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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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여행기 3편 - 방콕 로컬 클럽 방문 후기

톰보이
1526 0 2

image.png.jpg

 

ㅎㅇ 게이들아 

 

좋은 오후다 이기야

 

태국 여행 3편을 이어서 쓸게

 

BGM는 틀고 봐라 콜플꺼다

 

 

 

 

전편에는 내가 스트립바에서 가서 거기 바 걸에게 라인을 받았다고 했찌 ?

 

그리고 난 호텔에 돌아왔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벽3시에 영상통화 요청이 와 있었어 .

 

사실 전날에는 내가 과음한 탓에..... 존슨이 뇌를 지배해버릴뻔했지

 

만약에 그때 내가  호텔에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일 ㅋㅋㅋㅋ

 

 

 

 

어쨌든 아침되니까 정신이 맑아지더라

 

이성적으로 판단이 가능해짐 ....

 

그래서 솔직히 별로 ㅅㅅ를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안들더라고 .

 

하지만 내가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여자애한테 연락을 안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거겠지? 

 

 

그래서 그냥 라인 메신저 답장 보냈어 .

 

-잘 들어갔니. 오늘도 일하는거야 ?

 

- 응 . 너 왜 내 전화 안받았어?

 

- 나 그때 잤어 너무 피곤해서

 

- 오늘 나랑 놀자

 

- 미안 어제는 내가 좀 취했던거같아. (병신 ㅍㅌㅊ?)

 

- 그냥 나한테 2000바트만 내줘. 나 그럼 오늘 일 안할 수 있어. 가이드해줄게 ㅇㅇ.

 

 

솔직히 여기서 혹했다. .. 쓸데없는 존슨 ㅅㅂ ;;

 

그리고 혼자 여행이라 뭔가 가이드도 필요했는데. 1석2조라고 생각했었지 ..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내가 니쪽으로 간다고 말했다

 

라인으로 자기 주소 불러줘서. 그거 그대로 택시 타고 감 .

 

이때가 약 아침 11시쯤이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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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다 이기야~~~

 

솔직히 호텔의 시설은 정말 괜찮았는데 ...

 

딱 한가지 문제가 위치였다 ㅠㅠ

 

고가도로 밑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고. 어딜 가기에도 애매했던 위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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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택시는 기본 요금 35바트 부터 시작한다 . 우리나라 돈 약 1000원이지.

 

태국은 물가가 싸서

 

혼자서 택시타고 다녀도 교통비가 많이 안든다 ㅇㅇ.. 단 바가지를 안쓴다는 가정하에 .

 

핑크색 택시는 타지말라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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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까 이런 곳이더라 .

 

택시비는 160바트정도 들었던거같아 .

 

4800원 .

 

택시를 약 30분 가까이 타고 꽤 달린거같은데도 이 정도 금액이면 뭐 나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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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어딜가나 관광객들이 넘쳐나서... 외국인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든데 .

 

여기는 완전 현지인 100퍼였음 ㅇㅇ

 

쬐금 긴장되긴했다 ..

 

도착한다음에. 내가 메세지를 보내니까

 

바로 영상통화 오더라 ㅋㅋ'

 

- 나 도착했어

 

- 알았어 나갈게.

 

그리고 만났다 .

 

솔직히 외모는 기대 많이 안했다

 

내가 어제 조금 취했기도 했고 ... 잘 기억도 안나고 ... 또 어두운 조명에서 보면 여자들이 좀 더 예뻐보이잖아 ? 

 

그래서 그냥.. 그랬는데

 

나온거보니까

 

예쁘더라 ㅇㅇ. 조명빨아니었음 . 태국에서 한 5일 머물다보니 눈이 현지화된건지는 모르겟는뎈ㅋㅋㅋ 

 

어쨌든 만나서 밥먹으러 갔어

 

택시비는 얘가 내더라

 

그래봤자 4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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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일식집에 갔었다 .

 

일식집에서는 사진 찍은게 없음.

 

태국 일식집은 솔직히 그저 그렇더라

 

일식집은 꽤 많은데 ... 맛도 양도 ... ㅠㅠ 

 

둘이 합쳐서 한 300바트 나온거같았어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했는데

 

잘 웃어줘서 좋았음 ㅋㅋㅋㅋ 

 

그리고 빙수집에 가서 빙수 하나 사서 나눠먹었음

 

그러면서 갑자기 얘가 태국에서 유행하는 놀이가 있대 ㅋㅋ 묵찌빠 비슷한건데 말야.

 

또 그런것도 배우면서 잼게 놀앗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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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기서 산 과일들 .

 

빙수먹으면서 앉아있는데 얘가 갑자기 자기 폰을 보여주더라

 

그러면서 페북을 키더니, 한국인이 두리안 먹는 영상 보여줬음 ㅋㅋㅋㅋㅋㅋ(페이지 이름이 joong이었나. 어쨌든 . 인기있는 페이지 같더라.)

 

그거보면서 엄청 웃더니만, 나도 한번 두리안 먹어보래 반응 보고싶대 ㅋㅋㅋㅋ

 

ㅇㅋ 수락하고. 거기서  과일들 샀다 .

 

두리안은 조금사서 안보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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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묵고 빙수 묵고 노가리 좀 까다가.. 이제 얘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 .

 

혼자 사냐니까, 시스터들이랑 같이 산다더라 

 

그래서 내가 들어가도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대.시스터들은 얹혀 사는거고. 집은 원래 자기 소유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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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네 집에 갔음 .

 

솔직히 조금 ... ㅅㅅ에 대한 기대는 했다 이기야.

 

하지만 결론적으로 하지는 않았음. 그 이유를 알려줄게 ..

 

얘네 집은 한국에 빌라같은 곳이더라.

 

투룸이었음 .

 

얘가 비밀번호 치고 딱 들어갔는데 ...

 

무슨 신발장에 신발이 겁내 많은거여 ㄷㄷㄷ

 

그때 든 생각이 '인신매매냐?' 이거였음.

 

그래서 좀 머뭇거렸는데.... 얘가 빨리 들어오래서 들어갔음 ㅠ

 

들어가니까 시스터들이 맞이해주더라 씨발ㅋㅋㅋㅋㅋㅋ

 

3명인가 있던뎈ㅋㅋㅋㅋ 다 그 바에서 일하는 애들이라고 했음 .

 

몸에 문신 오지고 ..

 

한명은 속옷만 입고 팩하고 있더랔ㅋㅋㅋㅋㅋ 당황했다 ....

 

무슨 이건.. 합숙소도 아니고 ㅋㅋㅋ 이런데서 내가 어떻게 편하게 있을수있냐 ㅠㅠ

 

어색한 인사를 건내고 ... 난 얘 방으로 들어갔따

 

(다행히 시스터들이 웃으면서 반겨줘서 쉽게 다가갈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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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구조는 대충 이런식 .

 

투룸임.

 

에어컨은 안쪽 방에만 있어서... 만약에 안쪽방의 문을 닫으면

 

시스터 룸은 그야말로 찜질방이 되는거지.. ㅇㅇ

 

방콕 체감온도 43온도던데 ㅋㅋㅋ

 

솔직히 게이들이 원하는 ㅅㅅ썰을 풀고 싶지만 다른 여자애들이 3명이나 있고. 그중에 한명은 심지어 안방에서 씻고 있는데 어떻게 하냐 ㅋㅋ

 

그래서 그냥 에어컨 켜고 쉬었음 .

 

이때 두리안 먹어봤거든 ?

 

... 똥맛나더라

 

처음에 향이랑 맛은 똥맛처럼 구리구리한데 ... 뭔가 씹다보면 약간 단거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내가 표정 바보같이 지으니까 얘가 보고 개쪼개더라 ㅋㅋㅋㅋㅋ

 

태국인들은 다 두리안 좋아하냐고 물어보니까. 대체로 그렇다더라 ㅋㅋ

 

자기도 두리안 좋아한다고 ㅋㅋㅋ

 

그렇게 좀 쉬다가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었고 다시 깨니 5시더라.

 

얘도 내 옆에서 자고 있었음 ㅋㅋ

 

시스터들은 출근한건지 1명빼고 다 나갔고 ..

 

그렇게 좀 멍때리면서 폰 보다가 ..

 

5시반 쯤에 얘 깨웠지

 

- 너 나 가이드해준다매!! 일어나라이기야

 

준비하고 한 6시 가까이 되서 밖으로 나왔을까 

 

얘가 갑자기 차고같은데 가더니 오토바이를 꺼내오더라 ㅋㅋ

 

자기 오토바이래. 뒷좌석에 타래.

 

근데 솔직히 좀 불안했다 ..ㅜ

 

얘가 운전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근데 그건 기우였다

 

운전 존나 잘하더라... 역시 오토바이의 민족 타이 .. 

 

사진은 못 찍었지만 .. 뻥 뚫린 고속도로를 오토바이타고 달리는데 진짜 기분 너무 좋더라

 

고속 도로 옆은 전부 숲이나 산. ... 풀내음 맡으면서 드라이브 하니까 진짜 힐링하는 느낌 .

 

그렇게 한 20분 정도 달렸을까 ?

 

어떤 야시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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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폼 공항 근처던데 .

 

수완나폼 야시장이라고 했던가 ? 이름은 잘 기억안났어 ㅋㅋ

 

사람 진짜 많더라 ㅇㅇㅇ 95퍼센트 이상이 현지인.  서양인은 한 2~3명밖에 못 본듯 ?

 

암튼 여기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 도보로 약 2분거리에 있는 공원에 갔다.

 

 

되게 잘 꾸며놨더라 ... 날씨도 덥고 밤이니 만큼 벌레가 좀 있긴했는데 . 

 

낮에 왔으면 더 ㅆㅅㅌㅊ 였을텐데 풍경 ㅠㅠ 아쉬웠다 좀

 

 

걷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도 적당히 있더라고 .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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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구리 양해를 부탁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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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걷다보면 옆에 나무로 동물을 형상화한 예술작품들이 있는데

 

참 잘 꾸몄더라

 

나무로 만들어진 코끼리들이 10그루 정도 있는데 보기 좋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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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리도 있고 ~~~~

 

   

 

이런식으로 동물 조각된것들이 5m 간격으로 화분 처럼 배치 되어 있었음 

 

그런데 이 동물은 뭘까 ? 개미핥기인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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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근처에도 이런 큰 공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예술적으로도 아름다웠고

 

운동하기에도 딱 좋았음 .. 

 

다만 조명이 조금 어두웠던게 단점이라면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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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이 끝난 후에는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차례잖아 ?

 

다시 야시장으로 돌아왔어

 

여기는 튀김류를 판매하던 곳인데

 

얘가 감자튀김을 사더라고 . 50바트였나

 

롯데리아 양념감자 맛 났어 ㅋㅋㅋㅋㅋ

 

같이 나눠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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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는 굉장히 많더라 . 근데 종류는 거기서 거기였던거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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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야시장의 분위기 .

 

태국은 어딜가든 노점상이 있고

 

어딜가든 시장이 많더라

 

이런 분위기가 태국이란 나라의 특색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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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결정한 곳은 닭국수집 ㅋㅋ

 

70바트였나 했을거야

 

닭고기에서 냄새나는 거 없고 육질도 괜찮았지만 ..

 

난 면발이 그냥 그렇더라 ㅠㅠ

 

내가 그냥 이렇게 홀짝홀짝 먹고 있으니

 

여자애가 갑자기 자기꺼 먹어보라더라

 

고춧가루, 후추 등  향신료는 다 때려박은거같앗엇음 ㅇㅇ...

 

스까식 국수 ㅍㅌㅊ ?

 

그래도 국물 먹어보니 맛있긴했어 .

 

그렇게 밥 먹고~~~

 

밥 다 먹으니 솔직히 난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어

 

2000바트씩이나 주고 왜 호텔로 돌아갈려그러냐는 게이들도 있겠지만.. 내가 좀 피곤했거든

 

호텔 에어컨을 계속 쐬다보니 감기기운도 살짝있는거같았고 ㅋㅋ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지

 

- 나 좀 피곤한거같아... ㅠㅠ 그리고 너무 덥다.. 여기서 내 호텔갈려면 많이 걸리나?

 

- 더워? 그럼 내 방에서 쉬어. 샤워하면되지

 

- 아 나 근데 옷도 가져온게 없고 ..

 

- 여기서 사자 ㅇㅇ.

 

이렇게 까지 말하는 거 보고 .... 호텔의 '호'자도 못꺼내겠더라 ㅋㅋ

 

그렇게 존나 의도치않게 야시장에서 옷 쇼핑하게 댓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옷 구경하다보니 예쁜 디자인도 꽤 있더라. 가격도 싸고. (평균가 100바트 )

 

얘가 여기서 옷 풀셋으로 다 맞춰줌 ㅋㅋ 빤스 반바지 셔츠.

 

솔직히 미안하잖아 ? 그래서 뭐..  비싼것도 아니었고 .. 내가 낸다고 했는데. 자기가 사준대. 감동받아씀 

 

셔츠가 250바트 나이키 바지가 150바트였나. (나이키는 아마 짭일듯 ㅋㅋ.) 빤스는 정확한 가격 모르겠고 .

 

그렇게 쇼핑하고 ... 다시 얘 방으로 돌아오기 위해 오토바이 타러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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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갈수록 많아지더라 야시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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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은 얘가 사준 옷)

 

얘 방 도착한다음 샤워하고 옷 갈아입은 다음에 찍은거야

 

샤워하고 상쾌한 몸 상태에 .

 

차가운 에어컨 바람 쐬니까 기분 ㅅㅌㅊ!!

 

시스터들은 다 일하러 나가서 얘랑 나랑 밖에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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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도 샤워하더니 옷을 차려입더라

 

난 처음에 그냥 평상복으로 갈아입는 줄 알았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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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뭘 그렇게 준비하노 이기야

 

이불 밖은 위험하다 가지마라

 

 

그렇게 한 20분 준비했을까

 

나보고 밖에 나가잰다 .

 

또 ??? ㅠㅠ 나 진성 히키충인데 나가기싫은데

 

어디 갈려그러냐니까 클럽간대 ...

 

클럽이라 .. 내 일생에서 클럽은 딱 세번가봤다. 친구들이랑 . 술먹고 ..

 

근데 다 피곤할때 가서 별로 좋은 기억은 없다. 그냥 시끄럽다는 정도 ?

 

사람 너무 붐비는 것도 싫고 ... 뭐 그랬지 .

 

게다가 여권도 없었다 난 . 

 

- 나 여권 없는데 ㅠㅠ 못 갈거같아

 

- 괜찮아. 뚫리는데알아 ㅋㅋ

 

얘가 나 옷도 사입혀줬는데 어떻게 하노 가야지 .

 

그래서 얘랑 택시타고 갔다.

 

얘 친구도 한명 택시에 같이 타서. 셋이서 클럽갔음 .

 

택시비는 100바트 정도 나오더라고 얘가 냈음

 

난 처음에 한국같은 클럽의 이미지를 생각했거든 ?

 

보통 한국은 테이블이랑 스테이지랑 분리되어 있잖아 .

 

근데 여긴 아니더라 .

 

그리고 완전 100퍼센트 로컬 클럽이었음 . 99퍼센트가 현지인 ㅇㅇ .. 1퍼센트 코리안 (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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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 곳은 여기가 아니지만

 

이런곳이랑 비슷한 곳이었어 .

 

무슨 하우스 비슷한 곳에서 클럽이 운영되더라고 .

 

처음 간곳에서는 빠꾸먹었어 . 내가 여권이 없어서 ... 그리고  거기 관계자 말로는 내가 21살로 안보인대 

 

사실 난 한국에서 동안 소리 듣는 편은 아니거든 ?. 근데 태국 오면 동안같이 보이게 되더라 .

 

태국 사람들은 자외선 탓에 좀 늙어보이는 경우가 많거든 .. 30대 중반으로 봤는데 20대 중반인 경우도 있고 .. 암튼 이런경우가 많았어

 

태국 사람들 나이 가늠하기가 어렵드라고.

 

내가 볼 때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제일 동안인 민족같음.ㅋㅋㅋㅋㅋ

 

쨌든 빠꾸 먹고 ... 솔직히 미안했어 얘네한테

 

- 미안해. 난 괜찮으니까 니들끼리 가도 돼

 

- 무슨 소리야. 같이가자 

 

그리고 두번째 입성한 곳에서는 .. 신분증 검사 없이 들어올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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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시 쭘 도착했을때는 테이블이 다 꽉차지 않았어 .

 

그리고 음악도 그냥 잔잔히 나왔고 ... 사람들도 자신의 테이블끼리만 이야기하는 수준 .

 

처음에 들어갔을 때 든 생각은 '이게 클럽이야 ?????' 그냥 주점 같은데 . 이런 느낌 .

 

어쨌든 들어왔으니 .. 위스키 한병. 콜라 3병 소다 3병 샀음 .

 

가격은 570바트 정도 나왔던거같음 . 17000원 정도. 

 

근데 얘네.. 첨에 들어오기 전에는 나한테 셰어하자고 했거든 . ( 돈 나눠내자고) 

 

근데 씨발 계산서 보더니 나한테 슥 넘기더라 ㅠㅠ 그래서 결국 570바트 내가 냄 ㅆㅂ ㅋㅋ 레알 호갱이다 내가!!!

 

10시 반 쯤 되니 라이브밴드가 노래를 하기 시작하더라 .

 

음악은 전부 100퍼센트 태국 로컬 음악. 

 

그리고 11시 부터는 테이블이 꽉 찼음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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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굴 안가리면 운마가 짜른다는 소문이 있어서 ..

 

그리고 얘네 신상도 좀 보호해줄겸 ㅋㅋ

 

그렇게 11시부터는 노래가 시작되면서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어 ㅋㅋㅋㅋ

 

테이블도 꽉 차고 노래도 빵빵하고 `~~

 

근데 아직까지는 테이블에서 춤추거나 그러진 않았어 

 

태국 사람들 은근히 잘 못 놀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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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외국인이잖아. 티가 좀 났는지 옆 테이블에서 말 걸어오더라 ㅋㅋㅋㅋ

 

인도삘나는 형님들이엇는데 ㅋㅋㅋㅋ 떡대 ㅅㅌㅊ에 문신 오졌음 ㅇㅇ

 

이 형이 영어가 잘 안되서 깊은 대화는 못 나눴다

 

하지만 미소와 촌깨우!!! 한방이면 우린 이미 친구인거다. (촌깨우=치얼스=건배!)

 

이 형이랑 친해지니까 그 테이블에 있는 모든 형들이랑 다 친해지게 되더라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왔다니까 자기 지성팍 안다는거야 ㅋㅋㅋㅋ 자기 맨유 좋아한다더라 

 

이때부터 테이블 건너가서 짠 짠~~~~

 

근데 이 형 춤은 잘 못 추더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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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라이브 밴드.

 

난 맨 앞자리 좋은 자리여서 멋있고 예쁜 형 누님들 잘 볼 수 있었다 ㅋㅋㅋ

 

태국 노래였지만 흥겹더라

 

따라 부르지도 못하고, 알아들을 수도 없었지만.. 그 분위기가 좋았다

 

image.png.jpg

 

 

테이블은 꽉 찼고 ㅎㅎ 

 

아직까지도 태국 형 누님들은 무대를 바라보며 술 한잔 걸치고 있다 ㅋㅋ

 

 

image.png.jpg

 

 

그리고 이때부터 분위기가 겁내 무르익기 시작했다 ㅋㅋ

 

이제 시간도 시간이다보니 술이 들어가잖아 ? 사람들도 취기가 오르니 이렇게 막 무대앞까지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라

 

이런식으로 술잔들고 앞에 나와서 라이브 밴드 가수에게 한잔 주기도 한다 ㅋㅋ

 

정말 음악을 즐기는 거 같았어

 

 

갑자기 밖에는 폭우가 쏟아지더라 . 

 

밖에는 엄청나게 큰 소리로 내리는 비. 비가 내린다고 하는게 아니라. 비가 쏟아진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

 

하지만 그 소리의 10배 100배는 더 큰 노랫소리는 빗소리를 삼키기에 충분했다.

 

분위기는 정말 환상이었어

 

떼창하는 사람들 . 이야기하는 사람들. 고막을 울리는 노랫소리 .

 

그리고 이 형님은 갑자기 혼자 나오시더니 무대 앞에서 춤추시더라 ㅋㅋㅋ

 

진짜 춤을 즐기시는거같았어 표정도 너무 행복해보였고 ...

 

춤을 잘 추고 못 추고를 떠나서 . 진짜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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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식으로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테이블에 건배하러 다니더라고 ㅋㅋㅋ

 

나도 오는 사람한테 다 자기소개하고 술 줬다 ㅋㅋㅋ

 

내가 너무 주니까, 여자애들이 술 좀 아끼자고 그러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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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냐

 

새벽 2시부터는 이제 사람들 앞에 나와서 춤추더라

 

나도 참가했지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았다

 

그냥 내 몸을 음악에 맡겼다 (중2병 ㅍㅌㅊ?)

 

존나 춤추고 다른 테이블에 가서 먼저 건배하자고 했다 ㅋㅋ

 

image.png.jpg

 

 

사람들 보이냐. 다들 이제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추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여기서 어깨털기춤이랑 강남스타일 춤 섞어서 추니까 사람들이 따라하더라 ㅋㅋㅋㅋ 재밌다곸ㅋ

 

무대 위로 가서 라이브밴드 언니랑 악수도 해 봄 ㅎㅎ

 

솔직히 내가 적극적이거나 그런 편은 아니었는데 .

 

여기서는 좀 미친척하고 논거같다 ㅋㅋㅋ

 

여자애들이 나 겁나 재밌게 잘논다고 좋아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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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얼굴 반쪽만 나온 아재 보이냐 ?

 

저 아재랑도 존나 친해졌다 ㅋㅋ

 

저 아재가 리얼 친화력이 ㅆㅅㅌㅊ더라 모든 테이블 돌면서 건배하고 다님 ㅋㅋㅋㅋㅋ

 

우리 테이블에도 와서 같이 춤추자고 해서 무대앞까지 나가서 같이 춤췄다 ㅋㅋ

 

내가 술마시려다가 모르고 술을 이 아재 옷에 쏟았거든 ? 근데 괜찮대 ㅋㅋ 노 쁘라블럼~~~ 

 

- 너 어느나라 사람이야?

 

- 한국이요 ㅎㅎ

 

- 오 ~~ 나 한국 좋아해 나 공유좋아해!!!

 

- 오오 진짜요

 

태국에서 부산행이 인기있었다는거같은데 ㅋㅋㅋ

 

박지성 아는 사람은 만나봤어도 공유 좋아한다는 사람은 처음 봤어 ㅋㅋㅋㅋㅋ 신기했다 

 

근데 자꾸 아무 테이블에서 여자 데리고 오더니 나랑 춤추게 시킬려 하더라 ㅋㅋㅋㅋㅋ 처음 한두번은 그냥 췃는데

 

계속되니까 부담되서 그만하라고 함 ㅋㅋㅋㅋㅋ 개웃겼음 

 

이 형은 끝까지 우리 테이블에서 나랑 같이 놀고가더라 ㅋㅋ 

 

우리가 엄청 재밌게 노는거처럼 보였는지 ,나중에는 모르는 여자들도 우리 테이블 와서 건배하고 가더라고 ㅋㅋ

 

니가 여기서 제일 잘 노는거같다는 칭찬도 받음 ㅋㅋㅋ

 

진짜 너무 흥겨웠고 .. 태국 로컬클럽에서의 기억은 이번 여행중에서도 역대급 추억이었음...ㅎㅎ 

 

또 여기 클럽은 너무 좋았던게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는 점이었던거같다 .

 

40대처럼 보이는 아저씨도 20대 아가씨와 건배 한번으로 친구가 될 수 있는 이 곳,ㅋㅋ

 

그리고 여긴 원나잇을 찾으려는 한국 클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 정말 음악 자체. 분위기 자체를 즐긴다는 느낌 .

 

이렇게 좋은 기억 ..그리고 새벽 3시에 나왔어 ㅎㅎ

 

 

 

근데 마지막에 좀 섬뜩했던건 ...

 

나와서 3명이서 택시를 탓거든 ?

 

근데 얘네가 나보고 하는 말이

 

-너 재밌게 놀고 그래서 너무 보기 좋지만 그래도 남자 조심해

 

- 음 ..?? 남자 ?? 무슨 남자 

 

- 아까 너랑 놀던 남자

 

- 왜 ?? 무서운 사람이야 ?

 

- 아니. 걔 너랑 붐붐을 원하는거같아. (붐붐=ㅅㅅ)

 

-???????

 

- 태국에는 게이랑 트랜스젠더가 엄청 많아 ㅋㅋ

 

 

 

여기서 솔직히 좀  충격먹엇다 시빨 ㅋㅋㅋ

 

사실 그 형이 자꾸 나한테 무리한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거같긴햇거든 ... 포옹같은거 

 

내가 피하긴 했지만 .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 ㅋㅋㅋㅋㅋ

 

게이들도 다들 진짜 GAY 조심해라 .... 적어도 태국에선 ㅎ

 

 

 

그리고 4시 가까이 되서 얘네 집에 도착했어 .

 

근데 시스터들도 퇴근해서 막 와 있더라 ㅇㅇ. ..

 

정말 피곤해보였어 

 

하긴 안 피곤할리가 있겠나 ㅠㅠ

 

3시에 퇴근해서 1시간 가까이 이동해서 집에 도착한건데 말야 ..

 

씻고 잘려는 듯 하더라 .

 

나도 그냥 피곤해서 잘려고 그랬는데. 여자애가 콘둼 보여주면서 하자더라 ;

 

난 솔직히 좀 당황했어 . 

 

-시스터들도 있는데 어떻게 해 . 

-괜찮아 문 닫으면 된다

-얘네 씻을려고 들어올텐데 ? 그리고 밖에 너무 더워. 문닫으면 에어컨이 ..

- ㅋㅋ 너 고자냐  (영어로는 are you girl? 이랫음 ㅋㅋ)

 

진짜 힘들어보이는 여자애들 3명이 밖에서 씻지도 못하고 빨빨대면서 기다리는데

 

안에서 에어컨 빵빵틀고 섹할순없잖아 ㅋㅋㅋㅋㅋ 

 

좀 상황이 ㅄ같기도 하고 ㅋㅋ

 

뭔가 죄짓는 기분인거같앗고 ㅋㅋㅋ 결정적으로는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앗고 ㅋㅋ

 

어쨌든 그랬더니 얘가 내 지갑 속에 콘돔 넣어주더라 ㅋㅋ 그럼 나중에 쓰라고

 

 

 

 

4편엔 현지인들이랑 어울리는거 나오고, 파타야 간거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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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ynapse 20.09.01. 08:55

중국에 한번 간적있었는데 그날 비가와서 야시장을 못갔었는데 정말 후회되더라... 역시 메인은 밤문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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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DR.트레 20.09.01. 22:15

캬 이런 글 진짜 좋지

 

나도 어느나라에 가든 야시장은 일단 무조건 방문하는 편이야

 

그 나라의 진짜 사람, 진짜 문화, 진짜 음식을 먹어볼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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