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5개
  • 쓰기
  • 검색

연애 노하우 헤어짐에 관한 나의 생각

겨울멋쟁이
212 6 5

image.png.jpg

 

이전에 작성한  "떠나는 여자 붙잡는 법"이라는 글에 관해서 공감하고, 나에게 물어 보는 사람들이 있다...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사실 슬픈 일이다... 왜냐면 하루에도 수 없는 사람이 태어나고 죽듯이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글은 굉장히 오래 사귀다 헤어진 내용을 다루었기에 정말 마음이 배로 아프고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도 조금 가슴 아픈 일이고

 

반대로는 위안이 되는 일일 수도 있다... 나만 겪는 일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자신이 상처를 받은 것 같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떤 상황에서는 자신이 상처를 줄 상황이 왔을 수도 있다... 계속 사귀다 어떤 타이밍에서 자신이 상대방을 찼을 수도 있다...

여자도 남자랑 똑 같은 인간이다... 내가 배고프면 그녀도 배고프고, 내가 예쁜 여자에게 눈이 가면 그녀도 잘 생긴 남자에게 눈이 간다... 내가 바람 피고 싶으면 여자도 똑같이 바람 피고 싶어 한다...

여자는 남자랑 똑 같은 사람이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는 철저하게 현재에 충실하고 남자는 가끔 과거를 회상 하기도 한다는 정도???

그 순간 만큼은 그 상대방이 원망스럽겠지만, 한 순간이라도 부족한 자신을 사랑해 줬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사람이다...

 

물론, 아쉬움도 많고 미련도 많겠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에게 더 잘해주면 되는 것이다...

원래 연애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만나서 사랑하게 될 누군가에 100% 를 발휘하기 위해 연마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자...

 

 

 

image.png.jpg


사랑을 주고 받는 다는 건, 그냥 책이나 교육을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니다... 사랑을 실제로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주는 법도 알고 또 반대로 사랑을 줘 본 사람이 그 사랑을 받는 고마움도 알 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도 어떻게 보면 나중에 누군가에게 헌신하기 위해 사랑과 고마움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당신이 잘 못해서 잘 안된 것도 아니고, 당신이 잘해서 잘 된 것도 아니고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 밖이었기 때문이다... 누구의 잘 못도 아니고 그냥 두 사람의 인연이 거기까지였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인연이 있다면 억지로 무엇을 하지 않아도 그냥 물이 흘러가듯 살다 보면 또 만날 수도 있는 것이고...

물론 앞으로 그녀처럼 자신을 순수하게 사랑했던 혹은 자신이 순수하게 사랑했던 여인을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아쉬움도 클 수 있다...

한마디로, 세상에 반이 여자지만, 자기가 사랑한 여자는 단 한 명 그녀일 뿐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2020년 만 봐도...

 

어느새 거의 지나가 버렸음에도 앞으로 남은 동안에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여자는 많을 것이다... 그냥 우연히 말을 하게 되는 그녀도 있을 테고, 차 한잔 밥 한끼 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고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그러다 보면 또 자기랑 잘 맞는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image.png.jpg

 

그런 인연이 먼 곳이 아닌 가까운 주위에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다이아몬드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가끔 다이아몬드를 세 개는 쥐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찾아 보면 없곤 하지만...^^ 잘될 운명이라면 뭘 해도 잘되고 안 될 사람이라면 뭘 해도 안 된다...

순수하고 진심이다 보면 사랑이 생각했던 것처럼 잘 안 풀릴 때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가 많다...

 

하지만, 그냥 그런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손에 꽉 쥐고 있던 것을 놓아보자... 그러다 보면 세월이 조금 흘러서 그 사람이 그냥 고마웠다라고 생각 드는 날이 꼭 온다...

간혹 결혼한 사람들 중에 결혼 하지 마라... 혹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 중에 개인 사업하는 게 훨씬 낫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다 자신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한마디로 취업에 고민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그저 배부른 소리일 뿐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사랑을 하고 있을 때 그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절대 깨우치지 못하고, 자신이 잘나서 그런 냥... 이러 쿵 저러 쿵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아무리 조언을 해도 사랑이란 것 배워서 아는 게 아니라 직접 겪어 봐야 아는 것이다...

헤어져 봐야 그 소중함을 알 수 있고, 다음에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다... 차 봐야 차는 사람의 아픔을 알 수 있고 차여 봐야 차이는 사람의 아픔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헤어져 봐야 그 고마움, 소중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때 이미 늦어 버린 게 절대 아니다... 다음에 더 크고 성숙한 사랑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이제 정말 순수하게 누굴 사랑하진 못하겠다는 미련한 생각은 버려라...

 

'사랑' 이란 것 정말 위대한 것이라...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고 경험이 아무리 많이 쌓이고 세상에 아무리 찌들려도... '사랑'에 빠지면 순수해 진다...

 

 

 

 

image.png.jpg


단지, 그런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는 조금 노력 해야 한다... 자기가 맡은 위치에서 소중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산다면, 여자와 돈은 제발 오지 말라고 해도 자기 뒤에 따라온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자신감을 쌓는 일이 연애를 유지하고 매력을 발산하는 일이다...

노력이라는 것 그만큼의 희생 감수하고 기대에 대한 부담을 이겨 내야 하는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나빠도 절대 미련이나 후회가 없다...

실제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들은 차이는 사람이 아니라 철없어서 시근방져서 상대를 차는 사람들이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면 헤어질 때 'GOOD BYE'라고 말한 것이 끝이 아니었다는 것... 정말 '끝' 이라는 것 세월이 한 참 흐른 후... 엄청난 파장으로 밀려 온다는 것... (여기에 관해서는 다음 연애 글에 써보겠다...)

오히려 차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고 연애도 많이 해본 사람이 잘 한다... 미련도 많고 아쉬움도 크겠지만, 그런 모든 것들은 다음에 만나게 될 자신의 운명에게 후회 없도록 쏟아 붙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전 여자 친구들은 그냥 자신의 추억 속에 사랑을 가르쳐준 고마운 친구로 남게 될 것이고 자신의 영원도 맑아 질 것이다...

 


집착은 반드시 매력을 잃게 만든다...

 

 

내가 눈이 쓸데없이 까다롭고 한국여자가 별로 없는 캐나다에 살아서 그렇지만, 한국에 살았다면 3달 안에 이상형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 반이 여자고 한국에 널린 게 한국 여자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인품없고 질 나뿐 여자들도 많다...

절대 조건과 상황을 보고 사랑하지 마라... 조건과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평생 친구로 지낼 수 있는 그녀를 만나서, 연인으로 사귀다 권태기가 오면 다시 친구로 사귀다... 다시 그 시기를 넘기면 인생의 동반자로 사귈 수 있는 자기랑 잘 맞는 여자를 만나길 빈다... 인연을 만나길 빈다...

그럴려면, 일단 사랑도 연애도 많이 해 봐야 하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해야 하며, 살도 빼고 패션 감각도 늘리며 자기 개발도 해야 하며,

 

공부도하고 책도 읽고 돈 도 벌어서 자신감도 찾아야 하고 여자랑 많이 대화 하며 말빨도 늘려야 하고 눈 높이도 이리 저리 맞춰 나가야 한다... 특히, 여자를 많이 만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집에서 축구나 컴퓨터 게임이나 하지 말고...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기껏 차였다고 질질 짤 시간이 없다...

 

연애를 많이 하다 보면 가장 느는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이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는 능력만 조금 키워도 연애가 한결 쉬워진다...

 

 

image.png.jpg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그 사랑 이란 것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까지도 다 포함하는 것이다.... 자신이 그 사람을 순수하게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떠나는 그녀를 원망하는 것은 자신이 이기적인 사랑을 했다는 반증이다...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그리고 사랑했던 여자를 울리지 마라...

신고공유스크랩
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5

댓글 쓰기
1등 스킨 20.11.22. 16:10

글이 너무너무 와닿네요 ㅠ 글보고 마음 한 번 다시 챙겨봅니다..

2등 럽보이 20.11.22. 16:14

저도 헤어진여자친구때문에 많이 방황하던중에

들렸는데

너무나도 좋은글 많아 보고갑니다.

하루에 한번씩 들려가면서 꼭 꼭 다짐하고

마음에 새긴답니다

3등 소야곡 20.11.22. 16:14

결혼약속까지 한 6년사귄 여친한테 지독하게 차인지 1달 조금 넘어가는데 글 읽으면서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헤어짐에 관한 나의 생각"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