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남녀사이 더치페이에 대한 생각

 

 

 

 

남녀사이에서 끊임없는 논쟁거리가 되는 것중 하나가 더치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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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실을 먼저 살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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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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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에선 여전히 남자가 여자보다 좀 더 많이 내는 편이며 인식도 그러하다.

2.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돈을 아예 안쓰는 여자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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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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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혐이니 여혐이니 하면서 여자들을 맹목적으로 욕하는 그런 사이트들을 많이 접했었지만

(나도 그랬던적이 있었고)

사실 현실에서 그렇게 개념없는 여자가 만연해 있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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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러번의 연애 및 십수번의 데이트 경험으로 따져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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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손을 얹고, 돈을 죽어도 내기 싫어하는 여자는 1,2명밖에 없었다.

(없지는 않다, 있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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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내가 내게 만들었다. 하도 괘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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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맹목적인 보혐을 하는 남자들은 잘 들어라.

당신들은 솔직히 연애경험이 전무하거나 거의 없을것이고

당신들이 겪어보면 알겠지만, 현실에서 무개념 김치녀는 사실 그렇게 자주 보이는 일이 아니다.

자기가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온라인에서 괴물이 되지 말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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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겉으로만 무개념녀로 보이지 않기 위한것일뿐

속마음은 시커먼 여자들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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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조차도 어떻게보면 어여쁘게 봐줘야한다. 어쨌든 속으로 생각할지언정 행동은 하지 않으니까.

(다만, 당신이 너무 호구짓을 하면 무개념짓을 안하던 여자도 당신을 이용해 먹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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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더치페이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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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연히 더치페이라는 단어 의미 그대로 보자면

서로 데이트비용을 같이 내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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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비율이라는것이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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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것을 칼같이 5:5로 하는 남자는 사실 같은 남자가 봐도 꼴불견이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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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데이트를 떠나서

어찌 모든것을 칼같이 나누겠는가. 친구들끼리 술값을 낼때도 보통 그렇게 잘 안되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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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경제력, 재력' 이라는것은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래서 여자들은 데이트시 거의 최소한의 비용만을 부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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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때 당시에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거의 종속되다시피 하던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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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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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여자들이 남자들을 리드하려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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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바로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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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해도, 여전히 여자들의 경제력은 '일반적으로' 남자들을 따라갈 수 없다.

여권이 많이 성장했을뿐이지. 그래서 여전히 남자가 돈을 더 많이쓴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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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인들이 돈을 낼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데이트비용만큼은 남자가 내야지라는걸 속으로는 당연하게 여기는 여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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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어찌보면 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역사가 그래왔고

본능이 그런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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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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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자기들에게 유리한부분에서만 억지주장을 펼치는 부분이 있는것은 문제긴하다.

예) 가부장제 out!, 여자들도 할수있다! -> 데이트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더내야지? 집은 남자가해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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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자로서 돈을 좀더 내는것이 그림이 더 좋은 경우도 많고

위에서 말했듯이, 너무 칼같이 5:5로 데이트비용을 나눈다면 꼴불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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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뭐냐면, 사람들이 데이트를 할시에, '돈'에 대해서 너무 서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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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오늘 이 얘기를 하려고 이글을 쓴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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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한다면, 누가 더 냈니 덜냈니 하면서 잘 따지려고 들지도 않으며

내가 더 해주고 싶은게 사람 심리다.

또한 그런것을 받은쪽도, 자기가 미안해서 자기도 더 돈을 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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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사랑이고 제대로 된 연애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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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얘기 나오는 커플들은 (물론 일방적으로는 여자쪽에서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여자쪽에서 남자친구가 돈을 아껴요 라든가 남자친구가 돈 더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등등의 발언을 하기때문에)

 

이미 그 관계가 끝난것이다. 아 물론, 개념을 바로잡는 과정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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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를 사귀면서 단한번도 돈쓰지 않는 여자는 만나본적이 없다.

처음에 언급한 얘기중, 1~2번은 돈을 안쓰는 여자를 만났다는건 사귄것이 아니라 그냥 데이트만 한 사이를 말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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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대부분은 어련히 알아서 잘 쓰고, 착한 여자들 많다.

(다시 말하지만 속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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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애초에 돈을 전혀 안쓰는 여자는 사귈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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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쓸수 있음에도 쓰지 않는 여자는, 속물까지 갈것도 없이

그냥 개념없는 여자다. 그런 여자를 왜 만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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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밥을 샀으면 커피정도야 사는것이 인지상정이고

그 과정은 대개 자연스럽다. 보통 정상적인 여자라면

'커피는 제가 살게요'라고 당연히 먼저 말을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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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기분이 나쁠것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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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만남에 첫식사는 그냥 남자가 내는것을 국룰로 여기는 것이 좋고,

그냥 그게 속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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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쓸데없이 '나는 더치페이 안하는 여자 안만나'하면서

기분좋게 첫식사를 하고 '저는 더치페이할게요'하면

그 순간 모든것이 와장창 무너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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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모든것을 남녀평등, 혹은 대립으로 몰고가지 말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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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는 그냥, 대한민국 문화와 인식이 그러한것을 뭐 어쩌겠는가.

그리고 다른 나라라고해서 여자들이 돈 다 잘쓰는것도 아니다.

대부분 어떤 나라를 막론하고 남자들이 돈을 좀더 쓰는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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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두서가 없었던것 같은데,

다시 정리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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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치페이라는 개념자체는 당연히 해야되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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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나 문화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으로도 남자가 조금 더 내야하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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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런부분에 대해서 남자들도 너무 억울해 할필요 없으며, 돈 안쓰는 김치녀는 안만나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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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자들도 속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돈을 더 써주는것에 대해서는 고마워 할줄 알아야하고, 또 실제로 그런 착한 여자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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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귀는 사이에서의 더치페이도 당연한 개념이나, 너무 5:5로 칼같이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서로 사랑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더 잘 쓰려고 하지, 비용을 따지려고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