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연애시장에서 착한남자가 경쟁력이 약한 이유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그럼 착한 남자는?

착한 남자도 좋아하긴 한다.

그런데 왜? 나쁜 남자가 더 좋아?

 

좋아하는 여자앞에서는 yes맨이 된다.
그녀가 날 필요로 하면 바로 달려간다.
그녀를 위해 먹을것을 먹고 그녀만을 위한 데이트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다.
이미 그녀는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귀어주기만 하면 감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난다.

그녀의 모든 감정을 함께 하려고 한다. 상담도 하고 위로도 하고 함께 기뻐하고 꼼꼼히 챙긴다.
그닥 많이 친해지지도 않았는데 그녀를 기쁘게 해 줄 선물을 준비한다.

착한남자는 감정이 앞서서 급하다. 모든것이 빨리 결정지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녀만을 위한 남자가 된다. 그녀에게 해 줄 수 있는 모든것을 주려한다.
그러나 착한 남자는 여자에게 선택되지 못한다.


 

다가오는 그가 착하고 성실하고 좋긴 한데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가 없다.

그가 좋다. 그런데 이것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지 아닐지 확신할 수 없다. (기다려 달라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그는 분명히 내게 잘한다. 하지만 그가 내게 하는 행동을 빼고 무엇을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만 하고 있다. 그래서 매력적이지 않은것 같다.

그가 잘하는것은 최대한 내 기분을 맞춰주고 날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내 입장만을 배려한다.
그런데 사귀게 되면 그가 계속 이렇게 할지 의문이다.
어쩌면 지금 그의 모습은 거짓일수도 있다. 능숙하지 못하니까......평소의 모습이 아닐꺼야 라는 의문이 들곤한다.
원래 이런 남자가 아닐거라는 의심이 든다.

그는 착하다. 하지만 날 웃게 만들지는 못한다.

그는 항생 내 곁에 있으려고 한다. 하지만 내 맘 깊숙한 곳에 들어올 수가 없다.
내 마음이 열리지 않는것이 아니라 그는 내 마음을 여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잘하는게 없다. 착한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를 위한 남자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애쓴다.

5분대기조가 되고 그녀만의 yes맨을 자처한다.

보여줄 매력이 없으니 선물공세로 마음을 표현한다.

그녀와 사귀는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급하다. 그렇기 때문에 호감이 생기고 감정이 생기는 단계를 건너뛰어 버린다.
그녀가 착한 남자에게 호감이 갈 시간을 주지 않고 감정이 생겨날 동기를 만들어 주지 못한다.

착한데 말을 잘 못한다. 늘 일상적인 대화만 한다.
그녀 곁에 있을 수 있지만 그녀 마음 깊숙한 곳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마음을 울리는 대화가 필요하지만 착한남자는 어떤 말을해야 그녀의 마음이 울리는지 모른다.
일상적인 대화가 아니라 그녀보다 그녀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

착한남자여.

이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어떤 여자가 당신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당신보다 당신을 잘 알고 있다면 어떨까?
당신은 그녀를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아할수밖에 없다.

좋아한다는 50%이며 이것은 절반의 성공이다.
절반의 성공을 먼저 해놓고 나머지 50%를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 하는 짓들은 50%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나머지 50%를 채우는 노력이다.
그녀의 텅 빈 마음에 50%의 노력으로 채워봐야 가득 채울 수가 없다.

그래서 당신이 그녀에게 고백했을때 듣는 대답들이 늘 이런 것이다.

"날 좋아한다고? 조금만 생각해 볼 시간을 주면 안될까?"
"미안하지만 난 너를 받아들일 수 없어. 그냥......미안해."
"너가 좋은 남자라는것은 알아. 하지만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어. 난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워"

 

착한 남자여. 여자를 조금만 더 이해해보자.

여자는 원래 그렇다.

회전목마(착한남자)를 좋아하지만 롤러코스터(나쁜남자)같은 사랑을 원한다.
사랑이 밋밋하기 보다는 극적인 감정을 더 원한다.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을 유심히 지켜보자.절대로 순탄하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자에게 아픔을 줄 수 있는 남자일지라도 그만큼 더 깊숙히 사랑해 줄줄 아는 남자와 사귀길 원한다.
이것도 안된다면 그녀에게 확신이라도 줄 수 있는 남자가 되어야 한다.
사랑의 확신은 사귀고 나서야 완벽하게 알 수 있다.

그럼 여자와 사귀기 전에 사랑의 확신을 줄 수 있는 방법은?
그녀만을 위하고 그녀만을 바라보는 남자라는것으로 확신이 들지 않게 해야 한다.
그녀만을 사랑하는 남자라는것을 어필하는것이 아니다.

당신 자체가 사랑스러워서 눈길을 주게 만들고 마주보게끔 만들어야 한다.
절대로 텅빈 마음에 50%를 채우려 하지 말자.
절반의 성공을 이룬 후에 50%를 채워야 한다. 즉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게 먼저다.

그녀가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려면 당신 자체가 빛나야 한다.
그녀가 당신을 좋아할 동기는 당신이 그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녀가 당신을 사랑스럽다고 느껴야 동기가 된다.
이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면 "죽 써서 개주는 꼴" 이 되니 꼭!! 기억하도록 하자.


그녀는 당신이 착하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고
착해서 대화를 하고 함께 뭔가를 하는 것이다.

그녀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은 당신이 사랑스러워서 하는것 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