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0개
  • 쓰기
  • 검색

연애 노하우 반응이 미약한 여자에 대한 대응논리

KEI 코어멤버 KEI
431 16 40

 

image.png.jpg

 

안녕 브로들. 

여자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가끔씩 위의 상황처럼 반응이 미약하거나, 성의가 없거나,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미적지근한 관계로 일관하는 경우를 만날때가 있어. 뭔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신나게 대화를 한거 같기는 한데 자기전에 생각해보면 이상하고 찜찜한 느낌이 떠오르는 기분이랄까. 

 

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볼 수 있을까. 

 

01. 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단 무슨 말이든 끊임없이 시전한다.
 

엄청난 통찰력을 가진 남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바보가 아닌이상 저런 상황에서 상대가 어떤 마음인지 모르는 브로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첫만남에서 수상하지만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로 인정을 받았어야 했는데 그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니까 저런 미지근한 반응이 나오는 거겠지. 

 

저 상황이 되면 보통의 경우에는 긴장감을 느끼고 상대와 대화하기 위해서 일단 무슨 말이든 시전하는 무리수를 두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본능적으로 아 이 여자를 놓치겠구나! 하는 위기감을 감지하게 되고 뭐라도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하려고 하는거지. 그리고 여자는 그런 남자의 반응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가 어느시점이 되면 역시 자기 판단이 맞았다고 확신하면서 그나마 있던 미지근한 반응도 완전히 사라지게 될거야. 

 

아니면 아닌거고. 그냥 그애와의 관계는 거기까지인거지. 아무말대잔치를 향해 달려가지 말고, 자기자신의 중심을 잃지 말고, 애쓰려하는 남자로 인식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02. 자연스러운 질문유도를 통해 상대방의 반응을 끌어낸다

 

저 상황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중에 여자에게 턴을 넘겨줘서 여자가 신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몰아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야. 다만. 어떻게.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을 넘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겠지. 비슷한 상황에서 영업이나 세일즈쪽에 있는 계통에서 많이 쓰는 전술이 있어. 

 

미러링, 백트래킹, 부정의문문 뭐 이런 방법들이지. 관련주제로 검색해보면 이것저것 온라인에 떠도는 자료들이 많은데 사실 나는 이 방식에 엄청난 힘이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난 리스크를 감수하고 칼날같은 간극을 두는 사람이지 노멀한 스타일은 아니거든. 다만 긴장감에 떨며 나 혼자 아무말대잔치를 향해 돌격하는것보다는. 

 

썸녀님은 배려심이 뛰어난거 같네요. 그렇지 않아요? 이렇게 자기자신에 대한 관심으로 방향을 돌려 그녀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대화의 호흡을 맞추어주려고만 해도 훨씬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 

 

 

03. 리스크를 감수하고 상대의 감정을 미묘하게 건드리는 심리게임을 시작한다 

 

나는 대부분 이 방식을 선호하지. 마음속으로 나의 무례한 행동으로 설령 이 여자와 틀어지는 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뒤를 돌아보지는 않겠다고 각오를 결단해. 그리고 상대의 감정을 미묘하게 건드리는 공격형 심리게임을 선포하고 전쟁에 임하는 편이야. 

 

썸녀님은 청순한 매력이 넘치시네요.  이렇게 먼저 한마디를 해서 상대의 반응을 보고 뭐라고 말을 하려고할때. 일부러 내가 강하게 말을 걸면서 말할 기회를 빼앗아버리고 내가 말해버리는거지.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순종적인 여자는 처음입니다.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제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맞죠? 

 

약간 과장된 표정과 도발적인 눈빛을 섞어주면 좋겠지. 예쁘고 인기좋고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이 넘치는 여자치고 네가 순종적이다. 내가 마음대로 하겠다. 이런 표현을 좋아할 사람은 없어. 하지만 자기가 이미 어떠한 행동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 내가 이렇게 말해도 어느정도는 연결성이 있기 때문에 인과구조적으로 화를 내는것도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리는 거야. 내 행동이 불쾌하겠지만 아슬아슬한 칼날위에 놓여져 있는 상황이라서, 나를 이기려면 말과 논리로 나를 압도해야지 화를 내는게 이기는게 아니거든. 화를 내는 순간 내게 지는거야. 

 

여기서 바로 반응이 오지 않고 센터링을 지키는 여자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2타, 3타, 4타, 5타. 끊임없이 미묘하게 건드리는 술수에 발끈하지 않을 여자는 없어. 그리고 내가 의도한대로 똑같이 나에게 언어적으로 공격과 방어를 시작하게 되면서. 내가 설계한 전장에 뛰어들게 되는거야. 그리고 서로 난타전을 벌이고 결과는 더 치밀하고 용의주도한 사람이 이기게 되겠지? 

 

 

04. 상대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며 내 마음의 중심을 지킨다

 

대부분의 문제는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거야. 그러니까 스님의 마음으로 속세를 멀리하며 삿된 욕망을 마음에서 제거한다면 상대의 반응에 흔들릴 이유가 없겠지. 내 꿈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면서 딱 상대가 선을 그어놓은 라인까지만 나도 다가가는거야. 

 

이 방법은 지독하게 느린 방법이야. 상대와 가까워지는데 1년, 2년, 3년씩 걸리는 경우도 많아. 하지만 이건 확실해. 느리지만 확실하게 앞으로 전진하지. 여자의 반응을 그대로 맞춰주거나 무리할 필요도 없고, 내가 하는 것처럼 아슬아슬한 칼날위를 걸으면서 심리게임을 벌일 필요도 없어.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비젼을 향해 달려갈것인지 이것만 생각하면서 야망남 테크를 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거야. 

 

상대의 마음이 나의 마음과 같지 않다는 것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지. 그냥 그것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의지를 존중하는거야. 일단 애 뭐지 할 정도로 깜짝놀랄 거대한 확신을 주는게 중요해. 나는 너로 결정했다. 그러나 네가 정한 선을 존중하니까 여기까지 하겠다. 앞으로의 우리 관계는 네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달려있다. 이런 느낌. 

 

그렇게 얻어낸 작은 관계속에서 자신이 가진 생각과 철학, 가치관을 느끼게 해준다면 조금씩 조금씩 그 단단함으로 전진할 수 있어. 

 

신고공유스크랩
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16명이 추천

댓글 40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정광택 21.03.06. 09:08

좋은글 감사히 읽었읍니다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1:04
정광택

정광택 브로 나이가 좀 있는 형이구나. 읍니다 이거 학교다닐때 지도교수님이 쓰는거 많이 봤거든.

profile image
2등 Madlee 21.03.06. 09:47

내가 여자한테 휘둘리지 않는게 중요한거같아 브로

 

너무 많이 휘둘려봐서 내가 알아 ㅠㅠ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1:05
Madlee

매드리 브로 ㅠ

 

센터링을 지킨다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은거 같아.

 

소시오패스가 아닌 이상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profile image
Madlee 21.03.06. 19:47
KEI

우리도 어장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어 브로?ㅋㅋ

 

물론 나도 방구석여포라서 실제로 앞에서는 긴장하고 말도 못해ㅠ

profile image
3등 JOHNWICK 21.03.06. 10:02

저런여자는 쎄게 리드해줘야혀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1:05
JOHNWICK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해서 너무 쎄게 나가면 안되고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1:06
와니83

동물의 세계에서 짝짓기 이벤트에 참여한다는 것은 우두머리 수컷들만의 권리야.

 

인간의 세계에서도 절대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명신 21.03.06. 10:59

ㅋㅋㅋㅋㅋㅋㅋㅋ강하게 가자 브로!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1:07
명신

조심해 강하게 가다가 모든것을 잃을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저런 상황은 여자가 남자한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상황에서

 

손절할지 말지 고민하면서 구경측정이 안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이벤트라구!

profile image
크롸KRW 21.03.06. 11:52

음.. 좀 어럽지만 다들 알게모르게 잘 하고있을거라구~

profile image
붕붕이 21.03.06. 12:32

적당히 공들여보고 안 되면, 빼야지

세상에 여자는 많다구~

가나다라구~

상대는 자원이 없다구~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3:24
붕붕이

괜찮은 여자는 원래 주변에 남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구~

 

매일매일 남자들의 접근에 시달린다구~

 

걔들한테 남자는 그냥 언제든지 동전을 넣으면 마실수 있는 자판기속 캔커피 같은거라구~

 

해외로 나가지 않는 이상, 우리는 어쩔수 없이 치열한 경쟁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구~

담나파파 21.03.06. 13:13

나이거 우리 노총각 직원한테 보여줘야 겠네. 고마워 브로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6. 13:27
담나파파

그분한테 내가 울프연애가이드에 올린 글 보여주면 많은 도움이 될거야.

담나파파 21.03.06. 13:41
KEI

ㅇㅇ 연애 상무식자라...적극 추천해 주갔어!! 땡큐브로~~

profile image
부평형님 21.03.06. 13:32

브로들아 얼굴 쬐금되고 차있고 여자 맛난거 사주는거부담 않되면 자신있게 들이데 . 들이데서 맞으면 고고 아님 마는거야. 여자는 널렸다생각하고. 브로가 수도없는여자만 나면서 터득한 진리야. 절대 브로가 아쉽게보임않되.특히 괜찬은 애일수록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7. 01:01
부평형님

브로 그게 말처럼 쉽게 된다면 우리가 이 고생을 하지 않겠지 ㅎㅎ

profile image
코맹이 21.03.06. 14:32

정보글 고마워 브로 ㅋㅋㅋ

trainta 21.03.06. 16:30

어우 속터지는 반응이네 ㄷㄷ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7. 01:02
trainta

많은 남자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해

갓성 21.03.06. 17:34

ㅋㅋㅋ 잘보고가요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7. 01:04
코인왕왕

좋은 선택이다 브로. 남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같이 만들자구

라비돌 21.03.06. 22:50

연애가 어려운 브로들 참고하세요...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7. 01:04
라비돌

많은 형제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skaakd 21.03.07. 12:33

버려브로 힘쓰지말자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9. 10:02
skaakd

여자 한명 한명에게 일희일비 하지 않는 쿨한 마인드야 말로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품이지.

 

다만 언제나 그렇지만 예쁜 여자를 눈앞에 두고 그렇게 한다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래 ㅋㅋㅋ

profile image
고양인데뭐 21.03.09. 01:47

멋진글이야 브로. 역시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것도 재능인가..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3.09. 10:02
고양인데뭐

수많은 브로들이 전달하는 에너지가 나를 춤추게 하고 있다 브로

 

글은 원래 쓰면 쓸수록 늘어

profile image
김울프 21.03.13. 14:54

좋은 글이다 브로. 앞으로도 많이 알려줘

뭉치 21.04.10. 21:22

반응이 적으면 많이 힘들지요.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