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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9금) 한국사 최악의 폭군, 색마로 일컬어지는 충혜왕의 NTR 및 막장 행렬 모음.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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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한 나라의 역사에서, 성군이 있다면 폭군도 있는 법.

 

한국사에서의 폭군 하면 가장 가까운 조선조의 연산군이 유명하지만

 

연산군 ㅋ  비웃을 정도인 폭군이 있다.

 

 

알 만한 사람은 아는, 고려의 충혜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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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서 충 자 돌림 왕들은 모두 원 간섭기 시절의 왕들이다.

 

충혜왕 또한 그랬다. 

 

(그리고, 보통 왕의 시호에 "혜" 가 들어가면 심각하게 무능했던 왕...이라는 말이 있다.)

 

 

그의 싹수는 세자 시절부터 나타났다.

 

 

절 지붕 위의 새를 잡겠다고 절을 태워버리기도 하고, 양아치들과 결탁해서 동네 아녀자들을 겁탈하고 다니곤 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사냥을 매우 즐겼다.

 

 

그 당시의 왕의 사냥은, 그냥 활 들고 나가서 활쏘기가 아니라, 많은 인력과 식량이 필요한 왕실 내 큰 행사였다.

 

왕의 활과 화살 뿐 아니라 수행원들의 무기, 식량, 셰프들, 짐꾼, 경비병, 요리 재료들, 사냥꾼들 등등등.... 들어가는 돈만 엄청난 게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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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냥풍습도)

 

 

충혜왕은 재위하자마자 한달에 한번은 사냥을 나섰다. 왕실 금고를 얼마나 축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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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등...

 

 

그러나, 충혜왕의 진면모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다.

 

 

바로, 간음. 

 

" 뭐야. 왕이면 궁녀 많잖아? "

 

가 아니다.

 

그는 궁 내에서 보이는 예쁜 여자면 신분을 따지지 않고 간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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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 기록들을 살펴보자.

 

 

 ◆ 5월 병인일, 왕이 그 장인인 삼사좌사 홍융의 계실 황씨(黃氏)를 간음했다.

 

  : 장인의 여자를 겁탈한다

 

 

 

  5월 경오일, 왕이 서모인 수비 권씨(權氏)와 정을 통했다.

 

  : 아버지의 여자를 겁탈한다.. ( 서모 : 아버지의 다른 와이프를 칭한다.)

 

 

 - 5월 환관 유성의 처 인씨가 미인이라는 소문을 들은 왕이 구천우, 강윤충을 거느리고 그 집에 가서 유성더러 술을 올리라고 했다.

 

그 자리에서 유성이 왕에게 "전하께오서는 곧 복위하실 것이니 백성들을 잘 다독거리고 아낌없이 상을 내리소서."라고 진언했다. 왕의 속내가 그 처를 꾀어내는데 있는 것도 모르고, 유성은 왕이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준다고 착각하여 행동거지를 매우 조심스럽게 하니, 주위 사람들이 몰래 비웃었다.

 

  : 신하의 처를 이쁘다는 이유로 간음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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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갑오일, 경화공주가 왕을 초대해 잔치를 열었는데 술자리가 파했으나 왕이 취한 체하며 궁궐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가 날이 저물자 공주의 침실에 들어가 정을 통했다.

 

   : 이 이야기가 제일 충격적이다. 위에서도 왕의 아내... 그러니까 어머니 격인 수비 권씨를 간음했지만, 경화공주도 마찬가지로 아버지 충숙왕의 와이프이자 정비였다. 

 

 고려사절요를 보면 충혜왕이 즉위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를 위해 연회를 베풀었고, 경화공주 또한 답례로 연회를 열었는데, 그날 밤 연회가 끝나자 충혜왕은 경화공주의 침실로 들어가 저항하는 그녀를 신하들을 시켜 묶고 강제로 범하였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촌수론 어머니뻘이다.)

 

 


 ◆ 복위 2년 3월 초하루, 예천군 권한공의 둘째 처 강씨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호군 박이라적을 보내 궁중으로 데려오게 하였는데, 이라적이 먼저 간통한 사실을 알고 노하여 두 사람을 모두 때려 죽였다.

 

 : 신하의 아내 ㄱㄱ하려고 부하보러 데려오라고 보냈더니 부하가 먼저 맛봐서 둘다 걍 때려죽임. (부하도 막장...)

 

 

 

 ◆ 같은 해 8월에는 날마다 사냥을 다니다 겨울이 되어 여의치 않자 내시 전자유의 집에 가서 그의 처 이씨를 ㄱㄱ하였고 전에 때려죽인 바 있는 박이라적의 첩과 상관하였으며, 재상 배전의 집에서 그의 처와 그의 아우 금오의 처를 번갈아 간음하기도 하였다.

 

 : 내시의 처 ㄱㄱ하고, 예전에 때려죽인 부하의 첩 ㄱㄱ하고, 재상의 처와 그 재상의 동생의 처를 번갈아 ㄱㄱ.....

 

 

 

......................................

 

 

그만 알아보자.

 

 

 

결국 충혜왕의 막장짓들은 원나라의 귀에 들어갔고

 

원나라의 혜종은 그에게

 

"그대의 죄는 너무나 커서 그대의 피를 천하의 모든 개들에게 먹여도 오히려 부족하지만(雖以爾血,啖天下之狗,猶爲不足), 짐은 살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귀양을 보낸다"

 

라는 말을 하며 티베트로 귀양보냈다 한다.

 

참고로 저 말은 보통 역성혁명같은 중대한 죄를 저질렀을  하는 말이라고..

 

 

그리고 충혜왕은 귀양가는 도중 30세의 나이로 객사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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