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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오빠 나 어디 달라진거 없어-에 대한 대응방법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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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끔씩 이런 이야기를 듣곤해. 

 

[오빠 나 어디 달라진거 없어?]

 

참 공포스런 상황이지. 왜냐하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것 자체가 이미 상황이 막장으로 가고 있다는 거거든. 

 

이런 상황에서 초보들은 그제서야 상대방을 두리번두리번 쳐다보면서 뭔가 달라졌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 그런데 이미 관찰력이 제로인 상황에서 그렇게 의식적으로 찾으려고 해봤자 발견하기란 쉽지않아.

 

그냥 상대의 구박만 받으면서 눈치없는 남자로 굳어질 뿐이지. 

 

남자들이 생각해봐야 할 것은 상대가 나에게 질문으로 다가온다고 해서 반드시 내가 그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는 거야. 상대방이 나한테 질문을 했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응해주는게 맞지. 그런데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거거든. 왜냐하면 이런 프레임에 답변을 하려고 하는 순간 결국 상대가 주어준 틀 내에서만 움직일수밖에 없기 때문이야. 

 

아예 프레임을 바꿔서. '넌 참 질문이 많은 아이구나.' 하고 상대방을 질문이 많고 탐구심이 많은 사람인것처럼 추켜세워주는것처럼 가다가 말많은 여자라는 프레임으로 올려서 그렇게 몰고가버리거나. '넌 언제나 나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하지'라는 식으로 해서 막 헛소리를 늘어놓으면서 상대방을 정신못차리게 논점을 흐트려버리고 아예 다른 주제로 옮겨가버리거나.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것도 가능해. 

 

기억해. 여자가 원하는건 대화야. 

 

그 누구도 보여준적 없는, 창의적이고 기가막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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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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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NEO 20.11.01. 02:00

나는 연애에 있어서 디테일을 항상 잡는 편이라서 여자가 저 질문했을 때 항상 캐치를 할 수 있었어.

 

경험적인건데 대부분이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많더라. 크게 어렵진 않아. 헤어스타일 아니면 귀걸이나 목걸이, 손톱 네일 등등.

 

다만 20대 중반 이후로는 여친이 물어봐도 쉽게 답해주진 않았어. 재미없잖아.

 

"내가 맞추면 뭐해줄건데? 소원 하나 들어주기 어때?"

 

이런 식으로 내기를 걸고 항상 소원을 빌미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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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0.11.01. 10:25
NEO

언제나 그렇지만 대화를 하면서 미묘한 긴장감을 주는 테크닉이 필요한것 같더라고. 노잼인 남자는 극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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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0.11.03. 08:19

좋은 아이디어네.

 

급작스런 질문에 당혹감을 느끼지 말고 화려한 횡설수설로 상대를 역공하라ㅎㅎ

ㅇㅇ 20.11.03. 09:47
blueskykim

화려한 횡설수설 ㅋㅋㅋ

3등 synapse 20.11.03. 17:58

십;; 연애 어려운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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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0.11.04. 03:18
synapse

동물의 세계를 보면 언제나 짝짓기는 강한수컷만의 권리인것을 볼 수 있지. 소수의 강한 수컷이 모든 암컷을 독차지 하는거야. 왜 인간들의 세계에서는 다를거라고 생각해.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협을 했을뿐이야. 대부분의 남성들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번식탈락의 상황에 처하는게 원래 자연스러운 흐름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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