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꿀잼영화만드는 고전감독 목록

 

 

하워드 혹스

 

대표작: 리오브라보, 스카페이스 등

 

고전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프랑스의 평론가들이 아주 좋아하는 감독이었음

 

이 감독의 특징은 장르를 가리지않고 걸작들을 만들어냈다는 건데

서부극, 로맨틱코미디, 뮤지컬은 물론 sf영화까지 잘만들었음

 

또 이 사람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모두 자기 직분에 충실하고 그 분야에대해 전문가처럼 나온다는 특징이있어 혹스의 프로페셔널이라는 말도 있음

 

이 감독은 연출할 때 무엇보다 카메라를 숨기는데 집중을 했고,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에 신경썼음 그래서 미디엄샷에 두명의 인물을 배치하는 화면연출을 구사했는데 이때문에 영화에 튀는장면이 없이 굉장히 자연스러움 평론가들은 이런 혹스의 기법을 두고 미국식 쇼트라고 부름

 

추천작: 붉은 강,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몽키비지니스

 

 

 

 

 

 

프랭크 카프라

 

대표작: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멋진 인생, 어느 날 밤에 생긴일

 

스콜세지가 이 감독을 두고 자신의 인자한 성품대로 영화를 만든다고 했음

 

카프라는 주변인들에게 매우 친절했는데, 이게 영화속에도 반영되어 이 사람 영화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희망적임

 

또, 시골에 살던 주인공이 도시로 가서 겪는 난관에 대한 이야기를 선호했는데, 대게 주인공이 순진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보면 마냥 흐뭇해짐

 

추천작: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존 도우를 찾아서, 스미스씨 워싱톤에가다

 

 

 

 

 

 

니콜라스 레이

 

대표작: 그들은 밤에 산다, 이유없는 반항

 

이 감독 소개할 때는 장 뤽 고다르의 말을 인용하는 게 가장 좋은 거같음

고다르는 감독이 되기 전 유망한 평론가이기도 했는데

레이의 영화를 평론하면서 이렇게 말함

 

"연극(그리피스)가 있었고, 시(무르나우)가 있었고, 회화(로셀리니)가 있었고, 무용(에이젠슈타인)이 있었고, 음악(르누아르)가 있었으니, 그러므로 영화도 있을터 이다. 영화는 곧 니콜라스 레이다."

 

괄호 친 부분에 나온 이름은 모두 영화사의 거장들이니

엄청난 극찬이라고 할 수 있음

 

실제로 레이는 영화의 전분야, 그러니까 인물배치와 동선, 소품, 구도 그리고 카메라의 무빙과 편집 전부분을 하나의 유기체로 작용하게 해, 본인 영화 특유의 감정을 만들어낸 장인이었음

 

뉴 저먼 시네마로 유명한 빔 벤더스도 이 점을 매우 존경하여, 노년의 레이가 직접출연하는 미국인 친구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함

 

추천작: 그들은 밤에 산다, 쟈니기타, 이유없는 반항

 

 

 

 

 

 

알프레드 히치콕

 

대표작: 싸이코, 현기증, 오명

 

너무 유명한 감독이라 설명이 필요가 없을 거같음

히치콕의 이름은 당시에도 그 자체로 브랜드였고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tv쇼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프로다보니

 

그래도 대략 소개를 하자면 영화사에서 끝판왕취급을 받는 감독으로 주로 스릴러와 서스펜스를 다루는 영화에서 영향력을 드러냄

 

이 감독의 특징은, 무고한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겪거나 누명을 쓰면서 도망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 때 주인공이 느끼는 공포감을 빈공간을 사용하여 연출하거나, 수평의 이미지에서 수직의 움직임을 주어 충격을 더하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화면구성을 매우 정교하고 오밀조밀하게 연출하는 특징이 있음

 

그래서 영화공부하는 학생들한테는 무조건 배워야하는 감독이고

 

추천작: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007의 모티브가 된 영화), 의혹의 그림자

 

 

 

 

 

 

안소니 만

 

대표작: 윈체스터73,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서부극을 정말 잘만드는 감독임

 

히치콕과 같이 일했던 배우인 제임스 스튜어트는 착하고 모범생이미지를 갖고 있었음 히치콕도 이 점을 적극 반영하여, 스튜어트의 억울하고 무고한면을 강조시켰고

 

그런 스튜어트는 이미지를 변신하고자 서부극에 출연하고 싶어했고 그렇게 안소니 만과 같이 일하게 됨

 

안소니 만 영화의 특징은 부자관계나 세대갈등같은 시간의 요소가 영화 속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고

이를 서부의 넓은 평야를 통해 연출함

 

또 공간연출을 매우잘했는데, 넓은 서부풍경뿐아니라 협소하고 좁은 공간도 매우 입체적으로 연출해서 풍경과 인물이 작용하게끔함

 

추천작: 서부의 사나이, 가슴에 빛나는 별

 

 

 

 

 

 

 

마스무라 야스조

 

대표작: 아내는 고백한다, 하나오카 세이슈의 아내

 

너무 할리우드감독만 소개한 거같아서

일본감독을 넣어봄

 

50년대 일본영화는 세계최고였고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라는 3대장과 나루세 미키오등의 거장등으로 유명함

 

그런데 이 야스조는 생전에 한번도 주목받지 못한 비운의 감독이었음

 

구로사와 아키라는 존 포드가 창안한 할리우드식 문법을, 패전 이후의 불안감과 음울함을 담아내는데 적용했고,

미조구치 겐지는 인간영혼과 내면을 담아내는 롱테이크를, 오즈 야스지로는 일본식 건축과 일상을 담아내는 다다미샷을 개발할 때,

야스조는 모든 일본영화를 부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시대가 좀 늦기도 했고

 

야스조 영화의 특징은 이야기의 구조가 매우 치밀했다는 것이고, 이를 특유의 빠른 전개로 구사함 또 개인과 사회의 관계, 개인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집중했음

 

추천작: 아내는 고백한다

 

 

 

 

 

 

 

존 포드

 

대표작: 수색자, 역마차, 말없는 사나이

 

영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감독임

현대에도 상당히 중요한 할리우드영화의 기틀을 마련했음

 

서부극으로 잘알려져있지만 비서부극으로만 아카데미 감독상을 4번이나 수상했으며, 이는 역대 최다기록임

하지만 비서부극도 서부극처럼 보이게찍음

 

이를테면, 존 포드의 영화는 항상 어떤 인물이 다른 곳에서 돌아오는 식으로 시작되거나, 법질서체계 밖에 있는 영웅이 있는 식임

 

현재 할리우드 3대거장인 스콜세지, 스필버그, 이스트우드 모두 존 포드에게 아낌없는 존경을 표했고

동시대의 오손 웰즈, 하워드 혹스는 존 포드의 영화를 보고 배웠으며

작가주의 감독인 페드로 코스타, 아오야마 신지, 스트로브 위예 등에게 영향을 주는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영화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 감독임

 

그만큼 영화가 다채롭고, 해석할 여지가 많음

 

추천작: 역마차,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이두용

 

대표작: 뽕, 돌아이시리즈

 

한국감독 최초로 해외 영화제에 출품한 사람임

 

이 감독은 하드보일드 스타일을 선호했음

사건위주로 영화를 전개하고 인물의 반응을 직접 표정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시각적인 이미지로 대체했고

이때문인지 영화가 세련됨

 

또 개인과 사회의 관계, 사회적인 억압에 놓인 개인을 한국의 근현대사와 엮어 보여주었기에, 지금보면 이 때는 이랬구나 하고 보게되서 흥미로움

 

추천작: 최후의 증인, 피막

 

 

 

 

 

 

장 피에르 멜빌

 

대표작: 그림자군단, 암흑가의 세 사람

 

프랑스의 하드보일드거장임

 

감독들의 감독이라불리며 치밀한 범죄극을 매우 냉철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그린게 특징

 

이번에 안락사를 결정한 알랭 드롱이 페르소나였으며

영화가 그냥 ㅈ간지임

 

아주 긴장감넘치는 범죄과정이나 추격전을 음악없이 조용하면서도 건조하게 연출함

 

 

 

 

 

 

빌리 와일더

 

대표작: 선셋대로, 7년만의 휴가

 

당시 할리우드감독으로는 드물게 각본까지 직접담당했으며

대사를 매우잘쓰고 상황에 상황이 겹쳐지는 이야기를 보여줘서 영화가 재밌고 흥미로움

 

추천작: 아파트열쇠를 빌려드립니다

 

 

 

 

 

 

구로사와 아키라

 

대표작: 7인의 사무라이, 라쇼몽

 

재밌는 고전영화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감독임

사무라이가 나오는 시대극을 선호하며

이 이야기 속에 패전 이후 일본의 상황을 프리즘처럼 비춰 보여줌

 

사무라이가 나오다보니 활극 위주여서 액션이 매우 많고

이  액션이 정교한 동선과 카메라 무빙으로 짜어있어서

영화에 활력이 있고 박진감넘침

 

또 드라마연출도 곧잘해서 감동적인 이야기도 잘다룸

 

추천작: 라쇼몽, 천국과 지옥, 요짐보

 

 

 

 

 

 

사무엘 풀러

 

대표작: 40정의 총, 충격의 복도

 

할리우드의 원조 b급영화감독임

만듦새가 b급이아니라 감성이 b급이여서 지금봐도 파격적인 이야기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연출함

 

그래서인지 박찬욱이 매우 존경한다고 밝혔고

성격이 괴팍하기로 소문난 존 포드또한 매우 솔직한 감독이라고 이례없는 칭찬을 함

 

추천작: 소매치기, 40정의 총

 

 

 

 

 

 

라울 월시

 

대표작: 화이트히트, 표효하는 2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영화감독이었으며

느와르나 갱스터를 주소재로 한 감독임

 

이 감독은 영화 자체가 매우뜨겁고 열정적임

배우의 반응이 격정적이고 액션이 화려하다보니

 

그래서 매우 마초적이기도함

 

미국의 시대상을 마초남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를 선호했음

 

추천작: 화이트히트, 하이시에라

 

 

 

 

 

돈 시겔

 

대표작: 더티해리, 매혹당한 사람들

 

사무엘 풀러+라울 월시 느낌나는 감독임

저예산영화를 매우 빠르게 찍은 것으로 유명했는데

영화자체가 시원시원하고 마초적임

 

그럼에도 매혹당한 사람들처럼 마초성을 왜곡시키기도하고 스펙트럼도 넓은 감독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스승으로, 이스트우드가 이사람한테 영화를 배웠다고 이전부터 밝혀왔고 이 사람이 작고하자, 그 이듬해에 만든 용서받지 못한자에 '돈과 세르지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고 추모하기도함

 

 

 

 

 

 

세르지오 레오네

 

대표작: 원스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석양의 무법자

 

세르지오가 이 사람을 말하는거임

 

고전기 서부극을 입문하고 싶으면 존 포드나 안소니 만보다 레오네같은 이탈리아 서부극이 좋아보임

 

할리우드 서부극은 드라마를 액션으로 풀어내는데

이탈리아 서부극은 액션자체가 드라마처럼 보여서

이야기가 더욱 자극적이기때문임

 

레오네는 그부분 끝판왕에 있는 감독이고

다만 템포가 느린것을 감안해야됨

 

추천작: 석양의 무법자, 원스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엔조 바르보니

 

대표작: 내 이름은 튜니티

 

레오네의 제자인 토니오 발레리나

쌍두마차인 세르지오 코르부치

아니면 듀시오 테사리, 지오프랑코 파솔리니 등

이탈리아 웨스턴감독은 많지만

나는 바르보니가 가장 좋았음

 

내 이름은 튜니티 한 영화때문에

이거 ㄹㅇ걸작임

 

먹방으로도 유명하고 코믹서부극으로도 유명한데

코미디를 만드는 방식이 마초와 폭력이라는 점에서 서부극과 맞닿아있고, 주인공의 솔직한 성격이 매우좋음

 

또 액션연출도 기깔난데, 서부극인데 주먹으로 패싸움을 벌이는게 매력적이고 동선도 잘짜여짐

 

추천작: 내 이름은 튜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