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나의 인생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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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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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캠페인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내 인생 영화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야
이 영화가 나온 지 한참 됐지만 제목 때문에 아직 안 본 브로들도 많을 거야
나도 그런 이유로 개봉 후 몇 년 뒤에 이 영화를 처음 보게 됐어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사실 20대였기 때문에 주제에 대해 완전히 이해를 하지는 못했어
특히 60대 할아버지의 얼굴을 한 벤자민이 5살 소녀인 데이지에게 호감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그때는 충격이었지
하지만 이 영화를 두 번, 세 번 보게 되면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를 할 수 있게 됐어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벤자민, 남들은 벤자민을 괴물같이 바라보지만 오로지 여주인공 데이지 만이 벤자민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
(사이사이에 우여곡절이 많으니 아직 안 본 브로들은 꼭 감상해 보길 바래)
둘의 로맨스를 보고 있자면 반려자와 한평생을 같이 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 일인지 깨닫게 돼
또 세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보여주는 벤자민의 인생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우리의 삶을 그대로 투영해서 그려 놓은 것 같아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감동을 받게 하고 있어
20대 때에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30대가 된 지금은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고 있는 영화야
그만큼 내가 성숙해질수록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앞으로도 나와 함께 나이를 먹어갈 내 인생영화라고 생각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을뿐 마지막 도착하는 곳은 같다."
They're on different paths, but the last stop is the same.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중에서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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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형한테 벤? 무슨뜻이있나?
했더니 벤자민버튼처럼 시간이 거꾸로가서
오래도록 곁에 있었으면해서 라고 답했지.
영화를보진 않았지만 그때의 말이 딱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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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대한 주인의 사랑이 느껴지는 일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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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 왠일. 이런 생각도해?이랬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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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명한 작품은 아직 못봤네 ㅡㅡ
꼭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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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아직 못본 1인..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타이밍 놓친... 올 여름에 이 영화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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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은 정말 좋은 영환데 그에 비해 내 취향은 좀 아니었던걸로 기억해...
취향은 다 다른법이니 다른 브로들은 재미있게 볼 수도 있어
영화는 정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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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잔잔하다 보니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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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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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항상 볼 때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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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굴은 내면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가!?
하지만 빵형은 잘생겼잖아…나이들수록 멋져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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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형이니까 늙은 분장을 해도 멋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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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젠가 한번은 꼭 끝까지 시청해보는 것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