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불과 작년의 일 - 중국 허난성 정저우 폭우

2021년 7월에서 8월 한달동안 중국 허난성 정저우 시에는 1975년의 기록을 갈아치운, 시간당 201mm 의 폭우가 내렸음

 

 

 

 

이 기록적인 폭우에 강과 하천은 순식간에 범람했고,

결국 중국 허난성 지방 정부는 댐 상류 지역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 수문을 개방함..

근데 문제는 이 결정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댐 하류에 있던 정저우 시는 물폭탄을 맞게 됐지

 

 

 

갑작스런 홍수는 특히나 도심 지하 공간에 치명적이었는데,

 

 

 

 

정저우 시의 지하철 7개 노선 중, 3개가 완전히 침수됐고, 침수된 상당수의 노선이 이렇게 승객들고 붐비는 상태였음

 

 

 

 

 

 

 

여러 곳에서 열차가 멈춰섰고, 급한 마음에 승객들은 터널을 걸어서 빠져나가기도 했지만,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그대로 열차 안에 갇힌 사람도 많았음

 

웨이보에서는 물이 빠진 뒤, 승상장에 퉁퉁 불은 시1체들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들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역시 검열당했고,

중국 정부는 3개의 침수 노선에서 14명..의 사망자만 발생했다고 발표함...

 

상황이 이정도? 로 끝나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정저우 시내를 관통하는 왕복 6차로 징광터널도 물폭탄을 피해가지 못했고,

무려 5-6분 만에 4.5km 의 터널 양구간이 완전히 침수됨ㄷㄷ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양 차로에는 차량들이 가득했고, 특히 한쪽 3차선은 교통정체로 완전히 막힌 상태였음

당시 터널에는 최대 3600대의 차량이 있었다는데.. 과장일 수도 있다는걸 감안해도 최소 천여대가 넘는 차량이 있었다는거지

 

 

 

 

 

하지만 '중국'답게도, 정저우시에는 인민해방군 병력이 급파되어 지하철과 터널등의 사고구역을 완전히 봉쇄했고,

해당 지역의 참상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정저우 시내 일부 지역의 통신망까지 막아버렸음..

 

 

 

 

 

밤에는 트럭 여러대를 동원해 희생자들의 시신을 어디론가 가져가고,

 

 

 

 

 

낮에는 시신을 한가득 실은 버스들을 끌고 나오기도 했지..

그러나 중국 정부는 고작 6명..! 의 인명피해와 200대 정도의 침수차량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음..

 

그런데 중국 공산당이 이렇게 무능하고, 안일하며, 인민의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보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사망자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은폐되었고, 그들의 유가족들은 보상은 커녕 사과조차 받지 못했고,

사고현장에 급파된 외신기자들은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려는 파렴치한 자본주의 스파이' 로 몰려 위협을 받기도 함..

 

지금 상하이의 상황도 정저우의 참사, 우한시의 비극처럼 몇달만 지나면 모두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유가족들은 고독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1숨을 끊거나, 약과 먹을것을 구하지 못해 투1신을 하거나 아사한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 아무말도 못하게 될 운명이라는 절망적인 현실..

 

 

 

 

 

 

 

 

그저.. 대륙의 학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