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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잡담 연애시장에서 고스펙 여자?

우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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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름 스펙이 좋은 여자의 연애고민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한다.

 

요즘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다 때려치고 시집이나 갈까?" 라는 생각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정말 열심히 꾸준히 발전해 지금의 자리에 위치한 그녀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다.

 

스펙좋은 여자의 연애가 더 힘든이유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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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이대나온 여자야.

 

성취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여자들중에 고스펙,고학력을 거쳐온 여자들이 있다.

고스펙,고학력이 아니더라도 각고의 노력끝에 남들이 우러러 볼 수 있는 자리까지 간 여자들도 있다.

 

이 자리라는것이 절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자존심, 논리, 상식 모든것을 버려놓고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가면서 쏟았던 눈물, 인생의 쓴맛들 이렇게까지 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선 여자가 연애앞에서는 뭔가 내세우고 싶고 손해보는 장사는 싫은 마음이 드는게 당연지사라고 생각한다.

 

연애할때 나 이대나온 여자야 하면서 어깨에 힘주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각고의 노력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연애만큼은 내 수준에 맞는 내 정서에 맞는 그런 남자와 하고 싶은것이다.

 

회사는 과잉스펙을 가진 사람을 뽑지 않는다.

회사와 개인의 뜻이 서로 맞지 않으니까......

그녀들의 연애도 마찬가지다.

과잉스펙이 연애를 오히려 힘들게 한다.

 

그저 동등한 위치, 비슷한 환경, 비슷한 정서를 가진 사람들과 연애하고 싶었을뿐인데 마음에 차는 남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혹여나 그런 남자를 찾더라도 그도 나와 다를바가 없다. 자신이 꿈꾸던 연애를 채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가진 남녀가 만나면 어울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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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서적으로 현실적으로 맞는 남자를 찾았지만 얼굴은 아재

 

현실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삶과 걸어온 길이 비슷해서 정서적 교감도 충분하지만 외모가 늙다리 아재일 경우가 많다.

남자의 스펙은 아무래도 여자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군대도 다녀와야 해서 대학 졸업시기도 늦춰지고 한 직장에서 버티면 좋으련만 이직을 많이 하거나 사업을 해도 시작부터 대박이 많지 않으니 시간이 필요하다.

 

여자의 스펙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가려면 여자의 나이보다 남자의 나이가 많아야 한다.

원래 여자들은 오빠를 좋아하니까 남자 나이 많은것은 상관 없지만 외모가 도저히 적응 안되는 아재일 경우가 많아 마음이 쓰릴 것이다.

 

오빠라고 불러야 할지 아저씨라고 불러야 할지......삼촌? 삼촌까지 간다면 꽤 심각한건데......ㅠ.ㅠ

반대로 곱상하거나 괜찮은 훈남일때는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다.

곱상하고 괜찮은 훈남에 스펙도 빵빵한 남자가 고스펙의 여자에게 빠져 허우적 거린다?

 

이런 느낌 가져본적 있을까?

 

괜찮은 훈남이 바라는 이상과 고스펙을 가진 여자의 이상이 다를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굴이 적응 안되는 아재이거나

정서가 맞지 않는 훈남이거나

어디가서 남자를 찾으란 말이야?


 

 

image.png.jpg


3. 고스펙의 여자는 복잡한 남자를 원하지 않으면서 복잡한 남자를 만난다.

 

연애라는거....그냥 쉽게....단순하게 하고 싶은데......

단순한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왜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롭고 까칠한 남자만 걸리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것이다.

 

여자는 복잡한 남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결국 복잡한 남자를 만난다.

 

왜냐?

 

기준점이 이미 복잡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남자쪽에서 멀리할때도 많다.

고스펙을 유지하는 여자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만난다는것 자체가 복잡한거다.

남자는 '자격지심'이라는것이 있다.

 

고스펙의 여자를 만나려면 남자는 고고스펙을 갖춰야 한다. 한단계는 더 위여야만 하는 것이다.

가끔 남자들이 고스펙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내온다.

 

"저하고 어울리지 않는데.....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사랑을 지키고 싶다는 쪽이 아니라 이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묻는것이다.

그녀는 나에게 너무 과분한 여자고 나같은 빙다리 핫바지를 만나면 안된다고 스스로 세뇌시키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고스펙의 여자가 눈을 낮추고 조건을 낮춰 이런 남자를 만나면 계속해서 겉돈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진심이 아닌것 같고.....날 좋아하긴 하는걸까?' 라고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그 생각 그 느낌이 대부분 맞을것이다.

 

남자는 계속해서 스스로가 여자보다 못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 사랑이 겉돈다는 느낌이 계속해서 든다.

기준점에 맞춰 남자를 만나도 복잡한 놈이고

기준점을 내려 남자를 만나도 복잡한 놈들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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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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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털보형님 21.08.16. 03:12

맞는말인것같습니다. 스펙이 높으면 왠만하면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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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발롱블랑 21.08.16. 08:49

두번째사진 한껏 높은 양말에 버켄스탁..ㅋㅋ난 그사진의 마음을 이해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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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1.08.16. 09:23

나도? 한번 비슷무리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진짜 저 생각들었음...

 

나를 좋아하는건가? 진심으로? 왜 이런 고스펙여자가 날 좋아하는거지? 대체 왜? 나는 알바생인데...?

 

결국 빠빠이 했지만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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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21.08.16. 16:44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처럼

저로 사랑하면 문제될껀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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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뷔 21.08.16. 17:10

내 생각에도 사랑하면 문제될건 없다고 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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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8.16. 20:01

좋은 말이야.. 고스펙에 외모까지 갖춘 여성이라면 더더욱 본인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찾기 힘들지..

 

스펙 끝판왕인 아나운서가 보통 재벌가로 시집가는 경우가 많지.. 근데 이젠 재벌가보다 아나운서가 많다보니.. 최근엔 a급 아나가 대머리 이혼남 두산왕자에게 시집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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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배우 21.08.17. 11:00

고스펙도 부담스러운데 얼굴까지 예쁘면 더 남자들이 부담스러울것같아.오히려 더 독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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