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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전날 약속이 캔슬된다면 여자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거다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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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약속이라는걸 하면서 살아간다.

그 대상이 동성이든 이성이든

'언제, 어디서 만나자' 라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만나기로한 사람들은 그날에 대해서 기대를 한다.

보통 약속이라는건 기분좋게 만나는 일이니까.

근데 그것을 취소해버리게되면, 취소당한 사람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하게 돼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란 그런것이다.

모든사람들이 주고 받는 기대치가 다 같을 수가 없다.

 

우선 남자입장에서, 남자인 지인과의 경우를 보면,

보통 사람은 인간관계를 형성할때 있어서 자기한테 저 사람이 필요할것 같다고 생각할때 조금더 관계가 깊어진다. 그 깊어진다는것은 곧 따로 '만남'을 이루는 것이고.

그게 연애목적이든 아니든 다를건 없다는것이다.

만약 내가 남자인 지인과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상대방이 파토를 냈다.

그리고 상대방은 파토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않고 '할머니가 아프셔서', '할아버지댁에 가야해서' 등등 가장 기본적이고 교과서적인 스킬로 방어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있기는 한건가 모르겠다.

약속전날 갑자기 효녀, 효자로 변한다.

또한, 다시 언제만나자고 정확한 날짜를 제시하지않고 '다음에는 꼭 보자' 라고 넘어간다.

왜파토를 냈을까 가만히 생각해본다.

이미 3초안에 답은 나온다.

맞다. 그는 나를 아주 가벼운 인연이라고 생각한것이다.

만나봐야 별 이득도 없고, 나갈려니까 귀찮고.

왜 내가 이걸 알고있을까?

이것역시 답은 뻔하다.

나 조차도 그런생각을 하고 살아가니까.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인성의 문제다.

생각은 그렇게 했을지언정, 파토를 내선 안되는것이며

내더라도 그 뒤에 오는 얘기에 따라서 그사람의 인성이 결정되는것이다.

나같은 경우, 애초에 그런일을 한번 겪으면 거기서 그냥 그사람과는 아웃이다.

난 그런사람과 두번다시 연락하지 않는다.

물론 후술할려고했지만, 이건 꼭 파토의 이유가 '거짓'의 경우만 말하는건 아니다.

실제로 무슨 일이 생겨서 파토를 내는경우도 있다.

그러나 진짜 사정이 있었더라도, 파토를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엿같다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는거다.

자그럼 남자 지인과의 경우는 이러한데,

그렇다면 과연 여자와의 약속파토는 어떨까?

여자와의 경우는 당연히 연애나 ㅅㅅ를 목적으로 시도한 만남을 얘기하는거다.

오늘 주제의 핵심이다.

 

 

일단 그것을 먼저 알아야한다.

 

 

 

여자나 남자나 기본적으로 이성을 대할때 그 방식이 크게 다른건 없다.

그러나 쑥맥들은 여자는 마치 뭔가 다를거같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한테는 더 적극적으로 어필하려고하고

그렇지 않다면 관심이 없는것, 그것은 여자나 남자나 다를게 없다.

그런데 보통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별로 관심없는 여자라도 일단 만나기는 한다.

남자는 여자가 별로더라도, ㅅㅅ의 대상으로는 여길 수 있는 무의식적 심리에서 기인한것이다.

 

 

하지만 여자들은 그렇지가 않다.

 

만날까 만나지말까 고민을 많이한다. 기본적으로 여자는 남자를 단번에 ㅅㅅ의 대상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물론 색욕이 강한 여자라면 다르겠지만.

 

중요한건 여자들은, 항상 자기가 만들어가는 어떤 행위에서 '이득'을 챙기려하는 성질이 있다.

 

 

즉 그남자를 만나서 내가 얼마만큼의 이득을 취할수 있나 그것을 계산해보는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여자는 눈에 보이는 이득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마지막날까지 고민하다가, 거기서 결정을 한다.

고민을 했다는건 그나마 완전히 나가리는 아니었다는거다. 그거 하나는 위안을 삼을순 있다.

그러나 결국 결과는 고민했든 안했든 똑같다는것이다.

어차피 관심이 크게 없다는거다. 그래서 취소를 한거다.

역시나 할아버지 할머니, 친지들을 팔아먹으며 대충 그럴싸한 구실로 방어를 할것이다.

여기서 쑥맥내지는 모쏠들은 생각을 한다.

'이여자가 진짜 무슨일이 있었겠지'

나도 어렸을땐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면서 다음을 기약하려하지만, 다음은 없다. 거기서 끝이다.

모든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야하고,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봐야한다.

자, 당신이 여자인데 남자가 존나 괜찮다. 근데 당신이 남자보고 이번주 주말에 만나자고했고, 남자는 오케이를 했다.

그런데 하필 주말에 할머니댁에 가야될일이 생겼다.

과연 당신은 할머니댁에 갈것인가 안갈것인가 ?

죽어도 안갈것이다.

할머니는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남자를 만나러 갈것이다.

당신이 남자라고 쳐도 마찬가지다.

바로 그거다.

그런 되도 않는 교과서적인 구라는, 그냥 구라라는것이다. 당신에게 관심이 없어서 거절한것이다.

그걸 끝까지 스스로 희망고문을 하면서 동아줄을 잡고 있지 말라는거다.

여자나 남자나 자기가 관심있는 사람하고는 절대로 약속을 파토내지 않는다.

 

법칙이다.

피치못하게 진짜 사정이 생겨서 파토를 내더라도 날짜를 정확하게 정해서 잠시 미룬다. 그건 파토가 아닌거다.

결국 관심이 없기때문에 취소를 한것이다.

그럼 보통 쑥맥은 2가지 반응을 할것이다.

 

1. 지나치게 아쉬워하며, 약간짜증을 낸다.

2. 괜찮다고 하면서 그럼 언제만날수있냐고 구체적으로 다시 날짜를 제시한다.

 

솔직히 여자입장에서는 2가지다 극혐이다.

근데 그나마 1번이 낫다. 2번으로 가면 여자입장에서 더 말하기가 곤란해진다.

어찌됐든 뭘해도 그 여잔 당신을 절대 안만나줄거다.

그러니까 가장 좋은 모범답안은 그냥,

'네 알겠어요~' 하고 끝내는것이다.

그래야 서로가 깔끔하고, 혹시라도 나중에 여자가 마음이 변한다면 (그럴일 자체가 거의없지만) 한번의 기회라도 더 주어질수 있다.

 

또,

 

굳이 그여자한테 '이 남자는 ㅄ'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는거다. 아무리 앞으로 안볼사이라도 인연이라는것은 입에서 입이기때문에, 어떤식으로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뭐, 이런 경우가 있긴 있다.

 

 

전에 만나던 사람, 혹은 최근에 섬탔던 사람이나 자기가 좋아하던 사람과 연락을 하던중에, 그 사람과 잘 되지 않았고,

그타이밍에 당신을 만났을 수가 있다.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그여자는 외로운 마음에 당신과 만나려고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약속한 날이 얼마 안남았을때, 다시 그 남자와 잘돼버린것이다. 그 여자 머릿속에 당신은 1초만에 삭제된다.

사실 내가 겪은 일이다.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저런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결국 그여자는 당신이 아니라 그 남자를 선택했다.

그러니까 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도 없다는 얘기다.

결론을 정리하자면, 여자가 약속을 파토냈을때는 그냥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것이다.

항상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나온 결론이 정답이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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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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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코어멤버 NEO 21.01.05. 14:23

여자가 남자와 동일한 인간이란 점을 인식하는 순간 브로들의 연애는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어.

 

여자가 남자보다 먹는 걸 더 좋아한다.

-> 남자보다 먹는 양은 적지만 더 다양하게 주문하고 먹는거 자체를 즐김

 

여자가 남자보다 ㅅㅅ를 더 좋아한다.

-> (남자는 한번 사정하면 정액이 다시 생산될 때까지 성욕이 없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음

 

단시 그 대상이 당신이 아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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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1.06. 17:40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야함

쉽게 얻어지지 않음

skaakd 21.03.06. 01:03

이말이 백배 천배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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