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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는 그냥 다 좋네요.

울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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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비 미벨 타다가 재작년부터 로드타는 아재가 됐습니다.

로드가 재밌더라구요. 왜 진작 몰랐나 싶습니다.
2년간 엠티비 미벨엔 눈길도 주지 않을 정도로 로드만 열심히 탔어요. 작년에 한 15000km정도 탔을거에요.

전엔 생각도 못했던 장거리 라이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처음엔 100km도 도전과제로 보이더니
점점 거리 늘려가고
요즘엔 토요일마다 150~200km정도 탑니다.

매주 동네를 벗어나 원정 라이딩 중입니다.

7월에 간것만 해도
안반데기 닭목령 강릉
태백 만항재 마구령
운탄고도
평택호
광주 여주
제천 충주 죽령 영주
보령 안면도 일주 등
(약간 자랑 같네요.)

올해 바뀐 점은 로드만 고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로드로 장거리가 가능해지니
엠티비나 미벨로도 180km에 3000m획고 라이딩도 하루코스로 가능해지더라구요.

물론 도싸 기준으론 남산 6분 겨우 끊는 평민, 초급 아니 초보 수준이지만 행복한 라이딩 중입니다.

제게 타막 SL7있어봐야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돈도 아깝기에 관심도 안생기네요.
작년에 기함 한 번 살까하고 스패셜매장 둘러보다 마음 고쳐먹었어요. 니 주제를 알라고요.
멋데가리 없는 자이언트나 풀샥 엠티비 다혼 미벨도 그냥 좋습니다. (다 합해도 기함값이 안되군요.)

자전거는 밟으면 나가는 정직한 물건입니다.
클릿이건 평페달이건
튜블리스건 클린처건
카본이든 알루든...

어차피 인력거라 차이가 아주 크진 않아요.

장거리 가보니 로드와 미벨이 10%정도 나는 것 같고
미벨과 엠티비는 비슷하거나 미벨이 조금 좋거나 합니다.

클릿의 효과는 1%정도는 될 것 같은데 그나마도 모르겠구요. (평속 2~3 오른다는 건 제겐 미신이였어요. 스프린트는 몰라도 장거리에선 로드와 평페달 미벨조차도 평속이 3이상 안나더라구요.)

이 정도는 저 같은 취미 라이더에겐 큰 의미없는 숫자입니다. 까짓 것 한시간 더 걸리면 되니까요.
(물론 기록이 중요한 분들에겐 1초 조차도 큰 의미가 있다는 거 압니다. 그걸 위해 1600만원도 쓰는 거잖아요. )

로드는 좀 빨라서 좋고
엠티비는 안락하고 길 안가리고 안전해서 좋고
미벨은 귀여워서 좋습니다.

자전거는 다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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