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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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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 규정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1.jpg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소손녕>은 송나라와의 전쟁에서 선봉으로 나서 많은 공을 세운 거란의 장군이다.

 

993년, 소손녕이 거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한다(제1차 침공).

 

실제로 당시 고려는 항복을 고려 중이었다고 한다.

 

 

2.jpg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봉산, 안융진 등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거란은 고려에게 회담을 요청했다.

 

이때, 고려에서는 외교관으로 서희가 단신으로 온다.

 

소손녕은 쳐들어온 거란군이 무려 80만 명이라고 뻥카를 쳤으나(약 10배는 부풀렸다는 게 정설), 당시 거란의 상황과 고려를 먼저 정복하는 게 거란의 목적이 아님을 눈치챈 서희의 말발에 낚여 철수한다.

 

소손녕은 서희에게 강동 6주라는 군사적 요충지를 넘겨주고, 낙타 10두, 말 100필, 양 1000마리, 비단 500필을 선물한다.

 

 

 

3.jpg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나중에 황실의 공주인 아내가 병에 걸리자 고모인 소태후가 아내 간병하라고 한 궁녀를 보냈는데, 소손녕은 이 궁녀와 바람이 나고 아내는 끝내 죽는다.

 

소손녕은 이 일로 분노한 소태후에게 처형당해 죽는다.

 

 

 

 

 

 

 

4.jpg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소배압>은 소손녕의 형이다.

 

소배압은 송나라와의 전쟁에서 많은 전투를 승리하는 등 수많은 공을 세운 베테랑이었고, 정치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1010년, 거란은 고려를 침공하는데(제2차 침공), 이때 거란은 송나라를 침략하고 동생으로 삼아 송나라에게 조공을 받는 위치에 있었다.

 

 

5.jpg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거란군의 사령관이었던 소배압은 강조 등의 고려군을 격파하고 고려의 수도 개경을 함락하게 되고, 고려의 왕 현종은 피난을 간다.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 거란군은 철수하는데, 그 과정에서 고려 양규 장군 등의 처절한 항전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

 

 

6.jpg 고려와 더럽게 엮인 형제

1018년, 소배압은 다시 고려를 침략한다(제3차 침공).

 

그러나 고전하다 결국 강감찬 장군이 지휘한 귀주 대첩으로 크게 패배하고 퇴각한다.

 

사실 강감찬 장군은 문관 출신으로 84년 인생 동안 갑옷은 딱 3개월 입은, 전쟁 당시 70살이 넘은 노인이었다고 한다.

 

패배하고 돌아온 소배압은 매우 분노한 거란 황제에게 "니 얼굴 가죽을 벗겨 죽이고 싶구나"라는 말과 함께 모든 관직을 박탈당하고, 1023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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