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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연애의 시작 #1

겨울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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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지부지~~" 연애 초반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단어다... 처음에 서로 호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랑이 흐지부지하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졌는가?? 


흐지부지되지 않고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때로는 연애의 기술을 써야 할 때가 있다... 여자는 자기 주위에 원을 그려 놓고 있다... 원 안에 확실히 들어온 남자한테는 일단 안심을 하게 되고...

 

특히, 소심하거나 아픔을 겪어본 여자는 원 밖의 남자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한다...

 

여자한테 가장 갈등을 주는 존재가 테두리 위에 걸쳐서 들어올 듯, 나갈 듯 하는 남자 ㅡ.ㅡ;;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내가 20살 때 절대적으로 믿고 늘 친구들에게 했던 말이 있다... 연애의 문에 들어 설 때는 문을 열고 일단 왼발을 들여 놓은 다음 오른발은 그냥 문 밖에 두라고 언제든지 몸을 돌려 나갈 수 있게... 

 

(물론 이런 것도 성격에 맞아야 할 수 있다... 사실, 지금은 열쇠가 녹슬어서 문조차 못 열고 있으니... 아~놔~ㅎㅎ)

 

일단 연애 초반에는 무조건 잘해줘서는 안 된다... 물론 기본적으로 잘해줘야 한다... 하지만 생각을 가지고 잘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여자들은 아직 그렇게 안 친한데 너무 잘해주는 남자는 좀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강하다... 여자들만 그런 게 아니라 남자들은 사실 더 하다...

 

남자들은 아예 잘해주는 여자는 내 여자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지 않는가?? 나도 어릴 때 철들기 전까지 늘 있어왔던 일이다...

 

일단 아무리 괜찮은 여자라도 내가 쉽게 얻었을 경우 남자는 자만하게 되 있다... 그리고 잡힐 듯 말 듯한 또 다른 물고기^^에게 눈이 가게 마련이다...

 

살아 오면서 느끼는 건데... 여자의 외모나 능력등등을 다 제외하고(남자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오직 스타일만 봤을 때 초반에 남자가 가장 매력을 느끼는 여자는 적확히 설명하기 힘들지만...

 

완전 차가운 “얼음공주”도 아니며 아주 ”도도한”스타일도 아니면서 말은 많지 않고 어떤 크라스가 느껴지는 여자...

 

남자의 말에 다 호응하지도 받아주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않는... "사람은 분명 좋아 보이고 정도 있어 보이긴 한데 뭔가 쉽지 않아 보이는...

 

또 신비해 보이는...", "자신의 필살기 맨트를 날렸는데도 많이도 아니고 살짝 미소 짓고 마는 여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판가름하기 애매한 여자" 이런 여자가 가장 매력있다...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다...ㅋ)

 

사실 실제 사귀고 나면 몇 달 지나서 이런 매력... 밑천 드러낼 수도 있고 "뭐야~ 이거 뻥커였잖아" 하고 실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초반에 끌리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쉽지 않은 매력~~ 남자의 성취욕을 극대화 시킨다... 아니면 그냥 “못 오를 나무 처다 보지 않는다”며 쉽게 포기하게 만든다...ㅠㅠ)

 

처음에 분명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가 돌아 섰다면... 분명 너무 쉽게 보였거나... 너무 잘해 줬거나 했기 때문일 거다... 한마디로 흥이 깨졌다고 할까?? 

 

이런 경우 남겨진 남자의 가슴은 찟어진다. 왜냐면, 분명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했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기에... 한마디로 다 잡었던 물고기를 놓친 기분... 행복에 겨운 꿈을꾸다 일어나 보니 그녀가 어디론가 떠난 기분...ㅠㅠ;; 

 

여자의 경우에는 남자와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여자들도 너무 잘해주기만 하는 남자에겐 지치기 쉽다... 그래서 처음 작업할 경우에는 칭찬,

 

위트등으로 분위기를 맞춰주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기본이지만 칭찬을 하면서, 두 번을 칭찬했으면 한번은 살짝 씹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자연스러움게 가벼운 유머를 동원해서 말이다... 무조건 칭찬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와중에 살짝 농담인 듯 하면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말을 섞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어릴때 이런 방법과 함께... 그녀의 여자친구에게 말을 건다거나 대화를 많이 했다... 그녀는 약간 무시하면서...

 

예를들어, 그녀와 그녀의 여자친구가 같이 있을때. 그녀에게는 인사정도만 하고 그녀 여자친구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질문도 하고 맞장구도 처주고...^^

 

그럴때 그녀의 반응은 대부분 조금 삐진듯이 대화중간에 끼어들거나 한마디 한다... 아니면, 관심없는 척하면서도 귀 쫑긋세우고 대화 내용을 다 듣고 있을 거다... 그럴때면, 이제 떡밥은 물은 거고 게임은 곧 시작이다...ㅋㅋ)

 

왜 이런 방법이 필요 하나면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지만 나의 단점을 잘 파악 하고 있구나...", "주의 하지 않으면 놓칠수도 있겠구나..."  

 

이런 것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라는걸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잘해주기만 하면 “이 남자는 내가 무엇을 하든 내 손안에 있구나...”라는 자만이나 혹은 “이 남자는 내 단점을 보여주면 쉽게 떠날 남자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것 일일이 다 생각 하면 세상 살기 힘들어진다... 일일이 생각해서 하라는 건 아니고 그냥 간단히 몇 번 칭찬했다 싶으면 한번 깍아 내리는 유머를 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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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말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말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말의 중심에 여자가 있게 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영화 좋아하세요? 와 저도 영화 좋아하는데?

 

무슨 영화 재미있게 보셨어요? 와~ 저도 그 영화 재미있게 봤는데. 그 영화 이런저런 장면이 재미있죠? 와~ 그거 좋아하세요? 저도 좋아하는데... 와~ 우리 서로 비슷한 점 많네요."


대화는 계속 서로의 비슷한 점을 찾아가는 도구이며 서로의 공통점이 많으면 많을수록 서로에게 쉽게 마음을 열 수 있고 여자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낀다... 비슷한 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슷하게 맞추어가려는 자세도 중요하다...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애가 뭘 좋아하는지 “주변공략”을 통해 알아 내고는 실제로 내가 전혀 관심 없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자료도 찾아가며 공부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녀 앞에서는 원래부터 알고있던 것처럼... “WoW!!! 정말이니... 나도 거기에 엄청 관심 많은데... 와~~ 이런 우연이... 너도 xxx좋아해...

 

우리 좀 더 친해져야겠는걸...” 뭐 이런 거..^^;; 노력 없이 좋아하는 여자를 얻기는 쉽지 않다...)"와우~"랑 "진짜~진짜~"라는 감탄사 연발은 필수다...-_-;; 

 

또 초반에 중요한 것이... 늘 하는 말이지만 그녀와 발 걸음을 맞춰가는 것... 당신과 그녀가 보여주는 사랑의 언어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목소리가 다르고 성격과 외모도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 다르듯이 사랑의 언어도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당신이 표현을 참 많이 하는 데도 그녀가 겨우 한번 밖에 표현 안 하는 것에 대해 “그녀의 마음도 나의 반에 반도 안 되는 가 보다” 라고 생각 하는 것은 연애 초기에 있어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와 오해이다...

 

그냥...표현을 잘 안 하는 사람 수도 없이 많고 확신을 천천히 가지게 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남자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과 실수는 당신의 연락에 답이 없다고 해서

 

혹은 그녀가 어떤 평상시와 다른 행동을 했다고 해서 “왜?? 그녀가 그랬을까?? 왜?? 내 연락에 답이 없을까?? 왜??? 왜???” 자꾸 그녀의 머리 속에 들어 가보려고 하는데...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여자란 정말 아무 의미 없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그럴 수도 있는 존재”인 것 같다...

 

너무 그녀의 행동 하나 하나에 복잡한 생각을 하면 어차피 답도 안 나오는데 자신만 더 괴로워 지는 것 같다... (나도 분석하길 좋아하는 성격이라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 한다... 웃긴 건 그런 행동을 하는 그녀... 보통은 그냥 아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자란 알고 보면 웃긴 동물이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매력적인지도 모르겠다...^^)

 

계속하는 말이지만 사귀게 되면 매일 통화해야 기뻐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연락을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도 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 받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고마운 마음을 적극적으로 빨리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정말 고맙지만, 고맙다는 표현이나 반응은 숨기는 사람도 많다...

 

처음 여자에게 호감을 갖고 잘해주기 시작할 때... 내가 보여준 사랑의 언어와 내가 생각한 기대와 그녀가 보여준 사랑의 언어와 반응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포기하거나 오해하거나 실수하지 말자...

 

그냥 자신이 갖고 있는 사랑의 언어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상대방의 반응을 예상, 판단하지 말자... 그녀가 문자를 씹거나, 연락을 잘 안 하거나,

 

고맙다는 말을 잘 안 하거나 등등의 반응들에 사랑의 의미를 담을 때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문자처럼 의미 없는 게 없다...

 

문자100번이 전화 1번만 못하고, 전화 100번은 한번 만나는 것만 못하고, 100번 만나는 건 한번 고백하는 것 보다 못하다...)

 

중요한 건 여자의 마음은 너무 잘 변하기 때문에... 아니, 여자의 마음은 점점 변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지금 그녀의 마음이 내가 원하는 만큼이 아니더라도 전혀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연애 초반에 그녀가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 어느새 흐지부지 되기 쉽상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요즘 아무리 “사랑”이란 표현이 심심풀이 땅콩이 된 세상이지만 아직도 사랑을 표현 못하는 여자분들은 사실 주위에 깔렸다... 물론, 그깟 표현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바꿔 놓고 생각 해봐라 그녀가 만약 당신에게 애정표현을 좀 줄이라고 하면 당신은 많이 힘들 것이다... 마찬가지다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신 기준으로 봐서는 너무 쉬운 문제가 그녀에게는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 그건 단지 서로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 것일 뿐이다... 

 

연애에 있어서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내 기준에 상대방의 기준을 맞추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사랑하니까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맞는 말이고 바꿀 수도 있다.

 

하지만 바꿀 것을 요구하는 순간부터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들게 된다. 그리고 이 통제가 서로의 관계를 많이 어렵게 한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바꾸려 하기 보다 그냥 두는 게 좋다. 내 기준에 상대방을 통제하려 들거나 내 기준으로 상대방의 사랑을 시험하려 들지 말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보는 건 어떨까? 당신을 만나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녀의 진심을 한번 신뢰해 보는 건 어떨까??

 

남녀의 마음이 이어지기 힘들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을 꼽으라면 그건 아마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녀 마음이 아직 내게 오지 않았다고 자꾸 그녀에게 부담을 주려 하는 행동들...

 

기다리겠다고 말하면서도 당신은 아마 속으로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기다리긴 기다리겠는데, 기다리면 잘 될거라는 확신을 달라고!!"

 

기다림이란 걸 모를 때는 누구나 그렇다... 나도 여러번한 실수이고 최근에도 했고...-_-;; 반드시 기억하자 당신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에 충분한 남자이며

 

그녀의 마음은 배려와 기다림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쉽게 말하면 사랑은 용기 있고 기다릴 줄 아는 놈이 결국 얻는 거라고...

 

마지막으로, 고백할 용기를 가진 남자는 많지만 기다릴 용기를 가진 남자는 너무나 적은 것 같다... 우리가 어떤 남자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연애를 시작한 순간 부터는 바로 기다림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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