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잡담 위험한 초대, 동창회의 위험성

오늘은 위험한 그들의 모임 동창회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동창회 모임은 위험하다.

 

왜 위험할까?

왜 동창회 모임에 나갔던 사람들의 연인들이 갈라서게 될까?

동창회 모임에서 바람이 잘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전한 동창회 모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들도 많기에 애인이 있는 사람들에게 동창회의 위험성을 알려본다.

 

 

 

 

 

1. 동창회 , 옛 추억들을 만나다.

 

좋은 의미에서의 동창회는 참으로 반가운 모임이다.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고 친구들끼리 모여 추했던 에피소드도 웃으며 과거를 이야기 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좋아하던 여자애가 전학을 가서 전학가는날 울었다.

동창회에서 애들이 신나서 얼레리꼴레리 했었다.

 

이렇듯 추억할 거리들을 술안주 삼아 동창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는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료했던 삶에 신선한 에너지 공급이라고 할까?

하지만 이런 소중한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모임이 변질된다면 얼마나 위험해지는지 알아보자.

 

2. 동창회는 설레임이다.

 

동창회 모임을 가질때 가장 처음 드는 감정은 설레임 되겠다.

오래된 애인이 있는 사람, 부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한 감정은 설레임이다.

동창회 모임을 나갈때 설레임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가장 위험한 첫번째 요소 되시겠다.

 

초딩때 좋아했던 그녀가 나왔을까?

짝사랑했던 그가 나올까?

어떻게 변했을까? 잘 살고 있을까?
 

설레임으로 인한 궁금증과 호기심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설레임을 가지고 임하는 동창회는 위험하다.

 

 

 

 

3. 현재의 불안은 과거로 집착

 

현재가 불안한 사람은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현재가 행복할수록 사람들은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동창회 모임은 이것을 극대화 시켜준다.

애인이 있거나 배우자가 있는 사람중에 현재가 불행하다고 생각할때가 있다.

 

똑같은 일상이며 무료하고 따분하고 하기 싫은 일들 투성이다. 이때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면 동창회 모임은 불행한 일상에 자극을 주게 된다.

 

동창들을 만나 철없던 그때의 시절로 돌아가거나 그때 느꼈던 순수함을 동경하게 되거나 과거에 좋아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얼마나 커다란 자극인가?

 

그때는 우리가 이랬는데......

그때 내가 너 엄청 좋아해서 맨날 따라다녔잖아.

아 맞아 기억나, 그때 내 생일 선물로 사슴벌레 줬잖아. 넌 완전 개구장이었어.

과거를 새롭게 찾은듯 기억하고 그땐 행복했었다고 추억한다.

 

"지금은 어때?"

"잘 지내는거야?"

 

이때 불행하다면 별로....좋지 않아. 이렇게 된다.

왜? 여자친구도 있다면서......

남자친구 있지 않아?

 

"있어도 맨날 싸우는데 뭘"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사는것 같은데 왜 안좋아?"

"니가 결혼해봐라 좋은가......"

 

과거는 행복했고 현재는 불안하다는 대화가 오고가게 된다면 그것은 썸의 시작이 된다.

당신이 이런 관계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스파크는 튀게 되어 있다.

 

동창회 친구들은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아주 좋은 자극제이며 과거보다 현재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과거에 매달리게 되니까 말이다.

 

 

 

 

4. 동창회는 공범이다.

 

동창회에서 있었던 일들은 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유부남이 처녀를 만나고

유부녀와 유부남이 만난다.

애인이 있는 남자가 유부녀를 만나고

 

콩가루가 따로 없다.

 

하지만 동창이라는 명목아래 회원들은 모두 묵인한다.

 

누가 누구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것은 알지만 쫓아가서 깰 필요성도 못 느끼고 굳이 그것들을 그들의 배우자나 애인에게 알릴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동창생들은 모두 공범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다.

 

우리 동창모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침묵하고 있다.

그래서 동창모임은 앞으로 만들지도 않고 가고싶지도 않다.

동창회에서 난 바람은 안전장치가 걸려있다.

 

서로 애인이 있거나 배우자가 있어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약점이 하나씩 있으니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거나

처음부터 잘못된 관계라는것을 알고 선택했기에 본인의 탓으로 돌리며 사건을 종결지을때가 많기 때문이다.
 

동창회의 안전장치는 매우 강력한 편이다.

그래서 더욱 과감하고 콩가루가 되기 쉽상이다.

 

5. 동창회는 그냥 말리자.

 

좋은 의미에서 동창회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나쁘게 변질되면 부부사이 애인사이 모두 끝장난다.

 

애인과 이별하고 이혼하는 부부가 생겨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감정이 형성된다.

 

당신의 애인이나 배우자가 동창회에 나간다면 한번정도는 봐주더라도 계속해서 동창모임을 가지거나 이성의 동창을 만난다 하면

 

뜯어 말려야 한다.

 

사실 한번도 안 보내는것이 좋지만 말이다.

한번은 테스트용으로 보내주고 두번,세번 반복되는지 지켜보면 된다.

어쨋든 동창회 나간다고 하면 개소리 하지 말라고 그러는게 속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