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오늘의 팁 - 여자를 웃겨라

 

 

 

그런 브로들을 위해 내가 작은 위로가 되고자

강력한 팁을 가지고 왔으니 이 팁을 읽고

조금이나마 삶과 연애에 대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

 

어제 누가 작업거는거 알려달래서

일단 오늘은 여자 웃기는법 몇가지 팁으로 준비해봤다.

 

 

오늘의팁

여자를 웃겨라.

 

 

지극히 당연하게 '작업시 웃음의 효과'에 대해선 누구나 알고있을테니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다.

 

1. 나만의 피니쉬를 만들어라.

 

예전에 레슬링 본 사람들은 좀 알거다.

WWE의 모든 레슬러들은 각자 자신만의 피니쉬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근데 그 어린나이에 레슬링을 볼때마다 존나 이상했던게

누구는 존나 한경기에 수십번 쓰는 기술을

 

누구는 그걸 기모아서 경기마다 딱 한번씩만 존나 쎈 피니쉬기술로 쓴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개나소나 아무렇지 않게 쓰는 엘보우 드롭이나 레그드롭이

더락과 헐크호건에게는 존나 ㅆㅂ 천하무적 경기 한큐에 작살내버리는 기술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개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각자에게 맞는 피니쉬 기술이 각각 따로 있다.

 

남들이 이거 통한다더라, 이거 빵빵 터진다더라 하는거

괜히 수십개 외워서 쓰다가 분위기를 설국열차로 만들지 마라.

 

결국 남들이 터뜨린것도 그 상황과 말투, 몸짓,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일 터인데 그걸 내가 가져다 쓴다면 효과는...참혹할 것이다.

이건 마치 레이미스테리오가 피플스 엘보우 날리는 것과 마찬가지란 말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초면에 쓰는 기술을 하나 예를 들자면

 

나 : 혹시 한국말 할줄아세요?

그년 : 네^^;;(뭐지 이 ㅄ은? 한국에서 한국말 왜물어봄?)

나 : 오~ 저도 한국말 할 줄 아는데! 우리 한국사람끼리 그럼 편하게 얘기나눠볼까요?

(목소리는 당차고 또렷히 전달하되 행동과 표정을 살짝 얼빵하게 말해야 여자가 웃는다)

 

그래, 이거보고 뭐야 하는 사람도 있고 대박 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근데 이걸 별로라고 깔볼 필요도 없고 대박이라고 따라할 필요도 없다.

효과는 누구에게서나 다 다르게 나올테니까.

 

아무튼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남꺼 따라하지말고

니가 써보고 니가 터진 경험이 있는거 잘 조합해서 너만의 기술 만들어라.

 

 

 

2. 남성용 개그 / 여성용 개그는 다르다

 

남자들 앞에서 존나 터지는데

여자들 앞에서는 존나 안터지는 사람 있지?

 

그거 개그 코드가 달라서 그렇다.

여자 남자 성별도 다르고, 호르몬도 다르고, 생긴것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목소리도 다르고, 말투도 다르고,

입은 옷도 다르고, ㅆㅂ 다 존나 다 다른데

어떻게 같은 개그로 터질 수 있겠냐?

 

평상시엔 잘 터지는데 여자앞에가면 못 터뜨리는 애들은

지금 당장 남자들이랑 카톡 줄이고 슬슬 못생긴년이라도 여자랑 카톡늘리면서

여자들이 자주 보는 예능 보고 거기서 어떤 개그에

여자애들이 터지는지 잘 지켜봐라.

 

개인적으로는 탁재훈식 개그 추천한다.

유치한 말장난이지만 순발력과 재치가 필요한 개그 스타일로

축구로치면 티키타카식 개그랄까?

 

뜨거운 형제들 다시 보기로 돌려봐라.

말투 표정 잘 보다보면 감이 올거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줄이겠다.

 

오늘 팁 정리하면

 

1. 남들 개그 따라하지말고 나만의 피니쉬만들기

(특히 ㅆㅂ 용기라는 단어 아세요? 제발 자제좀.. 옆테이블에서 들려오면 존나 오글거림)

 

2. 여자용 개그는 따로 준비하기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