도 많은데 ㅠㅠ


나:왜울어 이 좋은날에;;;  러안 잘 살았어?  여전히 이쁘네  너무보고싶었어    

러안이는   그동안  못다한말을  울면서 웃던 러안이의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었어
나는 말없이  안아줬고  내머리 내몸이  다시 러안이를 보니까
죽었던 세포들이  다시 살아난 기분이들었었어

이건 진짜 글로 표현 못해!
형들이  방타이든 뭐든  로맨스탔던 여자를  몇개월만에 만났어봐.
그기분이란...크...   (경험없는자들은 알수없지 ㅎㅌㅊ인생들아...)

무튼  러안이랑  3박4일동안 아침이고 저녁이고
단1분도 서로 떨어지지않고 같이  지냈어  

러안이가 한국올땐 내가 숙소랑 밥값은 내가 계산했고
내가 싱가폴 갔을땐 모든걸 러안이가 계산하기로 했어

ㅅㅂ 연애도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함ㅠㅠ


무튼 러안이가  다시 귀국할때 까지  
나는 최선을 다했어  
서울서 경복궁이나  덕수궁 창덕궁 경희궁 창경궁 전부 다 구경시켜줬고  강남에 엘루이클럽이나  매스  등등  클럽도갔고
남산타워가서 자물쇠도 한개 채우며   다음만남을 기약했어

그렇게  시간은  군대 첫휴가때마냥  1시간이 1분처럼 순식간에
지나갔어   3일간 콘돔쓴것만 10개는 족히넘었을거야   껄껄ㅎㅎ
이땐 호성이성님? 개뿔  이승엽성님 빙의해서  러안이를 내불방맹이로 반은 죽여놨지 ㅋ

그렇게 다시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같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어  

그땐 오히려 내가  더  울었던것같아.
진짜 많이울었어ㅠㅠ    
태국에서 추억  한국에서  추억
날보러 먼저 멀리  날아와준 러안이에게  고맙고 미안한
감정들이  북받쳐  눈물이 터졌던것같아.



러안이는 그렇게 싱가폴로 돌아갔어
또다시 4달정도의 시간이 흘렀어  
내친구새끼(조정석)은  또다른 여자얘랑 사귀고있고  그여자얘는  
바에서 만난 술집여자인데
지금 결혼한다고 난리부루스를치고있어  난  결사반대를 하고있고ㅋㅋㅋㅋ

무튼 4달동안  러안이랑은  연락은 계속했어
서로 밥먹을때면 하루도 빠짐없이   뭘먹는지 사진을 서로 교횐하며
교감을 나눴어


이젠 내차례야
내가 러안이를 보러갈 차례야!


그렇게 발권은 했고
러안이가 대학생이라서
러안이 숙소에서  대신  머물기로하고

싱가폴로 향했지
어렸을적 싱가폴은 와본적이있어서  낯설지는 않았어
무엇보다 공항에 마중나온
러안이를 보니까  

시발..   기분이  엄청 좋기도하고 오묘했어
다만 내가 싱가폴갈때  속으로 결심한게 있었어

언제까지나 이런식으로 만남을 가질순 없을거라 생각했기에
나는.  그녀랑  이별을 결심히기로하고  
싱가폴에 온거야
실은...  한국에서 썸타는  여자얘랑  좋은 감정을  느끼고있었어
ㅠㅠㅠㅠ 나란 나쁜새끼....

나는 러안이랑 헤어지는걸  미리서
절대  티내지는 않았고
처음봤을때  그감정 그대로 그녀에게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보냈어  6박7일동안

러안이가 밥값이든  많이 내주었지만
내맘이  안따라주더라고
난 마지막으로 그녀를 볼생각이라
거의 내가 다 샀고  그랬어  


싱가폴에서 관광하거나
러안이랑 잠자리를 가질때마다  
속으로
아..이젠 진짜 끝이구나    
너랑 했던거  모두 이젠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어

러안이랑은  배틀트립?  이상민이 갔던 맛집은  다가봤어
참고로  블랙페퍼 크랩은 먹지마라  비추다;;;

무튼  그렇게 귀국전날까지
러안이랑 나는 마지막밤까지 뜨거운밤을 보냈어


그렇게 귀국날이 되었어  

러안:이제  우리 또 언제봐? ㅠㅠ 진짜 너무 꿈만같았던 시간이야.

나: 러안!  내말 잘들어!  
   앞으론 너를 보러 싱가폴에 오지않을꺼야
  너도 또한 한국에 오거든 나에게 연락하지마
아니? 지금 내핸드폰에서  너의 카톡은  전부 차단시킬꺼야
  우린  어차피 평생을 같이 하기엔 큰장벽이 막고있어!

러안:  갑자기  무슨소리야 무슨일있어?


나:아니  그냥 너랑 마지막으로 볼려고 내가  싱가폴에온  이유야!
   난 지금  너의 숙소를 나가는 순간   우린 남이야
   너도 좋은 사람 만나서  항상  건강하고 내카톡   나랑같이 찍은 사진전부 삭제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랄께!  
우리가 다시 만나기엔  금전적이든 모든것이 서로에게 힘들어
현실을 직시하자 미안해    
나도 학생이고 너도 학생이야  우린 경제적으로 힘이없어

이말을 남기고  뒤도 안돌아보고 러안이 숙소를 나왔어
러안이는 뒤따라왔고
나는 제발 제발  그냥 너 숙소로 들어가달라고 부탁했어

러안이는 이미 눈물때문에 자기 얼굴 화장이 번진것도 신경안썼어
자기가 한국가서 날보러오겠다고  계속 그러는거야

나는 확실히  떨치기위해
그자리에서 내폰에서 러안이랑 대화방을 나가고
러안이 카톡을 차단한걸  러안이에게 보여줬어

너무미안했지만  나의 현실이 이것밖에 안돼는데  뭘어쩌겠어
내가 돈많고 그랬다면  정말 결혼까지도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러안이는 내가 카톡차단한걸 보여주니까
그자리에서 무릎을 굽혀서 울더라고  

난 바로 택시를  탔고     지금까지  
러안이랑 연락을  안했어
아니? 못했지  번호나 카톡도없으니깐

남아있는거라곤 러안이 사진뿐인데
이것도 한장씩  삭제 해야겠지?ㅠㅠ

지금은 두달이 좀 지났는데 남은 사진이 진짜 별로없어


그리고  러안이숙소에  내가  미리써둔 편지를 놓고왔어
내가 영어문법이 많이 틀렸을건데  대충은 알아먹길 바랄뿐이지

내용은 뭐....
난꿈이있고 내가 ㅇㅣ제 해외여행은 접고
아버지 사업일을 물려받아 배워야하는데
놀시간도없다는등.   한국에 좋아하는 여자얘가 생겼다는둥
잘살고 좋은추억 만들어줘서 고맙다는등  미안하다는등 ...
그편지를   러안이 쇼파에몰래 놔두고 나왔어


진짜 영화의 한장면같지만
모든건 99999999%실화야

이젠  동남아  내년7월에나 갈수있겠다ㅠㅠ
그동안에  동갤서 랜선여행이나 많이 해야겠어

재미없는 글.
필력구린 필자의 글

잘읽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