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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노하우 하트시그널 화제의 커플 박지현-김강열 대화를 분석해보자 1화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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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KEI의 연애이야기가 돌아왔어

오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는 하트시그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해.

그중에서도 엄청난 논란과 화제가 계속 되었던 시즌3 하트시그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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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연애이야기란 정말 남자고 여자고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될 수 있는 진리의 콘텐츠라 할 수 있지. 

맛있는거 먹어본 이야기. 멋진 호캉스를 즐겨본 이야기. 비지니스 이야기. 인사이트 스토리텔링 등. 

우리가 나누는 수많은 주제들은 사실 개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쉽게 갈릴 수 있는 주제야. 

 

누군가는 좋아할 수 있고. 누군가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 

 

하지만 연애라고 하는 주제는 그렇지가 않아. 

10대. 20대. 30대. 심지어 그 이상의 나이대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원초적인 매력.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욕망. 

우리 본능에 숨겨진 마음과 에너지가 끊임없이 교차작용하며 관심을 이끌어내기 때문이야. 

 

아무튼 이런 연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은 이전부터 수많은 종류의 콘텐츠들이 생겼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는데.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동시에 충족하는 신개념 관찰예능(?)이라고 하는 영역을 개척한 하트시그널이 지금 상한가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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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하트시그널이 마음에 드는게 내가 지금까지 본 프로중에 가장 현실적인 느낌이라서야. 

어떻게 보면 내 대학생시절이나 강남쪽에서 모임운영하던 시기에 직접적으로 내가 마주했던 상황과 가장 유사한 느낌이야. 

물론 이것도 방송이니까 말은 리얼리티라고 해도 분명히 어느정도 휴먼터치는 들어갔을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 

 

그래서 본래대로라고 하면 이런 예능프로그램에서 실제로 연애에 도움이 될만한 리소스는 거의 없어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이 하트시그널은 브로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펼쳐지게 되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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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의 엄청난 인기를 견인한 커플로는 천지커플(천인우-박지현)과 강지커플(김강열-박지현)이 있는데. 

오늘은 박지현-김강열 대화를 분석해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상황에 대한 리서치를 한번 해보자. 

 

유튜브링크

 

일단 원본 스크립트는 다음과 같아. 

 

Phase1. (6분 45초)

 

(티키타카를 하면서 멘트만 날리던 김강열 돌연 돌직구를 날린다)

 

김강열: 의사가 왜 되고 싶어?

박지현: 의사가 되고 싶은건 음 정신과 정신치료 그쪽에 관심있고 

김강열: (웃음)

박지현: 왜 ㅎㅎ 왜 웃어 ㅎㅎ

김강열: 그게 아니라 신기해서

박지현: 아 진짜?

김강열: 처음들어봐. 왜 정신과 의사야?

박지현: 그거는 그.. 개인적인 이유긴 한데 

김강열: 아 말 못할 이유?

박지현: 개인적인 이유

김강열: 그럼 말 안해도 돼. 왜냐하면 내 주변에 '의사를 하고 싶다'이런 사람은 처음 봐서. 

박지현: 나도 처음에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김강열: 응 맞아 원래 전에 거실에서 얘기했던거

박지현: 패션디자이너 되고 싶었잖아. 근데. 그 일본에서 지내면서 생기게 된거 같아. 되고 싶은 마음이

김강열: 의사가?

박지현: 문과였는데 바꾼거야. 그러니까 도전을 한거지

 

 

개인적으로 6분 이전의 상황에서 이어지는 대화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그냥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거지. 

그리고 여기서 이대로 대화가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건지 김강열은 돌직구를 날리게 되었어. 

그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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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이라는 여자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게 해야할일. 그러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지. 

바로 박지현의 턴이 끝난다음에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 대한 박지현의 질문을 끌어내는것. 이게 목표야. 

그렇기 때문에 시종일관 김강열의 태도는 심오한 주제를 향해 걸어가면서 장난스러운 스탠스를 동시에 가져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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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이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으면 바로 장난을 걸어 차단해버려. 

계속 백트래킹하는데. 생각해봐. 저게 여자에게 심오한 질문을 던진 사람이 일반적으로 보여줄만한 행동인지. 

존잘남이 웃으면서 하니까 그럴저럭 넘어갈 수 있는거지 정확하게는 시종일관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거야. 

 

애초에 박지현이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 쓸데없는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지.

이게 다른 남자들이랑 다른 점이야. 김강열은 이런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아. 

다만 여성타입에 대한 가설은 세울 필요가 있지. 상대방이 가진 생각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면서.

본래 생각이 없었지만 뭔가 개인적인 이유로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 정도의 상황을 유추하면서 그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앞으로 자신의 방향에 대한 감을 가져가고 있지. 

 

그리고 본래 김강열이 의도한대로. 대충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마찬가지의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이제 지금부터 그토록 원하던 기회를 갖게 된거야. 

 

내가 원하던 여자에게 나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 

그 기회를 박지현이 스스로 내게 던질 수 있도록. 아주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끌어낸 거지. 

 

보통의 남자들은 너무 마음이 급해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안달나서 어떻게든 나 대단해라고 말하고 싶어해. 

자기 감정 드러내고 싶어하고. 표현하고 싶어하고. 잘해주고 싶어서 아주 티가 나. 

하지만 김강열은 그런 내색을 조금도 비추지 않고. 상대가 무안할 정도로 빤히 쳐다보고. 티키타카 장난하고. 

그러다 갑자기 확 상대에게 심오한 질문을 던져버린 다음에. 불편할정도로 침묵하기도 하고. 

이런 괴상한 상황들을 반복하면서.

그녀가 나에게 내가 원하던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몰아가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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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의 표정을 보면. 조용히 기회를 탐색하는 모습이 마치 흑표범 같은 느낌이야. 

자꾸 사자라고 하는데. 맹수과는 분명하지만 뭔가 이미지가 조금 다르다고 해야하나. 

 

 

Phase2. (7분 48초)

 

박지현: 오빠는 왜 옷쪽으로 하게 된거야? 

김강열: 나는 그냥 어릴때부터 옷을 좋아헀어. 계속 좋아하다가. 중학생때 바지같은거 내가 수선을 해. 근데 그걸 한번 팔아. 근데 사람들이 막 사는거야. 

박지현: 아 진짜 사람들이 샀어?

김강열: 어 그래서 신기하잖아

박지현: 어

김강열: 이걸 왜 사지 그럤는데 진짜 사는거야

박지현: 아 중학생때 그 바지를 수선을 했는데

김강열: 어 그래서 이게 왜 팔리는지도 모르고 팔린게 얼마나 신기한건지도 모르고

박지현: 하다보니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된거구나

김강열: 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어서 나는 하는거에 대해선 그렇게 대단하다 생각을 안하는데 하면서 잘하느냐 못하느냐 이런것에 대한건 나뉘지

박지현: 그럼 본인이 생각하기에 잘하고 있는거 같아?

김강열: 잘하는건 나는 잘 모르겠고 열심히 하는것 같아

박지현: (끄덕)

김강열: 왜냐면은 안망하고 계속 하고 있으니까

박지현: ㅎㅎ

 

 

박지현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턴이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 김강열은 이제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해. 

그런데 그 방식이 매우 중요해. 지루하고 길게 설명조로 자신의 서사를 늘어놓는 방식으로 말하지 않아

아주 단순하고 간결한 말을 거듭하면서 단답식 문장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지. 

 

또 한가지의 특이점은 굉장히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있다는 것. 비교적 담담한 톤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이야. 

보통의 남자들은 자신이 관심이있는 여자가 이렇게 질문하기 시작하면 정신무장이 해제되고 헤롱헤롱(?)하게 되곤 해. 

그냥 기분이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뭔가 상대 앞에서 뽐내고 싶고. 드러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지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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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20대에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다는건 평범한 대학생은 압도할만한 정보. 도메인날리지를 갖고있을거야.

아무리 김강열이 특출난 사업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필드에서의 경험이 평범한 학생과는 비교할 수 없다구. 

그냥 중학생이 바지를 워싱이나 튜닝을 해서 온라인에 올렸는데 그걸 돈을 받고 판다? 이건 사실 굉장히 희소한 경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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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표정이 막 저래. 지금. 엄청 흥미롭게 바라보면서 경청하고 있는 중이야. 나를 저렇게 바라본다고 생각해봐.

남자들 마음이 다 녹는다구 녹아 ㅋ 과연 저 표정 앞에서 버틸 수 있는 남자들이 있을까 ㅋㅋ

백이면 백 다 무너져. 하트시그널에서 다른 남자출연자들 보면 답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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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일반적인 자세)

 

어떻게든 감정조절하지 못하고 안절부절해야하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김강열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굉장히 무미건조한 톤으로 담백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어.

자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렇게 신나하는 여자가 눈앞에 있는데. 절대 동요하지 않고 마이웨이. 

 

그래서 마침내 결정적 지점을 이끌어내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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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자가 남자를 가늠하기 위해 던지는 함정같은 질문이야.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뀌게 될수도 있는. 

연애고수일수록 스스로 자신의 성과나 스펙을 자랑하려고 하지 않고. 반드시 여자의 입으로 직접 이런 말을 하게 만들어내지. 

여자가 이런 심오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온다고 하면. 반드시 그 여자의 데이터에 근거해서 맞는 답안을 보내줘야 해. 

어떤 사람은 자신감넘치는 모습을 좋아할 수도 있고. 야망남에 끌릴 수도 있겠지. 그런데 박지현은 그런 타입이 아니거든. 

 

그래서 김강열은 잘하는건 모르겠고 그냥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해. 그가 얼마나 어떻게 사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 내려놓고. 굉장히 겸손한 태도로. 절대 박지현 앞에서 우쭐대거나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1도 보이지 않아

박지현을 만난 모든 남자들이 아마 그녀에게 자신이 어떤 남자인지 어필하려 안달일텐데. 절대 센척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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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심하려는 찰나에. 아직 안망하고 버티고 있다는 반격기를 붙여서 박지현을 빵터지게 만들고. 화룡점정을 찍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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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다고만 했으면 그냥 겸손한 남자로 +1점 받고 끝났을 텐데. 여기에 반전서사가 만들어져서 추가점수를 확보한 거지.

미소를 띄며 생각에 잠긴 웃는 모습에서 완전 빵터진 표정으로 변화하는 것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지 않아?

여기서 박지현이 김강열에게 갖고 있는 선입견과 판단의 상당부분이 결정적으로 바뀌게 되었을거야. 

 

김강열은 이미 알고 있어.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주장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자신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 태도. 애티튜드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박지현이 판단을 내리는 것이니까. 

열심히 애쓴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강력한 한방이 필요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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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도 바로. 이런 김강열의 모습에 표를 던지고 있지. 

 

이게 쉬워보이지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야. 남자는 자신이 마음에 든 여자가 생기면 어떻게든 뭔가 하고 싶어하니까. 

그 모든 내재적 욕망을 꾹 누르고. 치밀어오르는 마음을 잘라내고. 중간중간 드립을 적당하게 치면서.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올바른 철학을 은연중에 드러내면서 조용히 어필을 하는 것.

 

천천히 기본을 지키다 보면 우리 모두 함께 매력남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

.

.

 

모든 울코브로들이 다 같이 멋진 남자가 될 수 있는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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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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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털보형님 21.08.19. 08:00

요즘 진짜 달달한 드라마들 많이 하는것같습니다. 완결나면 한방에 몰아서 봐버릴려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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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9. 16:38
털보형님

요즘 드라마나 예능들 보면 단순하게 화질만 좋아진게 아니라 방식이나 구조 등 본질적인 면이 차이가 많더라고.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자주보던 사랑의 짝짓기 같은 느낌의 허접하고 인공적인 포맷을 완전히 벗어났어.

 

물론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시각과 병폐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K-연애물이라는 해괴한 장르를 개척하기도 하지만.

 

분명한건 꽤나 잘만들어진 웰메이드 리얼리티 콘텐츠라는 말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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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1.08.19. 10:06

와~ 브로 엄청나게 분석을 잘 해줬네.

 

나야 결혼을 한 상태라 잘 보지 않는 프로이지만

 

김강열같은 친구 참 멋지네. 남자가 봐도 참 매력있어.

 

얼굴도 아주 잘 생겼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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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9. 17:48
닌자

하트시그널이라는 프로그램이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갖고 있는데. 김강열은 현실에서는 문제가 많은 인물이야.

 

프로그램내에서는 마치 인터넷 소설의 주인공처럼 매순간순간 엄청난 대사와 폭풍간지를 쏟아내는 주인공이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이런저런 논란들으로 인해. 본인이 가진 잠재력만큼의 퍼포먼스를 못내고 있는 중이지.

 

하지만 방송에서는 불리한 형세에 처한 나쁜남자의 기믹으로 어떻게 원하는 여자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브로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케이스를 실제로 몸으로 보여줬다는게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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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1.08.19. 10:22

분석력이 대단하네

 

하트시그널 작가보다도 더 세밀하게 분석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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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9. 17:50
blueskykim

김강열이 박지현에게 다가가는 모습과 과정을 지켜보면. 울코의 많은 브로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거든.

 

물론 저 방식을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얻어갈 수 있는게 많다고 생각해.

송송밍 21.08.19. 14:05

하트시그널은 시즌1이 제일 재밌었는데 그이후로는

너무 짜고 치는거같아 안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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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9. 17:52
송송밍

대본과 주작논란이 항상 존재하는 프로그램이지. 개인적으로 나는 대본 자체는 없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직접적인 대본이 없다고 해서 휴먼터치가 없는게 아니라. 간접적인 방식으로 대본이상의 영향을 투사하고 있다고 봐.

 

전체적인 구도와 틀을 형성하고 출연자들에게 어떤 롤을 부여해나가면서.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각자의 인물들은 그 바운더리 내에서 치열하게 움직이면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살아가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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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배우 21.08.20. 09:19

넘...작가들이 써준 멘트 쓰는거 같고..또 ..뭐랄까 연예계 데뷔하려고 오는

 

여자들도 많은거 같기도 하고.뭔가 재미가 없어진..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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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21. 17:27
재연배우

참여하는 여자랑 남자들의 목표들이 썸타고 연애하기보다는 셀럽이 되려고 하는것 같은 느낌이 분명히 있지.

 

실제로 하트시그널 참여해서 대박터트리면 인스타, 유튜브 팔로우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생각에 따라서 연예인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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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뷔 21.08.21. 13:14

나도 약간 작가들이 써준 멘트같긴해-

방송에 나오려고 하는 사람들 위주로 만드는 프로그램같아서ㅠㅠ그게 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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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21. 17:33
라뷔

대본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출연자들이 대본이 없다고 말하는걸 봐서는 난 그렇다고 생각해.

 

대본이 없다고 해서 작가들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이나 100퍼센트 리얼리티라는건 아니고. 다른개입을 하는듯.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본의 방식으로 컨트롤 할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컨트롤 할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건지.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나도 궁금하네. 

 

불특정상황에서 출연자들의 긴장감이나 떨림. 뭐 그런것들을 잡아내려면 진짜 그 상황에 던져야 가능하거든.

 

통계라는 것이 만드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고 전혀다른 상황을 만들어내는것처럼.

 

촬영영상을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서. 실제와는 다른 전혀 다른 서사를 쌓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강철부대에 등장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이 종료하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삶이 달라진 경우가 많은데

 

하트시그널에 참여한 출연자들이 마찬가지의 상황이기 때문에 셀럽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남 야망녀가 많은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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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08.25. 10:14

이거 재밌다재밌다 하던데 시즌3까지 나왔구나 1부터 한번봐볼까? 브로분석보니 관심이 가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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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25. 19:42
톰하디

시리즈 전부다 재미있다고 하던데 나는 특히 시즌2의 나쁜남자 김현우와 시즌3의 나쁜남자 김강열에 집중하며 시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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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08.25. 23:01
KEI

웅ㅋㅋ처음부터 정주행해볼게! 시즌3조금1~3화정도만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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