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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최근 인기를 높이고 있는, 알고있지만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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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잠자기전에 넷플릭스 한편씩 보고자는 것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중이야. 

지난번에는 마인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드라마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그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자는 바보거나 사이코패스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정상적인 남자가 한명도 없다는게 조금 난감한 점이었어. 

멋있는 역할은 전부다 여자들이 하고. 음. 뭐랄까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지. 

 

그러던 어느날. 난 드디어 알고있지만 이라는 드라마를 눌러보게 되었어. 

 

넷플릭스 내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는거 같더라고. 

대충 보니까. 치즈인더트랩처럼 캠퍼스러브스토리면서. 뭔가 전형적이지 않고 뒤틀린 이야기. 

그래 내가 딱 좋아하는 이야기지. 

 

image.png

 

시청중....

크크크

이거 현실인가. 

 

일단 브로들을 위하여 간단하게 요약을 해주자면.

유나비라고 하는 한 여자를. 박재언과 양도혁이라는 존잘남 꽃돌이 두 남자가 좋아하는 이야기야. 

근데 그냥 좋아하는 이야기면 재미없으니까. 뭔가 좀 뒤틀려있는 스토리라인으로 흘러가지. 

 

image.png

 

주인공인 유나비는 쓰레기 같은 구남친과 헤어지고. 어느날 갑자기 같은 학교 후배인 박재언이라는 남자를 마주하게 되.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존잘남이라서 자꾸 시선이 가는데. 나뿐만이 아니라 여러 여자에게 관심을 주는 타입이랄까. 

치인트 유정처럼 학과 내에서 모두가 시선을 주는. 꽃돌이 포지션이야. 

근데 이 녀석과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라. 파..트너 관계가 되어버리는 여주의 갈등과 고민. 뭐 그런 이야기들. 

그러는 사이에 서브남주인 요리하는 청년도 등장하고 또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야기 ㅋㅋㅋ

 

screenshot-www.netflix.com-2021.07.16-17_02_51.png

 

 남주인 송강이 여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느낌 돋네. 

 

난 남자와 여자가 가까워지는 과정과 모습. 상황에 집중하면서 관전을 했어. 

남자가 자꾸 여자를 터치하면서. 굉장히 거슬리게 하고. 여자가 그걸 불편해하는 표정이 드러나는데도. 그냥 받아들여. 

남주의 얼굴이 모든 상황을 씹어먹으면서 하드캐리하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

 

 

image.png

 

이런식으로 좀 과하게 터치하면서 건드리고. 그걸 또 대놓고 여자는 불편해하고 있는데도. 남자는 계속 터치함. 

근데 여자가 그걸 막지않음 ㅋㅋㅋㅋㅋ

진짜 얼굴이 개연성이다. 존잘은 모든것을 압살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네. 

 

치인트 때도 그렇지만. 이제는 여자들이 바라는 남자들의 이상적인 모습이 확실하게 달라지는 느낌이야. 

 

능력좋고. 대단하고. 뭐 그런거보다. 그냥 무조건 잘생긴 남자. 매력적인 남자. 피지컬 터지는 남자가 최고로 올라섰어. 

거슬리게 하고. 마음 불편하게 하고. 뭔가 꺼려지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모든걸 캐리. 

뭔가 허술하고. 불편하고. 핏이 안맞아도. 그냥 존잘이면 여자가 모든걸 참아주면서 가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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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ewyn Bro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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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배다리 21.07.16. 17:46

응 아니야 아니야가 아니야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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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6. 18:14
배다리

과거 드라마들은 한 남자가 여러 여자들을 오가면서 자신의 신데렐라를 찾는 스토리엿다면.

 

지금의 드라마들은 한 여자가. 여러 남자들을 만나면서. 최고의 남자를 내 남자로 가져가는 스토리라인.

 

다만 그냥 그렇게 가면 재미가 없으니까. 남주가 싸이코패스이거나. 뱀파이어거나. 외계인이 되는 구조인듯

2등 synapse 21.07.16. 17:56

이거 유튭에서 잠깐 떠서 중간만 봤었는데... 뭔가 내용이 몰래 연애하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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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6. 18:15
synapse

남자는 여자에게 파트너 관계를 요구하고. 여자는 그게 매우 불쾌하지만 남자의 매력에 떠밀리고 갈등하는 스토리임

synapse 21.07.16. 19:29
KEI

먼가 옴므파탈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이 좋아 할 스토리네 ㅎㅎ

3등 바다 21.07.17. 00:25

전 뭔가 요즘 국산(?) 로맨스코미디는 웬만하면 잘 안 맞더라고요

오글오글 또는 너무 비현실적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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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7. 21:06
바다

나름 괜찮은 콘텐츠들도 많은거 같아. 이제는 확실히 조금 달라진 분위기랄까.

 

알고있지만 저 드라마도. 남주랑 여주가 섹파관계라는것 자체가 사실 굉장히 충격적인 설정이지.

 

그리고 그 관계에 접어드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뭐랄까 굉장히 잘 표현하고 그려내고 있어.

 

남주가 여주한테 손잡고. 어깨 건드리고. 이런식으로 과하게 스킨쉽을 시도하고.

 

여주는 그걸 분명 불편해하는데. 또 그걸 밀어내지 않으면서. 상대하고.

 

계속 남주 주변에 빙빙 맴돌면서. 남주가 다가올 수 있게 하고. 그 남자를 가지려고 하고. 뭐 이런.

 

예전 드라마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사소하고. 디테일한 설정들이 눈에 띄게 들어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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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랑 21.07.17. 09:55

역시 얼굴만 되면 모든게 가능하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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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7. 21:09
발롱블랑

분명히 하는 행동만 보면 좋아할 수 없는데. 그저 얼굴만 보면 개연성이 생기면서 끌려가는 마음에 대해서.

 

여주 시점에서 아주. 천천히. 디테일하고. 차근차근하게 감정에 젖어드는걸 보여주고 있어.

 

물론 얼굴이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전부에 가까운거 같다고 생각해.

앤틴 21.07.17. 10:02

나도 드라마 볼 여유 좀 생겻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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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7. 21:10
앤틴

울코가 브로를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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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7.17. 10:36

케이브로는 드라마 리뷰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잘 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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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7. 21:14
blueskykim

뭔가 내가 어렸을때 보던 드라마들과 지금 나오는 드라마들은 달라도 너무 다른 느낌이 들어.

 

대표적으로 파리의연인 같은 드라마를 보면. 한 남자를 여러 여자가 좋아하는 스토리잖아.

 

근데 이제는 그렇지가 않아. 한 여자를 두남자가 좋아하거나.

 

네명의 주연인물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썸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를 바꿔서 커플이 되기도 하고.

 

아이유 나왔던 보보경심:려처럼 모든 등장인물들이 다 여주만 좋아하는 그런 스토리까지.

 

서로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도 굉장히. 치밀하고. 디테일하고. 납득이 가는 설정들이 많아.

 

알고있지만만 보더라도. 남주는 그냥 바람둥이다. 이렇게 한마디 뚝하고 정의내리려들지 않고.

 

바람둥이만 할 수 있는 대사. 눈빛. 티키타카를 직접 보여주면서 빠져들게 하지.

송송밍 21.07.18. 02:50

이ㅔㅈ 첨봤지만 약간 드라마가 요즘느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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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21. 19:53
송송밍

기존의 드라마와는 발단.전개.갈등.위기. 모든게 다 달라서. 그래서 재미있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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