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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잡담 여자친구가 무서울 때 BEST 5

우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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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야?

 

몰라서 어디냐고 묻는것과 궁금해서 어디냐고 묻는것이 아니라

 

어딘지 알고있다는듯이 어디야? 라고 물을때 무섭다.

 

잘못한게 없어도 망설이거나 헛말이 튀어나왔다간 큰 싸움으로 번지기 때문에 살짝 무섭다.

 

클럽에 있는데 집이라고 한다면 개박살 난다.

 

"죽을래? 니네 집 불 꺼져있던데?"

 

순간 기지를 발휘해 장례식장,병원,지방,친척집,친구집이라 말해보지만 쉽게 믿지 않는다.

 

평상시 양치기 소년이었다면 늘 두려운 말이 될 것이다.

 

어디야?



 

2. 나한테 숨기는거 없어?

 

떠볼라고 묻는 말인데 그냥 이런말 하면 켕긴다. 내가 진실되게 살지 않아서인가보다.

 

사람은 누구나 비밀이 있는데 이렇게 뭉뚱그려서 뭔가 숨기는게 없냐 하면 당연히 있긴 한데

 

어떤 얘기를 바라고 묻는지 몰라서 무섭다.

 

아내는 가끔 나한테 숨겨논 돈좀 꺼내보라고 하는데 돈이 없어도 찔린다.

 

비상금같은것 따위 있어도 없다라고 이야기 해야 하니까 ㅋㅋ

 

 

3. 오늘 무슨날인줄 몰라?

 

오늘 무슨날인줄 몰라?

 

미안 ㅠ.ㅠ 몰라, 모르겠어, 도저히 모르겠다고!!

 

우리 엄마 생일이야. 어쩜 그래?

 

난 내 생일도 잘몰라 ㅠ.ㅠ 미안해.

 

남자에게 기념일 따위 너무 많아서 모른다.

 

여친이 무슨날인지 말해주지 않으면서 모르냐고 다그치면 무섭다.

 

 

4. 주말에 뭐할래? 신나는거 없을까?

 

신나는거 많지.

 

문제는 돈이들고 시간이 많이 걸려.

 

귀찮고 힘들어.

 

목적지 500미터 남았는데 한시간 걸리고 주차하는데 30분걸리면 내 앞에 차들 불도저로 다 밀어버리고 싶어.

 

또 행사장 가서 개미들처럼 줄서서 가고 기다리고 진짜 짜증나.

 

이케아 매장 갔는데 여자들은 신나서 기분이 업되어 있는데 남자들은 이미 지쳐있더라고......전투를 막 끝낸 병사들처럼 말이야.

 

하나같이 하는말이 다신 오기 싫다였어.

 

나도 이케아에서 신나게 쇼핑하고 결제할때 이렇게 싸인했어 "다신 안온다."

 

이런거 다 이야기 하면 너는 화를 내겠지.

 

맨날 집구석에 쳐박혀 있으려고 하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거 쉴려고만 하고 너만 편하려고 한다면서 나를 혼내겠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익사이팅 한 뭔가를 기대하면서 주말에 뭐할거냐고 묻는다면 난 무섭다.

 

 

5. 아무거나 먹자.

 

이 세상에 아무거나라는 메뉴는 없어.

 

내가 몇가지 음식을 이야기 하면 그제서야 땡기는것들이 생각나겠지.

 

난 너의 취향을 저격해야 하고 반드시 네가 원하는 음식을 맞춰야해.

 

음식만 맞추는것이라면 그나마 쉬워.

 

하지만 음식점까지 가는 거리와 소요시간, 리뷰 별점개수,식당의 인테리어 및 분위기 까지 맞춰줘야 한다면 문제가 커.

 

종합지수가 가장 높거나 효율적인 지수를 가지고 있는 음식점을 찾아야한다면....아무거나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아파.

 

근데 왜 내가 아무거나 먹자라고 말하면 화를 내고 그래? 너는 로맨스고 나는 불륜이야? 내가 하는 아무거나 먹자는 안되는거야?


 

난 여자들이 이럴때 무서운데..... 브로들도 다른 의견 있으면 댓글 남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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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티모티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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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07.27. 18:29

저는 여자친구는 없고 와이프가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ㅋ

와이프가 무서울때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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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7.27. 19:54

"뭐가 미안한데" 이거에 걸리면 답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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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7.27. 20:17

여자친구가 있어본적이 없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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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뷔 21.07.27. 20:41

뭐기마안한데ㅋㅋㅋ웃기다

송송밍 21.07.28. 09:37

ㅋㅋㅋ그 모든것들이 다 무섭고 다 피하고싶다. 그냥 말을 안하는게 답일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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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랑 21.07.28. 12:41

말꼬리 잡고 늘어질때가 제일 무섭지 미안다고 하면 뭐가미안한데로 답변나오고;;ㅋㅋ

귀티모티 21.07.30. 15:39

저 말보다 더 짜증나는건

나한테 할 말 없어!

라고 말할 수 있지.

뭘 말하라는걷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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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배우 21.08.09. 10:14

진짜 나는 요즘에 괜히 요즘 잘하고 있네

 

이렇게 할때마다 넘 무섭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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