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부제: 쪼오금 바빴네!)

브하~🤟

매드리야 😎

오늘은 조금 바빴네 ㅎㅎ

이것저것 아침부터 택배도 받고

난생 처음으로 MRI를 찍어봤네

작년에 무릎을 다친후 냅뒀더니 물이 가득차버렸는데, 이틀전에 병원에 갔더니

이건 MRI를 한번 찍어보라고 하더라고...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혹시!? 수술인가?!

온갖 잡생각이 들더라 원래 관절들이 안좋긴했는데

작년에 들었을때는 그냥 물찬거라고 했었는데, 이게 연골판이 잘못됬을수도 있으니까 꼭 찍어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에 MRI 찍는 곳에 예약하고, 갔다왔지

티비에서나 보던 MRI에 들어가다니(물론 하반신만 들어갔음)

촬영은 30분정도? 근데 기계에서 나는 소리인지 큰 소음이 들리는데, 이게 아주 규칙적이라서

심장박동이랑 맞아 들어서, 명상아닌 명상을 했네 ㅋㅋ

촬영이 끝나고, CD를 받아서 엊그제 진료받은 병원으로 또 쫄래쫄래 걸어가서

CD를 제출하고 기다렸지

간호사가 내 이름을 부르고, 진료실로 들어갔어

의사와 함께 내 무릎,연골판,근육등등 보면서 진료를 꼼꼼히 해주시더라고

결론은 연골판이 상했는데, 그때 물이 찬거 같다, 크게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

물은 안빼도 되는데, 내가 걸을때 불편하다니까, 그럼 물을 빼고 가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물을 빼버렸지...아 참고로 무릎 뒤쪽이라서, 앞쪽에 물이 차는거랑은 또 다르다고 하더라고

물을 빼고 물리치료도 받고, 붕대도 감아주는데, 오늘은 풀지말라고 하더라고!

그말인 즉슨! 샤워금지 ㅠㅠ

붕대 감아줄때 뛰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간호사가 " 뭐지 이 ㅁㅊㄴ은?" 하는 눈치였어...

사실 어제도 런닝했는데...

아무튼 1년동안 물채우고 다니다가 물빼고 나니까 왜인지 더 아픈기분이네 ㅎㅎ

이번주 다음주는 설렁설렁 걸어다녀야되겠어...

짧게 쓸라고했는데, 글이 길어져버렸네!

아무튼 브로들도 오늘 하루 고생했어!

오늘 일기 끝!