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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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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image.png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Constantin 'Bâzu' Cantacuzino

(1905.11.11~1958.05.26)

총 격추수 69기

 

 

콘스탄틴 칸타쿠치노는 루마니아 공군의 격추왕으로 

추축군 편에서 싸운 동유럽 파일럿들 중 가장 많은 격추 전과를 보유한 파일럿입니다.

 

부쿠레슈티의 유서깊은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모터스포츠에 흥미를 느꼈고 파리~부쿠레슈티 경주에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1933년에는 루마니아 하키대표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 해에 친척이 운영하는 비행학교에 입학하여 비행면허를 취득하였고 전간기에 유럽의 많은 지역을 비행하게 됩니다.

이후 루마니아 국영항공사에 취직하여 2천여시간을 비행하였습니다.

 

 

mqdefault.jpg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1941년 6월 루마니아는 연합국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였고 그는  35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입대했습니다.

 

53비행대대에 소속되어 호커 허리케인 mk1을 수령받고 Db-3 경폭격기를 시작으로 그해 10월까지 4기를 더 격추하였습니다.

 

이 시기 루마니아 군은 소련군을 오데사까지 밀어냈고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이라고 판단한 수뇌부는 최전방의 병력을 점차 줄여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칸타쿠치노 역시 전역하여  LARES에 기장으로 재취직합니다.

 

 

Messerschmitt-Bf-109G2-RRAF-White-A-Esc-58-Constantin-Cantacuzino-Romania-0A.jpg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1943년 4월 칸타쿠치노는 공군에 복귀하여 이번에는 제 7전투비행단에 배속되어 Bf-109G를 수령받습니다.

 

6월 29일 세 기의 Ju-88기를 호위하는 임무에서 칸타쿠치노와 그의 윙맨은 

소비에트 공군의 야크 4기, La-5 2기, 스핏파이어 5기와 조우하였고 스핏파이어 2기를 격추합니다. 

하지만 Ju-88 2기를 잃고 그와 윙맨의 기체 역시 심각하게 손상을 입은 채 기지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7월에는 기지에 폭격을 가하는 소련공군을 상대로 주야를 가리지 않고 출격을 거듭했는데 

루프트바페 관계자는 그를 보고 미쳤다고 했으며 결국 단념하게 됩니다.

 

8월 2일부터 5일까지 9기의 적을 더 격추하며 스코어를 27기까지 올린 그는 1급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고

1944년 2월까지 전선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합니다.

 

 

Bucharest_bombed_April_4,_1944_2.jpg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하지만 동부전선의 루마니아 왕립공군은 점차 지리멸렬해졌고 본토를 공습하는 영미 폭격기들도 상대해야 했습니다.

4월 15일 B-24D를 격추하며 미군기에 대한 첫 전과를 올린 그는 6월까지 도합 36기를 더 격추하였고

6월 6일에는 P-51 머스탱을 상대로 승리한 첫 루마니안 파일럿이 되었습니다.

 

1944년 8월 루마니아 공군 격추왕을 놓고 다투던 알레산드르 세르바네스쿠가 전사하자 칸타쿠치노의 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세르바네스쿠 대위가 지휘하던 9 전투비행단을 물려받은 그는 이제 한때 같은 편에 서서 싸웠던 나치 독일을 상대하게 됩니다.

8월 23일 루마니아가 추축국에서 탈퇴하고 연합국에 합류하자 루프트바페는 루마니아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합니다.

 

8월 25일 부쿠레슈티를 공습하기 위해 날아온 독일 공군의 He-111 3기를 단숨에 떨구며 이탈리아에서 공중전을 벌이기도 했으며

트란실바니아에서 헝가리 공군을 상대하기도 했습니다.

 

 

1b659ba4efbaa36e8695ca282047436d.jpg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2pB8_n669Y4OGhaqW6FfffYr2CMjBmaIX-ZxSdOYJWo.jpg 루마니아 왕립공군의 격추왕-콘스탄틴 칸타쿠치노


위의 사진은 그의 Bf-109G를 포지아에서 찍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집니다.
루마니아가 연합국에 합류한 직후 루마니아에 사로잡힌 미군 중령을 태우고 

이탈리아 포지아로 날아가는 임무를 수행했었는데 식별을 위해 성조기를 동체 옆에 

큼지막하게 그려넣어야 했습니다.

 

종전까지 그의 종합 전과는 69기 였으며 이 중에는 추축군의 기체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영미, 소련, 독일의 전투기를 모두 격추한 진귀한 기록을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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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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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톰하디 22.02.11. 15:43

말 그대로 하늘의 신이었네

69기 격추라니 대단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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