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노하우 전 남친이랑 엄청 오래 만난 여자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여자들은 오래된 연인에게 '소속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것 같다.

아무래도 본능적인 영향이 아닐까 하는데, 내가 이 남자에게 오랫동안 정착하고 소속되었었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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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오래된 연인이란 통상 5년이상 사귄걸 말한다.

사실 3년만 만나도 꽤 오래만난거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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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반적으로 자신의 나이가 결혼적령기쯤 됐을때 만난 어떤 여자가 전남친과 5년이상 만났다라고 하는건

20대 초반부터 5년이 아니라 중,후반부터 5년이상 만났다는거고, 현재 결혼적령기라는건데, 여자는 굉장히 심리가 불안한 상태다.

당장 결혼해야 될 나이인데, 새롭게 남자 만나기가 쉽지는 않으니, 이런 경우 여자가 오래사귄 전남친에게 매달리다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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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상황에 놓인 여자들은 일단은 헤어졌으니, 어떻게든 새로운 남자를 찾았는데, 그 새로운 남자와 잘 돼고 있는 와중에도 전남친이 폭풍후회를 하며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다.

혹은 이 새로운 남자와 뭔가 삐그덕거리거나 뭔가 맘에 안드는게 생길 수도 있다. 이러면 여자는 보통 굉장히 흔들리게 되고 전남친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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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좋게 서로 다시 재회를 하게 되면, 여자는 이제 결혼각 확정이기때문에, 새로운 남자는 안중에도 없고 아주 잔인하게 버려버리는것이다.

쓸모가 없어졌고, 만난기간도 얼마 안되니, 죄책감도 없다. 전혀 그럴거같지 않던 여자도, 이 선택이 자기 인생에서 더 낫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된다. 그리고 모든 상황을 자기잘못이 없다는듯 합리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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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에게 깨끗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남자와 만났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거나, 별관계도 아니었다는 식으로 치부하며, 새로운 남자는 구질구질한 존재가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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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장기연애를 한 여자들은 전남친을 잘 못잊고 언제든 돌아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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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이런것 뿐 아니라, 장기연애를 한 여자한테는 전남친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전남친에게서 학습당한 말투나 습관들, 특히 잠자리에서 전남친과 오랫동안 맞춰져있던 ㅅㅅ호흡 등,

이런것들이 눈에 들어오면 솔직히 굉장히 짜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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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된 중고차를 타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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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긴 하는데, 짜증이 난다.

10년됐어도 차는 잘나가고 좋은데, 차에 뭔가 더러운것들이 묻은게 안지워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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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 스스로도 장기연애한 여자를 남자들이 별로 안좋아할거라는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전남친에게 매달리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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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와 5년이면 진짜 그냥 가족처럼 지냈다는건데, 그 흔적들이 과연 지워지겠느냐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