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생들의 표준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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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생들의 표준 동영상을 가지고 왔어. 서울대 사람들끼리 외모, 연예경험등을 사용해서 서울대 평균이면 저 원 안으로 들어가서 서울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 옛날 기수는 확실히 서울대 느낌이 나는데 요즘 기수는 정말 서울대생 같지가 않게 다들 외모들도 대단한것 같네. 이걸 보면서 생각한게 그만큼 성공한 부모님들이 좋은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골라서 만났고 사교육을 통하여 서울대로 자신들을 보낼수 있게된거 맞다.
서울대와의 추억이 딱 하나 있음.
대학 시절(1학년 때), 수업 째고, 뭔가 재밌는 게 없을까 해서,
서울 이모네 놀러도 갈 겸해서, 서울 간 김에 무작정 서울대 찾아가 봄.
그리고 나와 같은 과를 괜히 가봄. (서울대 못 간자의 호기심이랄까..ㅎㅎㅎ)
두리번 거리는데 누가,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아.. XX 대학교 XX학과 XX 학번인데, 서울대가 어떤 곳인지 호기심에 와 봤다고 말함.
그러더니, 엄청 반기면서 나를 어디론가 데리고 감.
과 방에 데리고 가더니 나를 막 소개함.
마침 거기에 과 대표가 있었고,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마치 옆 대륙에서 배 타고 건너온 모험가 같이 대단하게 봐줌...
밥 사준다, 술 사준다, 먼 길 왔는데 잘 곳 없으면 자기 집에 가자.. 뭐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길래,
서울 이모 집에 온 김에 와봤다는 이야기로 분위기 진정시키고,
근데 전공 서적은 뭐 보냐고 물어보니, 1학년 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책 보여주는데,
우리 과에서 보는 같은 책!! (오~ 서울대생이랑 같은 책이구만!! 괜히 동급이 된 듯한 착각..)
그렇게 가져다 주는 자판기 커피와 온갖 과자들 먹으면서 마치 같은 학교 같은 과 학생인냥 수다 떨다가 옴.
(수업 들으러 간다며 사람들이 자꾸 바뀌길래, 뻘쭘함의 연속이라 나도 대충 어버버 하다가 나옴.)
(근데, 뭔 댓글이 이렇게 기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