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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우동순재
8889 0 0
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모기지하면 대부분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떠올릴텐데

 

한국에도 이런 비슷한 게 2개 가지가 있음.

 

하나는 삼겹살이고 하나는 ㅊㄴ임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은근 비슷함

 

 

 

 

1. 삼겹살

 

 

70839_7148_1250.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정확하게는 삼겹살이 아니라 육류 담보대출임. 그런데 삼겹살이 입에 붙으니까 이하 삼겹살이라고 함.

 

유통 업체에서 수입 삼겹살을 사와서 장사를 하고 싶은데 돈이 많이 없음. 돈이 없으면 뭐다? 대출이다.

 

 

 

 

 

 

육류담보대출.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한 마디로 수입 삼겹살을 담보로 대출을 땡겨 왔는데, 초반에는 이게 관리가 잘 됬음.

 

창고에 담보가 맞게 있는지 확인하고, 이런식으로.

 

그런데, 문제는 이제 유통 업자들이 딴 생각을 함. 간단히 예를 들면, 100억 수입을 해서 100억 대출을 하던 걸, 90억 수입을 하고 100억 대출을 신청해 봄. 

 

 

근데 빌려줌. 왜냐?

 

 

금융사 입장에서도 이게 수익률이 존나 높았고 (연 8%), 어차피 들고 튀어도 담보 팔면, 손해 볼 건 없었거든 그리고 그 동안 잘해왔으니까. 이런 의식 때문에 대출 심사도 되게 대충하게 돈을 빌려줌.

 

이러니까 유통 업자들이 허위로 담보 대출을 받기 시작함. 시세 뻥튀기부터, 20억 어치 삼겹살을 창고에 맡겼으면 뒷돈 주고 100억 짜리 보관 증서를 발급한다던가,

 

아니면 삼겹살 100톤으로 증서가 나왔는데, 까고 보니까 돼지 뒷다리 라던가. 1개의 담보를 가지고 mk1, mk2 이런식으로 중복해서 만든다던가

 

이런식으로 담보를 조작을 해서 금융사에 제출함. 

 

 

 

 

돈줘.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근데 빌려줌 ㅋㅋㅋ, 빌려주기만 하면 돈이 복사가 되는데 왜 안함? ㅋㅋㅋ

 

그리고 담당자들한테 뒷돈 줘서 기름칠 한 것도 있고.

 

그러다 이제 들통나서 한번 크게 이슈화 됬는데,

 

이때 총 피해 금액은 대략 5~6000억원 가량 정도 된다.

 

 

 

 

2. ㅊㄴ

 

 

ㅊㄴ.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비유가 아니라 위의 사진에 나오는 그 ㅊㄴ 맞음. 룸살롱, 텐프로 이런 곳 (2011년 기준)

 

이런 곳은 개업할 때, 일종의 선불금을 먼저 지급함. (속칭 마이깡)

 

물론 능력을 따져서, 에이스면 억 단위 아니면 천~백 단위 이런식으로. 물론 공짜는 아니고 대출 임.

 

그러다가 과정이 어케 된건지 몰라도 이걸 저축은행에서 캐치함.

 

간단히 예를 들면, 마이깡 규모가 100억 -> 이걸 담보로 잡고 룸살롱에 40억을 대출해줌. 포주에게는 리베이트로 10억을 줬고.

 

그러니까 포주들이 꿀 냄새를 맡고 위의 삼겹살 같은 짓을 반복함.

 

 

 

 

포주.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가짜로 쓰고, 중복으로 쓰는 등등

 

이러다가 또 들통이 나서 이슈화가 됬는데

 

위의 삼겹살 사례가 여러 은행을 합쳐서 저 금액이 나왔지만,

 

 

 

 

2286906_240.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여기는 제일저축은행 단 한곳에서 해준거라 피해액은 총 1500억원 가량 정도 된다.

 

 

 

 

 

물론 사례가 완전 똑같은 건 아니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재미로 한번 써 봤어
 

 

안녕.png.ren.jpg 재미로 보는 한국식 모기지 사태.jpg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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