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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소개팅 실전체험 후기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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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만남의 당일에 중요한 것은 바로 첫인상이죠.

옷은 너무너무 차려입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평상복처럼 깔끔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죠..

중요한 키워드는 깔끔과 단정이니깐 알아서 입는 겁니다.

 

저는 주로 주선자를 끼고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만..

요즘은 그냥 전화번호만 서로 받고나서 알아서 연락해서 만나는게 대세라고 하더군요;

서로 연락해서 만나시는 거라면 약속장소가 건물 안 보다는 바깥이 좋습니다.

만나서 인사하고 약간의 대화를 하면서 식사장소를 찾습니다.

먼저 상대방에게 한번 정도는 물어봅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냐고

대부분은 아무거나 상관없어요..라고 하시지만..가끔 특정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럼 자연스럽게 그럼 이 음식은 어떠세요? 제가 아는 데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시죠.

이러면서 가는 겁니다. 헤매지는 마시구요;

가면서 대화를 합니다. 기본적인 에티켓은 여성이 안쪽, 남성이 바깥쪽으로 걷는 겁니다;

걷는 속도도 맞춰주시는 게 좋구요. 대부분 힐을 신으시기 때문에 빠른 걸음 좋지 않고

계단 아닌 내리막도 좀 안좋습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키셔야겠죠. 식당문을 열어준다던지 의자를 빼준다던지

겨울에는 외토를 받아준다던지 이정도?

메뉴 고르시는 것도 먼저는 의향을 물어보시는데..대놓고 뭐 드실래요? 이렇게 물어보지는 마세요;

이런게 어떠세요? 이렇게 권하면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마주보게 됩니다. 설마 바로 옆에 앉지는 않겠죠;

이때부터 대화를 이끌어나가시면 됩니다.

주도권은 가지고 있되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도록 이끌어내야합니다.

공통된 화제를 찾는게 제일 중요한데..저는 주로 주선자 얘기부터 꺼냅니다.(미안;)

그러면서 하나씩 주제를 찾아가되 남성은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짜르거나 아는 척 하는거 좋지 않습니다.

설사 잘 알고 있다하더라도 아 그거는요..이러면서 말을 먹고 들어가면..좀 그렇죠;

등받이에 등을 대거나 그러시면 안됩니다..사람은 거리가 가까울 수록 친밀도가 높아지는 편이라;

 

제 대화의 스킬 중에 하나는 멀리서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처음에는 악세사리나 스타일쪽으로 시작해서 취미나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

좋아하는 음악, 영화, 배우 그런식으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대화를 좋아합니다.

 

첫만남부터 부담감을 안고 시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완전 맘에 든다면 몰라도;

처음부터 강하게 들어가면 역효과가 있는 편입니다.

뭐 처음만나서 키스하고 사귀기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지만..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라;

저도 키스하고 사귀자고 고백했다가 바로 차여준 아픈 기억도 있어서 ㅠ.ㅠ

 

식사시간은 보통 2시간 이내가 좋긴 한데..이건 그때그때 다릅니다.

얘기가 잘통하고 말이 잘되면 그이상도 금방 가니까요.

그리고 커피를 따로 마시러 나가는 것보다는

디저트로 포함되는 식당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계산하고 이리저리 부산한 것보다는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셨으면..

저는 바에 가라고 권합니다.

막 시끌벅적한 호프는 진짜 아니고;

일본식 술집은 가본적이 없고;;

바는 적당히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안성맞춤이죠.

술을 못하시면 무알콜 칵테일이라는 훌륭한 대안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바의 장점중에 하나는 옆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그 바텐더 앞의 테이블은 사람들이 옆으로 주욱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여기서는 옆으로 앉아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거든요. 남자들끼리도 그렇게 앉을 수 있으니;

친밀도는 얼마나 가까이에 있느냐에 비례하기 때문이죠.

 

사실 대화의 내용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잘 웃어주고 호응해주고 들어주느냐입니다.

내가 어떻게 대답하더라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어떻게 대해주더라를 기억하는 겁니다.

보통 이정도 까지 하면 집에 갈 시간이 되죠.

 

차가 있으신 분은 차로 데려다 주셔도 좋긴 한데..

보통 운전할 때 또다른 내가 나오기 때문에;;

크게 추천하는 법은 없지만;

그리고 차를 몰고오면 알콜이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첫만남은 차를 쉬게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제가 차가 없기 때문에 이부분은 자신이 없습니다)

집까지 데려다 주시기 보다는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지는 것이 좋고

택시를 타도 크게 부담없는 거리라면 택시를 태워보내시는 것이 좋구요.

택시값은 부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은 진짜 사소한 것에 감동을 많이 합니다.

뭔가 큰 이벤트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쏠쏠한 작은 이벤트와 선물

무엇보다 자신의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만약에 여성분이 맘에 드셨다면 같이 걸어가다가 길에서 저거 이뻐요 맘에 들어요 하는

작은 악세사리가 있다면 다음 만남에 그걸 선물로 주시는 것도 좋지요.

(명품백이나 이런 건 아닐겁니다 아마;;)

 

헤어지고 나면 바로 문자를 날립니다. 뭐 느끼한거 이런거 말고

그냥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시고 도착하면 연락주세요

뭐 이런 뉘앙스로요.

그러면 도착해서 문자 안보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오면 주로 전화를 합니다.

문자보다는 목소리가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집까지 걸어가고 있는 중이라면 집에 도착할 때 까지 통화해주는 매너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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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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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파혼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